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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휘날리는 날이다.





낙엽이 휘날리는 날이다
아침 일찍 뉴욕 갔다가 드라이브 하며 오는데 가을풍경의 아름다움이 감동이다. 그 풍경은 곧 내 가슴으로 파도처럼 물결을 만들며 쏟아진다
낙엽이 눈처럼 휘날리며 바람이 불적마다 내 자동차 위로 수북히 떨어진다 자동차를 세우고 잠시 호수가에 앉았다.
문득 친정 어머님 생각이 난다.
친정 어머님께서 73세 되셨을때 미국 구경을 시켜드리려고 모셨다
미국 오셔서 처음 하시는 말씀이 미국은 마치 궁중 궁궐처럼 아름답다.고 하셨다.
어찌나..... 표현을 딱 맞게 하셨는지..! 미국 경치는 아주 밝고 경쾌하고 풍요롭다
미국에서 살아가며 많이 외롭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면 내 마음은 미국의 경치에 정을 붙이고 산 것 같다.
사람들은 살아가며 자신이 가장 편안한 곳에 마음을 붙인다.
멀리 호박밭에는 호박들이 가득히 누워서 딩군다. 손님들이 자신들을 데리고 가길 기다리고 있다. 옆에는 free로 가져가라고 쓰여진 팻말이 꽂혀있고..
가을은 사과의 계절이니 온통 사과들까지도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손이 모자라는 지, 사과를 따서 그냥 가져가라고 쓰인 표시글을 보며 오는데.. 내 마음에 가득 미소가 번진다
뉴스를 보니 세계인이 가장 살고 싶은 나라로 가장 이민 가고 싶은 나라는 뭐라해도 미국이 1위로 우뚝 서있다.
200년만에 최고의 나라가 되느라 문제점이 좀 있겠지만 요즘의 어려운시기를 지나만 틀림없이 더욱 탄탄해지리라. 비온 뒤에 굳어지 듯...
고통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고통속에서 겸손을 배우고 인내를 기르는 시간이다 오늘따라 아름다운 경치 만큼이나 동네 사람들의 마음들이 순수하고 따스하다.
내 마음까지 그들을 따라가며 마치 소녀라도 된 듯,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감동하며 이렇듯 홀로 서 있을 줄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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