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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아이 (my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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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챔스 (맨유vs로마) 2006~2007 8강 2차전

2007.04.11 14:51 | 스포츠와 게임(스타크) | 유앤아이

http://kr.blog.yahoo.com/myphj/957946 주소복사

-= IMAGE 1 =-

(그림은 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 캐릭의 뒷모습.^^)

0. 7:1 로 맨유의 승리

미친 마이클 캐릭,
리그에서 삽질 슛(박지성이 어시한 슛만 빼면)만 보여주더니
챔스에서, 것도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2건이나 하는 군요.


하지만 네이버 어디에서나 캐릭을 집중 조명한 기사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캐릭->박지성 이라 고친다면, 도배되었을 텐데 말이죠-_-;;

여튼 어제는 캐릭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최고의 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 솔샤르 대신 알렌 스미스 투입 작전 성공?
(누구나 솔샤르라 할 때 퍼거슨만 스미스라 했다.. 라던데.)
알렌스미스가 승부의 결정골을 넣긴 했지만,
잘 투입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봅니다.

솔샤르가 들어가서 날라 다녔다면, 오우~ 솔샤르 라 했겠죠.



2. 경기의 승부처는 역시 호날도 그리고 루니의 빠른 발이 핵심.

처음에는 맨유가 골을 필요로 하니 맨유가 파상 공세로 나갔습니다만,
캐릭의 첫 골 이후로는 로마 쪽이 더 급하게 되었죠.

대등한 팀간의 경기일수록
급한 쪽이 점유율이 높아지고, 공격 비중이 높아집니다.
당연히 상대팀은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하게 되지요.
(실력차가 월등하게 나면,
급한 쪽이 아니라, 실력이 나은 팀이 시종일관 공격합니다^^)


이런 경기에서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하는 팀에
(루니와 호날도 같은) 빠른 공격수가 있다..


진영을 만들어서 골대로 야금야금 10명이서 다가가는데,
한 번 공을 차단하게 되면
공은 금방 하프라인을 넘어가게 되고
(공간이 넓으니 패스웍도 좋아지죠)
공격비중이 높은 팀 선수들이 쭈~욱 뒤로 후퇴하게 되니,
체력 소진이 장난 아니지요.
역습하는 쪽은 역습에 가담되는 3~4명을 제외하고는 숨을 고르고 있는데,
역습 당하는 쪽은 11명이 모두 후퇴해서 수비 가담을 해야 하니
체력이 안습이..



맨유가 리그 경기나 다른 경기에서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경기가 맨유가 급한 쪽이었지요..
(언제나 승점 3점을 노리는 맨유로서는 비기는 건 지는거라 생각하겠죠.)

그런데 오늘 새벽 경기를 보고 나니,
호날도와 루니 그리고 알파(솔샤르,박지성,긱스 정도?)의 편대는
진영을 짜고 조여가는 전술보다는
역습에 진짜 강력한 무기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3. 로마의 한 골.

토티의 크로스에 이은 데로시의 골.
그 경기의 가장 멋진 골이었습니다.

시선은 로마 골대쪽을 향하고 있는데, 공은 맨유 골대쪽으로 차는..
엄청난 페인팅과 볼터치로 만든 골이더군요 ^_^b.

멋진 골에 초간단 세러모니,
(해설자가 간단히 한마디 하더군요.
'보통 골을 넣으면 2가지 중 하나를 하게 되는데,
화려하고 멋진 골 세러모니 or 들어간 공을 들고 하프라인까지 뛰어가기.
근데 데로시의 골넣은 직후의 행동은 참 보기 드문 장면이었어요' 라고.)

마치 메이져리그에서 10년차 거포 남미 선수가 홈런을 치고 난뒤 홈플레이트를
밟을 때나 하던,
가슴에 십자가 그리면서 자기 진영으로 천천히 뛰어가는 (덕아웃으로 들어가듯^^)
썰렁 세러모니 -_-;; 를 하더군요.

여튼 너무나 슬픈, 멋진 골이었습니다.

(4/09) 새로 바뀐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생각.

2007.04.09 16:25 | 스포츠와 게임(스타크) | 유앤아이

http://kr.blog.yahoo.com/myphj/957944 주소복사

스트라익은 타자가 "가장 쉽게" 칠수 있는 위치로 들어가는 공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작년까지 경기를 보면, 스트라익 존에, 타자가 전혀 손대지 못하는
위치가 포함되어 있었지요.
좌우로 너무 넓으니,, 바깥쪽에 소위 말하는 "꽉찬 스트라익"이나
안쪽 옆구리 파고들며 스트라익 달라는 그거..
그런데, 이런 볼들은 단지 "투수용" 스트라익 입니다.
타자가 수싸움에서 당했다기 보단, 멍하니 있다가 뒷통수 맞는 스트라익이었죠.
타자가 아무리 잘 쳐봐야 파울밖에 안된다고 해설자들이 말하곤 하죠-_-;;;
이런 건 "볼"로 분류되어야 마땅합니다.

경기가 재밌어지려면, 좌우 스트라익 존이 줄어야 한다는데 백번 동의합니다.
투수가 좌우로 넓게 던질 수가 없으니 공 1~2개 정도 가운데 쪽으로 쏠려야 하고, 타자들은 좀더 멋진 타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현재 변경된 스트라익존 때문에
볼넷이 많아진다?라는 단점이 생기고 있습니다만,, 투수들이 변경된
스트라익존에 적응이 되면,, 자연히 볼넷도 어느 정도 줄것이라 생각하구요..
(볼넷보다는 정면 승부를 바랄 때가 많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스트라익존에
던져야 겠죠^^)

얍삽하게 좌우 극~ 코너웍으로 삼진 잡겠다는 생각보다,
맞더라도 타이밍과 수싸움 으로 잡는 "멋진" 삼진을 노리게 되니
좀더 재밌어 지지 않을까요?

-----------------------
(네이버 기사에 댓글로 달았음)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09&article_id=0000068612§ion_id=107&menu_id=107&m_view=1&m_mod=memo_read&m_p_id=-6&memo_id=15761


1.
우리네 아버지들.. 대부분 과묵하다고 느낀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분들.. 과묵하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과묵을 넘어 권위주의적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다.

2.
하지만 우리네 아버지들은 과묵하거나 무신경하지 않다.
아니지, 과묵하다고 판단하는게 문제라 본다.

누군가와 대화에서 느낀 점만을 가지고
'참 무신경하네', '그 사람은 이런 생각 안하고 있겠지'..
하고 미리 판단하지 말자.

인간적인 면에서, 상식적인 측면에서 사람을 바라봐 주자.
연예인들도 보니까, 예쁜 연예인, 잘나가는 연예인들도
화장실 갈 때 있고,
스타나 카트 같은 게임하고,
블로그나 싸이 한다.

2.1.
영화 Goals에서.
주인공(산티아고 뮤네즈)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기에게 무신경하기만 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자기 아들이 저멀리 영국 프로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미국의 (영국식) 선술집에서 아버지는 조용히 관람하며 응원한다..
"쟤가 제 아들입니다..!!" 라 외치면서..


2.2.
H2라는 일본 야구 만화.
주인공 히로가 야구부 없는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야구부를 만든다 했을때,
교장 선생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이 교장 선생님은 그 학교가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이긴 날
자신의 오피스에서 혼자서 축포를 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3.
문득 길가다가 한 방 맞은 느낌이 들 때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자신만의 인생길을 걷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그 자리와는 다른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혹은 그런 말을 할 때.
아무 걱정 없이 즐거운 삶을 살아갈 것 같은 사람에게서 힘겹다는 말을 들을 때.

사람은 남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살며,
우리가 보고 판단하는 것은,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의 가장 부각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 동료, 친구, 심지어 가족이라도 그 사람의 모든 부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 이유..


잊어버리고 싶은 것들이 있다. 아니 생겼다.

지우고 싶다. 지우고 싶다.....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 딴 일을 한다.. 딴 일을 한다..

특히나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몸을 학대하는 일들을 한다.....

그러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몸은 망가지고,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자는 순간 기억이 떠오르고, 꿈속에서도 그 기억을 만나고, 일어나서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서 또 그 기억을 만난다...

결국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또렷히 남아 있다..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 이유... 기억을 지우려고 딴 일을 하기 때문에, 기억을 지우려고 xxx 때문에,

기억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 괴로울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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