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역삼동 포스틸 타워에서 개최된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 참석하였다. 이 분야에는 문외한이라 "거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시 버노프"가 오전 내내 강연하는 자리여서인지 250명이 조기 마감되었을 정도라고 한다. 동시 통역으로 진행된 조시 버노프의 강연은 나름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단순한 추측만으로 짐작하기 쉬운 부분들에 대한 정확안 통계 자료와 활용 사례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소셜 미디어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업 측면에서 광고 효과를 가늠할만한 정확한 측량지표를 가지기 힘든 점 등)
큰 수확이라면, "아직까지도 온라인 사이트들의 대부분의 유입 경로는 광고를 통해서이다"라는 것을 통계 자료로 확인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할까.
수백명이 한정된 엘레베이터를 타고 25층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점심을 겨우 마치고 진행된 오후 강연은 반정도만 성공했다고 본다. "배드 뉴스 관리"라는 중요한 이슈를 다루었던 더랩에이치의 김호 대표의 강연이나 싸이월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김현철 부장의 강의는 만족스러웠지만, 자기 PR에만 치중하던 아델만코리아의 이중대 이사나 수박 겉핥기식의 강연을 한 (신문사출신이라는) 미디어유의 이지선 대표는 강의 수준이나 시간 관리에 있어서 아마추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비싼돈 들여서 귀중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이런 싸구려 강연자들은 엄청난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jamiepark의 트위터 관련 강연은,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에는 살짝 벗어나지만 트위터에 대한 내용을 나름 재미있는 방법으로 풀어내었다. 다른 것을 둘째치고라도 본인이 "트위터"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컨퍼런스 참석 소감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늘 그렇듯 소셜 미디어가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당장 돈이 안되고 있으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튈지 그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한다" 정도일까. 요즘의 기술이나 트렌드는 유행이나 흐름이 끝나기 전까지 적당히 활용하다가 버리는 것이 정답일지도 모르겠다.
나숑님, 안녕하세요. 에델만 코리아의 이중대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주신 피드백을 이제야 접했네요. 제 발표내용이 자기PR에만 치중했다는 인식을 드렸다니, 주제 발표를 잘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블로그는 www.junycap.com/blog입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자주 대화나누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