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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시대의 악동 '마크 주커버그' 2007/01/10 11:11 | 박창신 조회 2758 추천 4 | |  | | 22살짜리 청년에게 억만금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미국 페이스북닷텀(www.facebook.com)의 CEO 마크 주커버그(Mar Zuckerberg)는 흔히 '악동(Bad Boy)'로 묘사됩니다. 학창시절 그럴 만한 사연이 있습니다. 그가 페이스북을 10억 달러에 인수하고 싶다는 야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외신들이 지난달 중순 일제히 전했습니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창립자이자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 주주. 주커버그는 “충분하지 않다”는 말로 실로 엄청난 제안을 뿌리쳤다고 합니다. 한국 돈 1조원이 충분하지 않다면, 도대체 주커버그는 얼마를 원하는 것일까요. 아예 회사를 팔 생각이 없는 것일까요. 인수협상과 관련해 외신들이 전한 야후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야후는 페이스북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인수가격을 16억 달러까지 높일 요량이었다고 합니다. 야후는 페이스북이 2015년까지 성장세를 지속, 현 1300만명 수준인 가입자 수가 5250명까지 급증하면서 온라인 광고만으로 연 10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으로써 페이스북 인수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9월2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바이어컴과 각각 매각 협상을 벌인 적이 있는 페이스북이 다시 야후와 만나 ‘구체화된 단계(at advanced stage)'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한 적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야후와 페이스북의 인수협상 가액은 10억 달러 규모. 야후는 2005년 하반기 페이스북에 7억5000만 달러를 제시했다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어 2006년 1월에는 바이어컴이 7억5000만달러를 제시했으나 이번에도 인수에 실패했고, 이어 야후가 2006년 9월 9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협상결렬은 주커버그가 요구한 금액이 과도했기 때문인데, 그는 무려 20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마크 주커버그’라는 괴물(?)과 그의 페이스북입니다. 웹2.0 시대의 온라인 지식상자인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1984년 5월14일생. 하버드대 룸메이트인 크리스 휴지스(Chris Hughes) 및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와 함께 페이스북이라는 온라인 소셜 디렉토리를 만든 미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 사이트(페이스북)는 현재 2200개 대학, 2만2000개 고등학교, 2000개 기업들에서 135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라고 써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성장과정은 놀랍습니다. 2004년2월4일 주커버그는 하버드대학의 재학생들을 위해 페이스북이란 이름의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웹사이트는 2주일 만에 하버드 전체로 확산됐고, 2월 말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크리스 휴지스가 가담하면서, 사이트 오픈 두 달 후엔 아이비 리그와 여타의 유명 대학으로 사이트 이용자가 확산됐습니다. 사이트 이용자가 폭발하면서 돈이 들어왔습니다. 광고 수익이 늘어나면서, 주커버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페이스북에 전념했습니다. 
(비즈니스위크에서 퍼왔습니다.) 치과의사와 정신과의사이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주커버그는 11살때인 1995년 8월 486DX 데스크톱 컴퓨터를 선물 받자 ‘멍청이를 위한 C++'란 더미시리즈(Dummies)의 책 한권을 사서 소프트웨어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어 중학교를 마칠 무렵에는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줄리어스 시저를 형상화한 전략게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윈앰프(WinAmp)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 봄, 주커버그는 하버드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전공은 심리학.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이다”는 게 그가 심리학을 택한 이유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커버그는 전공 공부는 등한시하고 끊임없이 학생과 학생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자기 학과에 누가 다니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한 사이트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2학년 초(2003년) 주커버그는 드디서 ‘페이스매시’(facemash)라는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핫 or Not 닷컴’(HOTorNOT.com; 인터넷에 섹시한 사진을 올리면 방문자들이 10점 만점으로 평가를 하도록 한 사이트)의 하버드 버전입니다. 페이스매시에서 주커버그는 엉뚱한 행동을 했습니다. 학생 사진 2장을 올려놓고는 다른 학생들을 불러 어떤 사진의 학생이 보다 매력적인지를 투표하도록 한 것이지요. 이런 투표는 하버드내 기숙사별로 예쁜 학생 톱10을 뽑는 식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사이트 오픈 불과 수 시간 만에 450명의 학생들이 이 사이트를 방문했고, 2만2000여회의 투표가 이뤄졌습니다. 그러자, 학교 당국이 예고없이 나섰습니다. 학교 측은 주커버그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교수들과 일부 학생들이 주커버그의 비도덕적 행동에 대해 학교 측에 항의한 것이다. 하버드 학교 당국은 다른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으며 학생 사진을 무단으로 다운로드받음으로써 학교의 지적재산을 허락없이 훔쳤다는 이유로 주커버그를 나무랐습니다. 이때 주커버그는 학교에서 쫒겨날 위기에 처했지만, 사이트를 자진해서 폐쇄하는 조건으로 경고를 받는 선에서 사건은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 주커버그와 그의 룸메이트들은 삼페인병을 터뜨리면서 축배를 들면서 거사의 성공을 자축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주커버그는 일약 컴퓨터 프로그램 신동이자 하버드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만일 이때 사건이 없었다면, 페이스북이 이토록 짧은 시간 안에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버드대학에선 신입생이 입학하면 ‘페이스북’이란 ‘재학생 앨범’을 받는다고 합니다. 영어로 페이스북은 학창시절 급우와 학과 선후배들의 얼굴을 담은 ‘앨범’ ‘사진첩’이란 뜻이지요. 바로 이 점에서 착안한 주커버그는 2004년 2월 당시 하버드대에 재학중이면서 주커버그는 인터넷에 개인 신상정보를 올려놓고 네티즌들끼리 교류하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을 설립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버드대학에 함께 다니는 친구들의 사진과 프로파일, 관심사항을 사이버 공간에 게시토록 하고 친구들끼리 온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주커버그 본인이 예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출발한 페이스북은 미국 내 2000여개의 대학과 2만5000여개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상당비율 가입하는 사이트로 성장했습니다. 2005년 10월에는 영국에 진출했고, 이후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일랜드로 확산되었습니다. 2006년 4월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펩시 등 10개 기업의 근무자들에게 개방하더니, 지금은 일반인들까지 대거 가입하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로 발전했습니다. 최근 신문에서 주커버그를 빌 게이츠 MS 회장에 비유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하버드대학을 중퇴했다는 게 아니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점이 아닐까요. 인터넷비즈니스에선 엉뚱함이 곧잘 대박을 터뜨리지만, 역시 학교에선 엉뚱함은 그저 일탈이 뿐입니다. 어쨌든 자신의 엉뚱함을 비즈니스로 연결시킨 주커버그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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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패이팔 사단' 주요 인물들의 관계도> 전 직장의 선후배 동료들인 이들은 요즘도 샌프란시스코의 이름모를 곳에서 수시로 만난다고 합니다. 집 뒤뜰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고, 근사한 식당에서 생일잔치를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늦은 밤 누군가의 집에 수다를 떱니다. 그런데, 잡다한 주제의 대화는 늘 비즈니스로 이어진다. 각 자 집으로 돌아간 이튿날, 어제 얘기했던 비즈니스모델의 벤처기업이 탄생하는가 하면 특정 비스니스모델에 거액의 투자가 이뤄집니다. 바로 ‘패이팔 마피아(Paypal Mafia)’의 회동이 있은 다음날 그렇다는 다소 과장된 얘기입니다. <아래 글은 뉴욕타임스, 포브스 등에 게재된 여러 편의 기사를 읽고 일부 내용을 발췌해 새로 구성한 것입니다.>
‘패이팔 마피아’는 패이팔이란 지불결제시스템 회사 출신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마피아란 단어를 쓸 정도로 패이팔 출신들의 결속력이 상당하다는 뜻으로 일단 해석이 됩니다. 패이팔 마피아는 2006년 10월 구글이 유튜브를 16억5000만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다시 한번 세상이 알려졌습니다. 창립한 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유튜브의 성공배경에는 ‘밀어주고 끌어주는’ 패이팔 출신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유튜브의 창업자들이 바로 패이팔 출신들입니다.
오로지 실력만으로 부(富)를 이룰 수 있다는 자본주의 사회 미국에서, 벼락치기 갑부(甲富: 첫째가는 부자), 즉 ‘벤처대박’은 결코 실력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닌 가 봅니다. 미국이라고 해서 ‘끈’과 ‘백’이 통하지 않을 리 없겠습니다만, 패이팔에서 동고동락했던 선후배 동료들은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면서 벤처신화를 하나씩 일구어 내고 있습니다.
패이팔은 2002년 이베이에 인수되었습니다. 인수금액은 무려 15억 달러(1조5000억원). 패이팔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던 직원 대부분은 단번에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둘씩 이베이의 사업부가 된 패이팔을 그만두고 IT와 벤처캐피탈업계로 흩어졌습니다. 바로 이들은 사람, 돈, 기술을 움직이면서 웹2.0 시대의 인터넷 벤처신화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성공의 경험에서 비롯한 자신감과 돈이 제2, 제3의 성공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할까요.
이베이 인수 이후 패이팔을 그만둔 패이팔 출신들은 수 십 명이며, 이들은 주로 인터넷 기업이나 다른 영역의 벤처기업에 들어가거나 직접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모이면서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고 사람을 구하고 돈을 끌어들이는 데 상부상조한 것입니다.
패이팔 동창들이 만들어낸 기업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링크드인(LinkedIn)’은 패이팔 부사장 출신인 레이드 호프만(Reid Hoffman)이 설립해 CEO를 맡고 있는 비즈니스 중심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입니다. 호프만은 패이팔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였던 피터 씨엘(Peter Thiel)에게서 출자를 받았습니다. 씨엘은 패이팔을 이베이에 넘긴 후 스스로 ‘클래리엄 캐피탈’(Clarium Capital)이란 헤지펀드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래리엄 캐피탈은 설립당시 자산규모가 11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4년이 지난 2006년 하반기 자산규모가 무려 23억 달러 이상에 달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다고 합니다. 씨엘은 펀드 이외에 역시 패이팔 출신들과 함께 한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슬라이드(Slide)’도 패이팔의 공동창업자인 맥스 레브친(Max Levchin)이 설립한 인터넷 벤처기업입니다. 이 회사에 피터 씨엘이 투자했다고 합니다. 패이팔의 운영책임자(COO)였던 데이빗 작스(David O. Sacks)는 ‘Room 9 엔터테인먼트’라는 영화 제작사를 설립해 담배 회사들을 풍자한 ‘Thank You for Smoking’이란 영화를 만들어 2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데이빗 작스의 영화 사업을 힘껏 도와준 사람들이 바로 패이팔에서 한 솥밥을 먹었던 피터 씨엘, 맥스 레브친, 그리고 패이팔의 또 다른 설립자였던 에론 머스크(Elon Musk)입니다. 이들의 자금지원에 힙 입어 두 번째 영화를 준비하는 한편, 영화제작과는 별개로 피터 씨엘의 자금지원을 받아 새로운 인터넷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에론 머스크는 패이팔 동료들에게 투자한 것 이외에 자기 돈으로 저가의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스페이스X(SpaceX)라는 업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만, 스페이스X도 언젠가는 패이팔 마피아에서 자금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패이팔 마피아가 이뤄낸 성공신화의 대표사례는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의 공동설립자인 채드 헐리(Chad Hurley), 스티브 챈(Steve Chen) 그리고 조드 카림(Jawed Karim)은 모두 패이팔 출신입니다. 유튜브 설립 직후인 2005년 여름 카린이 현재 링크드인에서 일하는 전 패이팔 직원이자 친구인 케이쓰 래보이스(Keith Rabois)에게 유튜브 사이트를 보여주고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계획 등을 설명해줬다고 합니다. 이에 래보이스는 얼마 후 자신이 들은 얘기를 투자 자문가 겸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의 파트너인 로엘로프 보싸(Roelof Botha)라는 소개하였습니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애플, 구글, 야후 등에 투자해 대박을 낸 투자전문기업입니다. 보싸는 유튜브 창업자들을 만나본 후 세콰이어 캐피탈을 움직여 유튜브에 투자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유튜브를 도와준 보싸는 다름 아닌 패이팔의 최고재무담당임원(CFO)이었던 사람입니다.
패이팔 출신들의 이런 상부상조가 미국 사회에선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비쳐지는 것 같습니다만, 일부 언론에서 이들이 이럴 수 있는 이유를 몇 가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출중한 능력의 엔지니어, 창조적 아이디어가 풍부한 기업인, 그리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이들의 열정,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바꿀 수 있는 경험 많은 매니저들과 새로운 아이디어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자본가들이 ‘패이팔’이란 이름 아래 서로 만났다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앞서 언급되었던 패이팔의 전 창업주이자 CEO였던 씨엘, CFO였던 보싸, 그리고 부사장이었던 호프만, 공동창업자이자 CTO였던 레브친 등은 패이팔 매각으로 번 돈으로 집 사고 차를 사서 한평생 먹고 놀며 즐기려하질 않고, 이를 다시 벤처에 재투자한 것이 패이팔 연쇄 성공신화의 열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베이에 인수된 패이팔에서 나올 당시 20대와 30대에 불과했던 젊은 직원들의 경우 한창 불같이 일할 나이여서, 이들의 열정이 새로운 벤처신화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패이팔 마피아의 근원은 어디일까요. 물론 패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씨엘과 맥스 레브친이 마피아의 보스 혹은 대부라고 보입니다. 피터 씨엘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발간하는 매거진인 ‘스탠포드 리뷰’를 함께 만들었던 친구들을 상당수 패이팔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맥스 레브친은 넷스케이프라는 불세출의 웹브라우저를 만들었던 컴퓨터공학의 명문인 어바나의 일리노이 대학에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예를 들어 레브친이 일리노이 대학에서 고용했던 러쎌 시몬스(Russel Simmons)는 현재 ‘옐프(Yelp)’라는 유망한 인터넷 기업의 창업자이자 CEO입니다. 물론 이 기업에도 피터 씨엘과 맥스 레브친이 투자했습니다. 패이팔에 입사한 러쎌 시몬스는 유 팬(Yu Pan)이라는 이름의 또 한명의 엔지니어를 소개하여 패이팔에 합류시켰습니다. 바로 이 유 팬이 유튜브가 처음으로 고용한 엔지니어라고 합니다. 유 팬은 또 다른 일리노이 출신이자 패이팔 동료이며 유튜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챈, 조드 카림과 함께 ‘환상의 트로이카’가 되어 유튜브의 성공신화를 일궜다고 합니다. (이 점은 유튜브의 또 다른 공동창업자인 채드 헐리가 들으면 조금 섭섭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초창기 유튜브는 패이팔을 다시 규합해놓은 것 같았다고 합니다.
페이팔 멤버들의 끈끈한 믿음과 신뢰를 엿볼 수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각 도시의 식당, 백화점, 병원 등등에 대한 사람들이 평판을 네티즌들이 직접 작성해 모아놓은 옐프(Yelp)라는 사이트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04년 여름의 어느 날, 맥스 레브친의 29세 생일날에 샌프란시스코의 한 베트남 식당에 16명이 모였습니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패이팔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한참 웃고 떠들다가 자연스럽게 화제가 ‘좋은 치과의사를 찾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라는 얘기로 모아졌습니다. 그러나 패이팔의 기술 분야 부사장이었던 시몬스와 제레미 스토펠만(Jeremy Stoppelman)은 자신들이 준비하고 있는 사용자 작성 평판에 관한 웹사이트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이어 식사를 마치고 레브친 사무실에 간 시몬스와 스토펠만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튿날 레브친은 이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를 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elp, Slide, LinkedIn, Room 9 Entertainment 등 ‘패이팔 사단’의 벤처기업을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이중에서 유튜브 같은 기린아가 또 나올까요. <끝> |
조선일보 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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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브 커먼즈 협회의 초기 화면, http://creativecommons.org) 개방/공유/참여의 인터넷, 즉 ‘웹2.0’이 지난해와 올해의 뜨거운 화두입니다. 웹2.0의 대표 격으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사이트의 붐은 전 세계의 인터넷업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너도 나도 웹2.0을 얘기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웹2.0의 빅 트렌드는 실로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일단 ‘빅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바로 ‘저작권(copyright)’ 문제입니다. 제 아무리 개방과 공유를 얘기하고, UCC를 표방해도 저작권을 온전하게 해결하지 않고서는 합법적 비즈니스의 모델을 정립할 수는 없습니다. 한 사회와 문명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원동력인 창조(creation)행위를 인터넷이 근본적으로 침해하거나 저해한다면, 그것은 반(反)사회적일 뿐이며 진정한 웹2.0도 아닐 것입니다. 웹2.0에 있어서 저작권은 난제이자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국내 인터넷 분야에서 소비자 접점을 사실상 점령하다시피 한 포털사이트를 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각 포털이 웹2.0과 UCC를 앞 다투어 표방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저작권에 관한한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은 ‘위험한 비즈니스’에 불과합니다. 포털 역시 이 점을 몹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뾰족한 대안은 없어 보입니다. 포털을 중심으로 개인들이 카페와 블로그에 무심코 올린 글과 사진, 동영상은 검색엔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각종 인터넷 광고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노력을 많이 들여 제작한 네티즌 동영상이든, 사용자가 자신의 카페와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이든, 아니면 신문사가 제공한 뉴스를 읽고 한 줄 적어놓은 댓글이든,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포털 트래픽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자발적 글쓰기와 업로드가 포털 수익의 근간이 되고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너와 검색키워드 광고, 그리고 전자상거래 매출이 그것입니다. 과연 포털이 이렇게 상업적으로 개인들의 저작물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개개인의 동의를 받았는지는 의문입니다. 일부 포털에서 최근 블로거 등에게 수익배분의 방안을 제시했지만, 포털은 결코 자신의 엄청난 영업이익율에 절대로 훼손 받지 않을 수준만큼만 마지못해 베풀려 할 뿐인 것 같습니다. 포털의 UCC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개방과 공유의 미덕이 강조될수록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온라인의 유통사업자인 포털은 저작권의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 “왜 내가 쓴 글에 동의를 받지 않고 상업광고를 붙였느냐”라고 소송을 제기한다면, 어떨까요. 웹2.0 시대에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받는 집단은 네티즌 중에서도 오로지 저작행위를 통해 먹고 살아야 하는 순수 저작자 집단입니다. 디지털화 가능한 저작물은 포털사이트에 업로드 되는 직후 무한 복제에 노출되면서, 저작물의 희소성은 사라집니다. 서점과 음반가게, 신문가판대와 온라인의 유료 콘텐츠 사이트를 뒤지지 않아도 손쉽게 창작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기자들이 밤잠 설쳐가며 생산해낸 기사와 사진들이 대표적입니다. 뉴스 콘텐츠가 각 포털의 뉴스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블로그, 카페, 이메일 등으로 무제한 복제되고, 이렇게 복제된 콘텐츠가 포털의 색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면서 반복적으로 온라인 광고의 클릭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만, 포털은 그저 “우린 모르겠다.”는 식입니다. 포털의 UCC 페이지에 업로드 되는 각종 동영상과 사진 데이터 중에서 과연 진정한 UCC가 얼마나 될까요. 원저작자가 따로 있는 가짜 UCC 혹은 UCC(User Copied Content)도 적잖게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허락받지 않는 복제와 배포, 그리고 변형의 책임을 네티즌들에게 돌릴 뿐입니다. 포털은 “우린 불법복제물에 대해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모든 콘텐츠를 검증할 능력도 책임도 없다.”는 식입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가 주로 특정 저작자 집단으로 제한되어 있었던 이른바 웹1.0의 시절에는 어쩌면 저작권 문제가 간단했을 지도 모릅니다. 저작권자들이 동의하거나 모른 척하면 그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웹2.0과 UCC의 시대에 과거의 온라인 비즈니스가 계속 유효할까요. 아니 계속 유효해야할까요. 주옥같은 콘텐츠가 네티즌들에 의해 생산되어 업로드되고, 전문 저작자 집단이 만들어낸 콘텐츠가 복재되거나 재가공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황에서 저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모든 상업적 이용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새로운 저작권 정책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털이 앞으로도 인터넷 관문(關門)의 지위를 합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작자(또는 저작권자)이자 인터넷 이용자인 모든 네티즌, 특히 원저작자들과의 타협과 합의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사진 한 장, 댓글 한 문장, 동영상 한 클립, 태그 한 단어라도 자신의 저작물이 과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네티즌 일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UCC 시대의 모든 저작자들, 즉 네티즌들이 “(내 글과 사진, 동영상을)맘대로 가져다 써라”는 식으로 임한다면, 포털은 저작자의 저작의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네티즌 일반이 만들어낸 웹2.0과 UCC의 시대를 지극히 상업적인 용도로만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불거지는 저작자의 명예훼손과 프라이버시 침해, 그리고 저작재산권과 인격권 침해의 피해는 고스란히 저작자인 네티즌들이 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용허락제’라고 흔히 해석되는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CCL은 원칙적으로 저작물의 자유로운 이용을 허락하되, 이용의 범위(방법과 형식 등을 포함합니다)를 선택적으로 제한하는 새로운 저작권 정책입니다. 즉, 저작자가 콘텐츠를 인터넷에 공개할 때 <내 콘텐츠에는 반드시 저작자인 나의 이름을 표기해달라>, <내 콘텐츠는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내 콘텐츠는 내 허락 없이 변형하지 말라>는 식의 조건을 대단히 알기 쉽게 표기하는 것입니다. 만일 <저작자 표시>만을 이용조건으로 삼았다면, 저작자를 표시한 모든 복제와 배포, 가공의 행위는 저작자의 허락을 받은 합법적 행위여서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앞서 위의 3가지 조건을 모두 지키는 것을 저작자가 요구했다면, 이 3가지 조건을 지키면서 개인의 카페와 미니홈피, 블로그 등에 콘텐츠를 퍼다 담는 것은 무제한 허용됩니다.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고 이용할 뿐인 네티즌 입장에서는 합법적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CCL의 요체는, 콘텐츠 이용의 조건을 저작자가 스스로 명시함으로써 저작권 보호와 저작물 이용가치의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한꺼번에 충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CL이 법적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미국의 자선 단체와 영국의 비영리 법인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를 이끌면서 저작자와 유통사업자 사이에 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시한 권고사항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CCL은 저작자가 동의해야만 취할 수 있는 정책이고, 저작자가 CCL을 적용해 자신의 저작물을 온라인으로 유통했을 경우 포털 같은 유통사업자가 이런 CCL을 무시하고 해당 저작물을 유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그랬다면, 그것은 명확하게 저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이며, 이에 대해서는 저작자가 법적 근거와 증거(fact)를 가지고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웹2.0 시대를 맞이하여 온라인의 콘텐츠 유통사업자와 콘텐츠 저작자 사이에 대타협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는 CCL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글의 저작자인 저는 이 글에 대해 <저작자 표시>를 이용의 조건을 달겠습니다. 저작자를 표시하신다면, 얼마든지 복제하시어도 좋고, 상업적으로 활용하시어도 좋으며, 글의 내용과 형식을 변형하시어도 무방합니다.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끝>
<조선일보 박창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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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드(Wired)지 기자(news staff)들이 2007년의 디지털 세상을 제 맘대로 예상했습니다. IT를 포함한 과학기술의 엄청나게 빠른 진보를 겪으면 2007년에 벌어질 일을 ‘별다른 고민 없이’ 제 멋대로 추측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목을 ‘Wild Predictions for a Wired 2007’이라고 붙였군요. 거친 표현에 근거도 없어 ‘믿거나 말거나’식으로 치부하면 그뿐입니다만, 읽어보면 꽤나 그럴듯해 보입니다. 세상은 때론 그 어떤 이론이나 논리보다 직관으로 해석하는 게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구글, 애플, 비트토런트의 승승장구는 계속되지만 야후와 소니는 위기를 맞을 것이고, 사이버 월드가 실제 삶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며, 신문 같은 전통적 매스미디어도 이제 변신을 강요당하게 될 것이란 전망은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더욱 중요한 사회문제가 될 것입니다. 아래 글은 http://www.wired.com/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 의미가 헷갈리는 부분은 해석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적어놓았습니다. Wild Predictions for a Wired 2007 - by wired news staff Here are some predictions for 2007: o Google Stock Hits $1,000 per Share : 구글 주가는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합니다.(얼마전에 주당 500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올해 그 두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하니 명실상부 ‘구글 시대’(Google Era)입니다.) o Internet Traffic Doubles : 인터넷 트래픽이 배가될 것입니다. 2007년 말에 5000페타비트(petabits per day; 1000조 비트가 1페타비트)가 될 것이며, 이중 80%는 P2P 파일 교환 서비스가 점유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P2P의 대부분은 스카이프 비디오와 비트 토런트가 될 것라고 하네요. o BitTorrent on TiVo : DVR에 BitTorrent가 내장됨으로써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비디오를 볼 것이라고 하네요. (불법복제의 온상이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만, P2P의 대표주자 비트토런트가 영화사 등 주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결국 가정의 비디오 소비 문화를 바꿔놓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참고로 비트토런트는 워너브러더스와 손을 잡고 인터넷으로 영화를 유통하기로 하였으며, 이런 추세라면 가정 내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DVR)에 탑재되어 집안 거실에서 비디오를 다운로드받아 시청하는 시대도 곧 도래할 것입니다.) o Spam doubles : 누구나 인터넷 메일을 사용하는 시대에 스팸의 증가는 불가피한 것일까요. o Second Life Ends a Life : 세컨드라이프(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상현실 게임사이트이기도 합니다)에서의 사기, 예를 들어 ‘디지털 간음’ 같은 행위가 실제 삶에서의 살인 같은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사이버와 리얼 라이프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내 배우자가 밤마다 인터넷에 들어가 누군가와 음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그 자를 죽이고 싶은 생각도 들 법 합니다.) o Year o'the Laptop : 2007년 상반기 판매되는 신형 컴퓨터의 절반은 노트북일 것이며, 이중 20%는 애플의 맥북(MacBook)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우리나라는 예외지만, 미국 등지에서는 애플 노트북의 인기가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o Print to Web : 온라인으로만 서비스하기 위해 신문인쇄를 포기하는 주요 신문사가 나올 것이라고 하네요. 프린트미디어의 위기입니다. (종이신문을 포기한 신문사라? 신문기자 입장에서는 참으로 암울한 전망이군요.) o Semel Says 'Sayonara' : 야후의 CEO인 Terry Semel은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구글, 마이스페이스닷컴 등에 치여 빛을 잃고 있는 야후는 정말로 위기상황입니다.) o Apple Goes Apple : 비틀스의 전 곡이 1년간 아이튠스에 독점적으로 제공될 것입니다. 온라인 음악유통 시장에서 아이튠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 만큼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o HD-DVD Wins : DVD 포맷 전쟁이 한창입니다만, 결국 소니의 블루레이(Blu-ray)가 패배하고 도시바가 주도하는 HD-DVD표준이 승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블루레이 디스크를 채택한) 소니의 PS3(플레이스테이션3)도 망하겠지요. o Implantable Contact Lenses : 인조 각막이 미 FDA(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을 것이고, 이로 인해 근시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자기 눈에 인공 콘텍트 렌즈를 이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o Digg Becomes the New Friendster : Digg holds out for a big payday but ends up like Friendster (i.e., no friends). (Digg.com은 얼마 전만해도 한 달 평균 순방문자가 2000만명에 육박, 폭스뉴스를 넘어 뉴욕타임스를 위협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수합병의 대상으로 자주 거론됐지요. 얼마전 뉴욕포스트는 HotList에서 디그닷컴의 가치로 2억5000만달러를 제시했군요. 앞서 올해초에는 야휴에게서 4000만 달러, 지난 10월에는 루퍼트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에서 1억5000만 달러의 인수제안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줄기차기 버티다가 결국 아무도 사주지 않는 가운데 인수의 매력이 떨어지는 프렌드스터 같은 처지가 될 것이라고 보았군요. 참고로 디그닷컴은 인터넷방송국에서 토크쇼를 진행하던 케빈 로즈(30)라는 사람이 창업한 사이트입니다. 로즈는 2004년 1000달러를 은행에서 인출해 사업을 시작했지요. 네티즌이 기사를 발굴해 실어 나르고 점수를 매기도록 아이디어로 한때 이용자 순위가 뉴욕타임스를 위협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 그런데, 며칠 전인 12월28일 디그닷컴이 기존 투자자인 그레이록 파트너스와 오마다르 네트워크로부터 850만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네요. 오마다르 네트워크는 이베이 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다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그닷컴은 지난 해 가을에도 그레이록 파트너스, 오미다르 네트워크와 넷스케이프 창업자인 마크 앤드리센, 레이드호프만 등으로부터 280만 달러를 유치했지요. 이번에 디그닷컴이 850만 달러를 유치함에 따라 이 사이트가 다른 업체에 인수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레드헤링이 전했습니다. 와이어드가 맞을까요, 레드허링이 맞을 까요. 지켜봐야겠습니다. o No More Dads : 난자(?: female eggs)로 만든 인공 배우자(Artificial gametes)가 인터넷으로 판매될 거라고 하네요. 인공수정이 보편화되면서 비롯될 현상인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생물학적으로 아버지가 필요 없게 되나요. o PaedoSpace : Sex offenders start their own social networking service. It's popular on Capitol Hill. 성범죄자들까지 자신들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SNS의 확산을 얘기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o Life on Mars : One of the Mars rovers lasts another year on the red planet (making it four years total). The other plunges into a crater. o Greenland Becomes Green : 빙하가 녹아, 그린랜드가 글자그대로 녹색을 드러낼 거라고 합니다. 정말 끔찍한 얘기입니다. o Raelians Need Not Apply : 태아가 실제로 복제될 것입니다. o First AT&T, Then Google : 국가안보국(the National Security Agency)에서 한때 구글을 도청했다는 사실이 내부 고발자에 의해 폭로될 것이라고 하네요. 통신사(AT&T)가 아니라, 구글을 도청한다고 하니, 구글이 결국 통신서비스에도 진출할 것임을 예상하는 시나리오입니다. o Google Goes G-Man : G-Man은 FBI 수사관 혹은 비밀경찰을 뜻합니다. the fed도 비슷한 뜻입니다. 구글이 G-Man이나 the Fed에게 검색 결과를 넘겨준다고 하네요. 이를 테면, FBI에서 누가 ‘dirty bomb'(방사능을 유출시키는 폭탄/원자폭탄) 같은 단어를 구글에서 조회했는지 요청하면, 구글에서 조회자의 IP주소를 넘겨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상입니다만, 구글 검색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o Don't Don't Be Evil : 구글이 ‘악하지 말자(Don't be evil)’라는 기업 구호를 내릴 거라고 하네요. 누구도 위선은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웹 비즈니스를 하나씩 먹어치우고 있는 구글이 과연 더 이상 Don't be evil이라고 경쟁사를 비난할 수 있나요? 힘이 세지면서 사악해질 수 있는 기업의 생리를 경계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o DNA Database for Athletes : 약물복용을 근절하기 위해 올림픽위원회가 모든 육상선수들에게 DNA샘플을 제출토록 할 것이라는 겁니다. o Online Sitcom Picked Up by Network : 프렌즈 같은 시트콤의 모방작이 인터넷에 5000여개쯤 등장할 것이라고 하네요.(바야흐로 인터넷용 비디오가 ABS, NBC, CBS같은 주요 지상파 네트워크를 타고 방송이 되는 시대가 올까요.) o They're Watching You : 의회에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에게 모든 웹 트래픽의 로그와 이메일을 3년 동안 보관하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킬 것이란 예상입니다.(세상에 비밀은 없어지려나. 무서운 세상입니다.) o NYT Goes Free : 뉴욕타임스가 아카이브를 무료로 개방할 것이란 예사입니다. 뉴욕타임스가 독자들에게 기사보기에 대해 과금하는 대신,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이란 전제에서인데, 토마스 프리드맨(뉴욕타임스의 유명 경제 컬럼니스트)의 글도 어느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무료로 공개될 것이란 전망입니다.(개방과 공유를 미덕으로 삼은 웹2.0 시대에 뉴욕타임스가 정책을 바꿀까요. 현재 뉴욕타임스는 ‘타임스실렉트’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유명 칼럼을 유료로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o MySpace Spaces Out : 10대 등의 젊은 세대들은 뭔가 자기들만의 틈새 욕구를 해소해주는 사이트를 갈구합니다. 그래서 여러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넘나들면서 사람들의 프로파일을 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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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상표,유명세 한글.com이 가진 가치...
도메인의 막연한 상상이 아닌 진짜 가치는 현실적인 현재 발생하고 있는 수익에 있읍니다... 즉 수익이 없는 도메인은 소유할 이유가 없는거죠..한글.com과 같이 미래가치을 보는경우는 인류가 딱 두번의 기회(english.com 과 idn.com(idn)) 밖에 없는 아주 극적인 예외입니다..
그럼 기업이름, 상표관련, 제품이름, 유명인, 유명사이트 와 같거나 비슷하거나 오타의 모양을 띤 도메인들 가치가 얼마나 있을까요...?
미국에서 도메인을 주업으로 하는사람들은 자신있게 "worthless" 즉 "가치가 전혀 없다"고 모두들 입을 모아 대답합니다...
부정한 도메인들을 이용하여 수익을 낼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올해 부터는 이러한 도메인을 이용한 수익은 불가능하지는 않을지라도 말도 못하게 껄끄러워지고 있읍니다..
우선 각 나라의 상표법, 부정경쟁방지법, 그리고 안티스쿼팅법(국내에서는 주소자원법 같은거죠)등에 의해서 뻐팅기면 가격이 올라가던 시기는 오래전에 지났고 수익을 위해 제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도메인을 파킹서비스나 커미션 프로그램에도 걸수도 없는 시기가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읍니다...
도메인의 생명인 수익의 가장 기본인 파킹서비스를 이용못한다는것과 법으로 하면 빼았길수 밖에 없는 도메인을 가치있는 도메인이라 말을 못하겠죠...
기술의 발달은 더 더욱 이러한 부류의 도메인들 가치를 깍아 내리고 있읍니다.. 예로 도메인의 대표적인 광고 수익은 구글과 야후 그리고 진입중인 ms로 3파전입니다.. 바로 PPC란 클릭당 광고주는 비용을 지불하고 도메인소유주는 이 광고비의 일부을 구글,야후,msn으로 부터 받는겁니다..
지금 구글은 구글검색엔진에 인텍스된 링크..즉 구글의 검색결과를 통해서 구글의 adsence인 광고프로그램을 클릭할시 정크클릭으로 간주합니다...
구글 검색결과를 클릭한 컴퓨터가 정하여진 시간이내에 자사가 서비스하는 광고를 클릭하면 그 클릭은 정크클릭으로 보는거죠..
이뿐 만이 아닙니다... 모든 광고 클릭은 도메인을 통해서 구글,야후,msn으로 보내지는데 이 보내지는 신호에 실린 많은 신호중 가장 중심에 도메인 신호가 있읍니다...
한글.com경우 xn--????.com 가 가는데 구글 같은 검색엔진들은 이신호를 xn--코드로 보내어져도 xn--코드로 보지않고 한글 즉 unicode로 정확히 해석해서 읽읍니다... 해당되는 한글.com이 위에 열거한 문제성이 있는 도메인일 경우 바로 계정을 박탈하고 모든 수익을 압수후 해당 피해 광고주에게 돌려 줍니다..... 심할경우 본보기로 사기죄등으로 형사 사건으로까지 갈것입니다....
그럼 도메인을 돌리고 돌려 세탁하면 되지 않은가 하는분이 있는데... 이건 완전범죄를 꿈꾸는 것과 그리 차이가 없이 그들은 보고있읍니다.. 모든 기업과 유명사이트들은 자기들과 연관된 도메인들을 접속하여 보고 수익프로그램에 걸려있으면 바로 광고 회사인 구글,야후, ms에 넷상에서 바로 신고하도록 시스템이 갖추어 지고있읍니다..
이러한 사람의 힘을 요구하는 신고가 없더라도 기계적으로도 우리가 알수 없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부정한 도메인들에 대한 색출과 재제를 가할수가 있읍니다...
이미 ms경우 브라우저 차원에서 부정한 도메인들의 연결 자체를 막는 작업이 시도되고 있읍니다..여러 형태로 발달되어 가겠지요....모든 도메인이 보안이란 이름아래 브라우저 만든기업에 인증을 받아야 연결이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비용상승이 따르겠지만 정당한 이름을 가지고 수익이 풍부하게 내는 도메인이야 뭔 걱정이겠읍니까만...
이말은 generic keywords인 일반단어의 도메인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오히려 탄력을 받아 수익도 늘고 가치도 상승할것임을 알수 있는 대목이죠... 불량도메인으로 가져가던 수익이 정상적인 도메인쪽으로 옮겨 달라 붙는 모양이 된다고 할까요....
구글, 야후 같은 인터넷 광고업체가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부정한 도메인 선점때문에 그들의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 절대 흔들릴수 없다는 검토가 끝났고 그래서 투자자들에 의한 투자가 가능하였다는 이야기가 되는것이죠...
국내에서도 링트프라이스나 아이라이크클릭에서는 더 이상 유사도메인을 걸어놓는것을 허락하지 않읍니다... 돈이 광고주들에게 나오는데 그들이 지살 파먹는걸 놔두고 비용을 지불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행위는 증거가 되어 법정이나 중재기구에서 결정적으로 불리하여 작용 되어질 것입니다...
부정도메인 (말이 좀 거슬리는 용어임에는 사실이나 누가 일반인이 볼때 그러한 모양이면 그리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은 여러 국제법과 국내법 그리고 수익프로그램들에 의한 압박으로 인하여 앞뒤가 막힌 투자입니다...
머리 아파가며 신경쓰고 눈치보면서도 얻는것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반 인터넷 이용자가 당연한곳에 찾아가는데 딴 곳으로 보내졌을 경우 보내진곳에서 돈을 쓸리가 없단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판매와 수익에서 길이 막혀있기에 안간것만 못한 결과가 되는것인가요..? 그리고 이러한 해당도메인 확보를 해당된곳에서 확보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며 보다 발전된 인터넷이 되는 길이기도 한겁니다...
우리도 적당한때(ie7 베타3 한글버전 출시직후경) 동호회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 기업이나 유명 한글.com 도메인을 해당되는곳에 돌려 주는 일을 하였으면 합니다...이미 등록하여 소유한것을 그냥 낙장하는것 보다는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동호회 내에선 이러한 도메인들을 소유한 소유주들이 없다면 오늘 제글은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므로 무시하면 되는것이겠죠.....
나의 동호회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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