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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모기에 물렸을 때 살리신산메칠이 들어간 약을 바르는데,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모기에 물렸을 때, 헤엄을 치고 나면 가렵지가 않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살갗이 차가워지면서 둔감해지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살갗이 물에 불었다가 물이 빠져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물론 내 짐작일 뿐, 과학적 근거따위는 없다.
살갗이 물에 불면서 모기가 넣은 독이 묽어지고, 그 물이 다시 살갗에서 빠져나갈때 물과 함께 독의 상당량이 빠져나가버리는게 아닐까?
만약 내 생각이 맞다면, 이걸로 뭔가를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물기를 담뿍 머금은 밴드-흉터를 안남긴다해서 요즘 많이 쓰이는 습윤밴드 비슷한-를 만들어서 모기물린데 붙여주면 어떨까? 45분 쯤 헤엄치고나면 안 가려우니, 밴드도 그다지 오래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또 별로 비쌀 것 같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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