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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올림픽이후 처음으로 북경에 들렀다.

베이징포럼이란 주제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북핵문제로 6자회담이 수시로 열렸던 중국의 釣魚臺(댜오이타이)에서 공식행사를 거창하게 시작하고, 북경대학에서 4개의 주제를 나누어 토론과 환담을 나누어 실시하였다.

북경대학의 체육과 교수들의 초청으로 권순용교수와 함게 참가하였다. 가서보니 이장무총장을 비롯한 서울대교수들이 다수 참가하였다. 이 포럼은 SK의 그룹이 후원하는 우리나라의 한국고등재단에서 재정적인 모든 것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수많은 학자들이 참석하였는데, 마침 올림픽이 끝난후여서 그런지 '올림픽정신과 세계의 화합'이란 주제로 하나의 섹션이 있었다. 그곳에는 영국의 망간, 독일의 피스터를 비롯하여 내가 알고 있던 체육사부문의 그리스, 일본, 미국의 쟁쟁한 학자들이 참가하였다. 북경대학의 Dong교수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초청했기때문일 것이다.

4일동안 포럼에 참가하면서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하였다. 한국고등재단의 역할과 베이징포럼에 대해서....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떼놈이 가져간다는 생각도 하고, 언제나 우리는 유럽과 미국 그리고 중국이나 일본을 능가할 수 있는지...

나와 권순용교수는 이번 포럼에 옵저버로 참석을 했지만, 정작 학과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스포츠외교와 북경대와의 학술교류를 위한 것이었다. 가서보니 의외로 많은 사람을 만나서 좋았고, 그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이 많다는 생각도 하였다. 작년에 처음으로 북경대학에 체육인문사회학이란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개설한 북경대학교수들과 협정아닌 협정에 대한 의견교환을 나누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생각들을 교환하였다. 그곳 운동부담당교수는 동경대학과 북경대학 그리고 서울대학간의 스포츠대회를 일본의 스포츠용품회사의 돈으로 하자는 안을 들고 나와서 한참 헷갈렸다. 과연 이들의 상술을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마져 느꼈다. 그럼에도 이들의 연구수준과 공부수준을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인구가 훨씬 많은 그들이 우리를 능가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이후의 북경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거리도 바뀌고 건물도 새롭게 단장을 하여 이곳이 예전의 시끄럽고 먼지가 많았던 그곳인가하고 생각을 하였다. 정말 많이 바뀌었다. 올림픽공원은 물론이고, 왕부징거리도 새롭게 변모하였다. 중국의 저력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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