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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年快樂!
중국에서는 신년인사를 이렇게 한다.
신년을 맞이하여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들 건강하시고, 올 한해동안 쾌락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지난번 아시아투데이지에 보낸 원고는 중국의 베이징올림픽에 맞추어보았다. 이번 기회에 우리도 또다른 기회를 가져야할 것 같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은둔의 나라, 한국의 이름을 국제적으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울올림픽의 이념은 ‘화합과 전진’이었다.
당시에 치열했던 동서의 이념분쟁이 무너지고 인종차별로 인한 갈등과 불화가 해소되면서 세계평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4,200달러인 국가가 2만달러가 되고, 한류가 전 세계를 휘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제 230여일이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8월8일 개막한다. 베이징올림픽은 우리에게 서울올림픽과 같은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스포츠마케팅 자문가인 마이클 페인(Michael Payne)은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17일 동안에 찾는 언론인이 지난 100년간 중국을 찾았던 언론인보다 더 많을 것이고,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의 문호를 세계에 활짝 여는 변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에서는 2015년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인민일보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관광시장에 항공노선을 이용할 관광객들이 4억50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여 현재의 1,060대의 비행기로는 관광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가 없으므로 향후 1,000대의 비행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차를 이용할 관광객이 25억명에 이를 것이며, 해상을 위한 여객운송 선박도 1만척을 증가해야 하고, 관광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호텔 방 20만개 더 증가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만 올해에 8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전세계 시멘트의 40%가 중국에서 쓰일 정도로 중국은 새롭게 바뀌고 있다. 이처럼 중국시장은 경제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의 구호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同一个世界 同一个梦想, One World One Dream)”이다. 중국은 단일민족인 우리와 달리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다. 중국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라고 할 만큼 다양한 민족이 섞여 살고 있다.
중국은 한해에 1,500만명이 새로 태어나는 인구대국이다. 중국 속에 사는 192만 조선족도 그 중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다. 중국은 하나가 되지 못하면 살지 못하는 나라다. 당연히 하나를 부르짖을 수밖에 없고 다른 나라의 것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나라다.
베이징올림픽의 이념은 녹색올림픽, 과학올림픽, 인문올림픽이다. 녹색올림픽이란 곧 환경올림픽으로 환경과 자원 그리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 각종 체육시설물들을 건설하여 녹색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 하는 것을 말한다.
과학올림픽이란 국내외의 최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하여 이번 올림픽을 기량이 높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또 인문올림픽이란 올림픽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중국의 찬란한 문화를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사람이 근본이라는 생각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인문올림픽을 위해 공자관련기관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논어에서 <중국인으로서 꼭 알아야 할 5가지 명언>을 선정하여 손님맞이 언어인 영빈어(迎賓語)로 정했다.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니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온 세상 사람이 모두 형제다(四海之內, 皆兄弟也), 자기가 싫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己所不慾, 勿施于人),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다(德不孤, 必有隣), 예의 쓰임은 조화로움을 귀히 여긴다(禮之用, 和爲貴)”. 이런 명구들은 우리가 어릴 적부터 배웠던 글이고, 식당이나 집안 같은 곳의 액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글들이다. 이처럼 중국문화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하다.
우리는 베이징올림픽을 새롭게 바라보아야 한다.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에게 기회이겠지만 우리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서울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거리는 중국의 대표도시인 상해나 심천 그리고 성도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거리보다도 짧다. 베이징은 우리에게 너무도 가까이 있다. 내년에는 남과 북이 함께 기차를 타고 베이징올림픽에 응원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그들의 올림픽을 경제적, 문화적 그리고 지정학적인 기회로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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