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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21일 UAE전 명단 발표..30일 출국

2009.05.18 21:28 | 싸커 중독 | myadams21

http://kr.blog.yahoo.com/myadams21/613 주소복사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전하는 허정무호가 6월7일 열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21일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 허정무 감독이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나서 UAE 원정에 나설 선수들의 윤곽을 추렸다 " 라며 "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해외파 선수들까지 포함한 대표팀 최종 명단을 21일에 발표하기로 했다 " 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28일 정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이틀간 훈련을 하고 나서 30일 오후 1시50분 인천공항에서 UAE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내달 3일(이하 한국시간) 0시30분 UAE 두바이에서 오만과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7일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포항 경기와 이튿날 부산-전북 경기를 지켜보면서 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또 정해성 코치도 17일 인천-성남 경기를 관전하면서 '새내기 돌풍'의 주역 유병수의 활약상을 체크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최고 관심거리는 역시 이번 시즌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인 최태욱, 이동국(이상 전북), 이천수(전남) 등 '올드 멤버'의 복귀이다.

이동국은 올해 10경기에서 7골을 터트렸고, 최태욱도 11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천수 역시 시즌 초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6경기에서 3골 1도움의 활약으로 전남의 초반 강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드 멤버'들의 대표팀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미 최종예선 5경기를 치르면서 베스트 11의 윤곽이 어느 정도 기틀이 잡힌 상황에서 이들이 짧은 기간에 허정무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녹아들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유병수처럼 활동량도 많고 태극마크에 의욕이 강한 어린 선수들이 백업 공격수로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해외파 선수들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이와타), 이정수(교토), 김동진(제니트),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등 기존 해외파 선수들이 큰 변동 없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재진(감바 오사카)은 올해 J-리그에서 7골로 득점랭킹 공동 3위에 올랐지만 허정무호 초기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만큼 재합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한 서울 이끄는, 더 강해진 3인방 '김·청·용'

2009.03.10 15:30 | 싸커 중독 | myadams21

http://kr.blog.yahoo.com/myadams21/603 주소복사

더 강해졌다. 공격은 날카롭고 허리는 튼튼하며 수비는 단단했다. 한 경기, 그리고 강팀과 치른 경기는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보다 좀 더 강해진 그들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경기였다.

지난 7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졌던 '2009 K-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FC 서울이 전남 드래곤즈를 6-1라는 어마어마한 스코어로 대파하고 시즌을 상큼하게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서울은 90분 내내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상대인 전남은 젊고 강한 서울의 그런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르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서울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좀 더 강하게 단련된 모습을 첫 경기부터 선보이며 다관왕을 향한 가능성을 제시해 보였다. 그리고 그렇게 더 강해진 서울에는 세 명의 핵심 선수들이 있었다. 김치우와 이청용 바로 기성용이 그들이다.

▲ 팔방미인에서 득점력까지 장착한 김치우

지난 시즌 서울로 이적한 김치우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세대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중간에 낀 일명 '골짜기 세대'지만, 그는 K-리그와 대표팀에서 자신에게 주어지 임무를 잘 수행하며 빠른 기량 발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김치우는 자신의 원래 포지션이었던 왼쪽 측면 수비수에서, 중앙 미드필더 혹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팔방미인이었다.

그런 김치우가 2009 시즌 개막 첫 경기에서는 뛰어난 득점력까지 장착하고 나서며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증명했다. 김치우는 전남과의 개막전에서 전반 12분 한태유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10분에는 멋드러진 중거리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두 골을 뽑아냈다.

탁월한 활동량과 끈질긴 수비력 그리고 투지로 똘똘 뭉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행주와 같은 역할을 하던 그가, 이제는 득점력이란 무기를 장착해 팀의 해결사까지 해내고 있는 셈이다.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되는 선수에서 팀 승리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로의 진화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 공격적 재능에 경기 운영 능력까지 더한 기성용

지난 2008년 기성용은 한국 축구 최대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소속팀인 서울에서는 물론이고 대표팀에서도 120%의 역할을 해내며 10대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쳐보였다.

그랬던 기성용이 약관(20세)의 나이에 들어선 2009년에는 한층 더 성숙한 기량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기성용은 이번 경기에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과 수비 조율 능력도 탁월했고 수비 지원과 공격 가담 등 중앙 미드필더가 해야 할 일들을 빈틈없이 처리했다. 상대가 공격을 강화하면 수비에서의 틈을 노려 공략했고, 수비를 단단히 하고 있으면 뛰어난 패싱력으로 공간을 만들어 냈다. 기성용의 이런 환상적인 지휘에 힘입은 서울은 결코 쉽지 않은 상대인 전남을 상대로 무려 여섯 골의 폭풍을 일으키며 시원스러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매서운 공격력에 정확한 킥력 그리고 날카로운 득점력까지.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거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던 기성용이, 이제는 중원 사령관의 필수 항목인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에서도 조금씩 완성도 높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 탁월한 개인기에 시야까지 넓힌 이청용

뛰어난 스피드와 날렵한 몸놀림을 무기로 한 이청용의 개인기를 그만의 특징적인 장점이었다. 이제 21살의 그가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런 개인기를 중심으로 한 그의 능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청용은 경기력에 기복을 갖고 있었고, 측면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넓은 시야를 보유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득점보다는 도움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측면 미드필더는, 반대편 동료의 움직임도 정확히 읽어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랬던 이청용이 전남과의 개막전에서 무려 세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개인기에 더할 수 있는 좋은 패스라는 무기까지 더했다. 이는 자신과 볼 이외에 다른 동료를 보는 시야가 향상됐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청용이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도움은 단순히 주변 선수들에게 볼을 내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상대 수비와 동료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한 판단에 이은 빠른 타이밍의 패스를 내줬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는 경기장 전체를 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이청용은 이 경기에서 경기장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렀음을 세 개의 도움으로 증명한 것이다.

가지고 있던 능력에 조금씩 더 발전된 무기를 갖고 나타난 김치우와 이청용 그리고 기성용. 다관왕을 노리는 우승 후보 서울을 이끄는 그들의 발전이, 앞으로도 쉼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괴물' 김영후가 새로운 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2009.02.17 17:31 | 싸커 중독 | myadams21

http://kr.blog.yahoo.com/myadams21/585 주소복사



[엑스포츠뉴스] '괴물'이 나타났다고 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력을 과시했고, 한 경기에서 3번의 슈팅을 전부 골로 연결하기도 했다. 위치 선점도 몸싸움도 좋았다. 골 감각까지 공격수가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무대는 K-리그가 아닌 내셔널리그였다. 내셔널리그 데뷔 해엔 신인상을, 그 다음해에는 MVP를 차지했다. 마지막 3년차에는 공격수의 꿈인 득점왕을 차지했다. 매년 빼놓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더 이상 내셔널리그에서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었다. 결국, 그의 목표는 K-리그로 변했다.

김영후가 K-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수술을 마치고 쿤밍 전지훈련에 합류한 그는 중국 칭다오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

김영후는 '검증된' 신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크다. 그가 뛰어왔던 곳이 대학 무대가 아닌 실업, 즉 성인 무대라는 점 또한 그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축구계가 주목하는 것이 괜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동안 김영후 같은 선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동안 내셔널리그에서 활약을 보이며 K-리그에 진출했던 선수는 꽤 있었다. 하지만, 뒷맛이 좋지 못했다.

이번 시즌부터 다시 수원FC에서 뛰게 된 김한원이 대표적인 예다.
김한원은 05년 당시 K2리그에서 수원시청 소속으로 팀 내 주포를 담당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빠른 발과 몸싸움을 즐기는 파이터적인 성격 탓에 국내 선수들만 뛰는 실업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

득점왕을 차지한 이듬해 김한원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하게 됐다. 하위 리그 득점왕 출신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컸다. 그러나 그는 그 기대에 쉽게 부응하지 못했다.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관심을 받았지만 5경기에 출장,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절치부심하며 고향 팀인 전북으로 이적한 그는 겨울 전지훈련에 참가 도중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본인도 잘 모르던 부상이 발견되어 수술대에 오른 것. 그 때문에 겨울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그는 또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나중에는 코칭스태프와의 불화까지 일어났다. 결국, 전북에서 15경기에 출전, 2골을 넣는데 머무른 그는 더 이상 프로에 남지 못하고 짐을 싸 다시 수원FC(전 수원시청)로 돌아왔다.

2008년 번외지명으로 각각 대전과 경남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수와 재일 교포 김굉명의 경우에도 그렇게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김굉명의 경우 부상으로 컵 대회 1경기에 출장하는데 그쳤고 재계약에 실패하며 일본으로 돌아갔다.

김민수는 시즌 초반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잡으며 골을 터트리는 등 주목을 받았지만 시즌 중반부터 부상과 적응 문제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김민수를 그라운드에서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시즌 시작과 함께 '신인왕' 경쟁에 대해 언급될 정도로 주목받았던 김민수임을 감안하면 첫 시즌은 씁쓸하기만 하다. 김민수는 이번 시즌 인천으로 이적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이러한 예가 김영후에게 적용되지 말란 법은 없다. 내셔널리그와 K-리그의 몇 가지 차이점을 딛고 일어서야 그동안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다.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부상'이다. K-리그는 내셔널리그보다 강한 압박으로 공격수를 대한다. 몸싸움도 잦다 보니 그만큼 부상도 자주 일어난다. 내셔널리그보다 강도 높은 훈련과 스스로 가지는 압박감 또한 선수를 괴롭힌다. 김한원과 김굉명, 김민수 모두 시즌 중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나서는 데 무리를 겪었다.

그는 K-리그 입단이 확정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축구를 하면서 세 가지 소원이 있었다. 그 중 제일 첫 번째가 K-리그 진출이었는데, 그 목표는 이뤘고, 2~3번째 목표인 K-리그에서의 좋은 활약과 대표팀 승선까지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로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K-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골 결정력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가 상황적으로 다른 내셔널리그 출신보다 우위를 점하는 것은, 그를 '잘 아는' 또, 그가 '잘 아는' 동료가 있다는 점이다. 강원FC의
최순호 감독은 그가 울산현대미포조선 시절부터 가르침을 받아왔던 스승이고, 이번 강원FC 감독을 맡으면서 김영후는 물론 몇몇 선수를 함께 데려왔다. 물론 다른 새로운 동료와는 충분히 손발을 맞춰야 하지만 그동안 함께해왔던 동료가 곳곳에 포진했다는 점만으로도 김영후에겐 큰 도움이 된다.

부상으로 인해 늦게 팀 훈련에 합류해 당장 K-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김영후는 급하지 않다. 조금 늦게 시작한 만큼 급하지 않게 천천히 자신을 최대한 보여주겠다는 심산이다.

'괴물'이었지만 같은 출발선 상에 섰다.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했다고 해서 K-리그가 그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은 하나도 없다. 남들보다 조금 더 받는 관심이 그에게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약으로 만드는 것도 독으로 만드는 것도 다 그 '괴물' 김영후의 몫이다.

설기현 3경기 연속 선발..풀타임 활약

2009.01.29 09:58 | 싸커 중독 | myadams21

http://kr.blog.yahoo.com/myadams21/569 주소복사


(연합뉴스)  `스나이퍼' 설기현(30.알 힐랄)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세 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설기현은 29일(한국시간) 새벽 젯다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18라운드 알 아흘리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에서 이적해 지난 20일 알 와타니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설기현은 24일 알 나스르전에서 이적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설기현은 데뷔전에서 풀타임으로 뛰었고 두 번째 경기 때는 후반 38분 교체 아웃됐다.

알 힐랄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에 터진 알 카타니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 15경기 연속 무패(11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 승점 43으로 동률인 알 이티하드에 골 득실(알 힐랄 +30, 알 이티하드 +27)에서 앞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그 1위를 다투는 알 이티하드도 이날 알 사밥에 4-0 대승을 거뒀다.

설기현은 간판 골잡이 야세르 알 카타니와 투톱 공격수로 나서 왼쪽 날개와 중앙을 오가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알 힐랄의 선제골은 일찍 터졌다. 전반 4분 설기현의 벨기에 안더레흐트 시절 동료였던 크리스티안 빌헬름손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알 카타니가 헤딩을 시도했고 어깨 부분을 스치면서 골로 연결된 것.

설기현도 전반 30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스루패스를 받아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3분 뒤에는 왼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문전 앞에 떨어뜨렸지만 알 카타니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설기현은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끌고 다녔으나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다.
한편 설기현은 알 사밥과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첫 골에 다시 도전한다.

허정무호, 이란전에 '완성된 퍼즐판' 들고 나올 수 있을까?'

2009.01.22 10:45 | 싸커 중독 | myadams21

http://kr.blog.yahoo.com/myadams21/564 주소복사


염기훈, '공중볼은 내것!'

【뉴시스】허정무호가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을 하나씩 끼워 맞추기 시작했다.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1일 오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계전지훈련 연습경기 4차전에서 프로축구 울산 현대를 5-1로 완파했다.

지난 10일 소집된 허정무호는 15일 광운대전을 시작으로 16일 고양KB국민은행전, 19일 숭실대전, 이날 울산전까지 총 4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러 2승2무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긴 휴식기를 가졌던 선수들은 그동안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광운대와 고양KB국민은행전에서 연달아 1-1로 비기는 등 대표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훈련을 거듭하면서 선수들은 경기감각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대표팀은 숭실대를 4-0으로 완파한 뒤 이날 울산에도 4골차 대승을 거뒀다.

그동안 보여줬던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린 대목이었다. 더욱이 전날 훈련에서 세트피스에 중점을 맞춘 대표팀은 이날 정조국과 선제골과 이근호의 추가골을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뽑아내는 저력을 뽐냈다.

또 대표팀은 이날 한국 축구가 고질적인 해결과제로 안고 있는 스트라이커 골결정력 부족 문제를 털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전반 2분 터져 나온
정조국(25. 서울)의 선제골에 이어 숭실대전에서 두 골을 몰아쳤던 이근호(24. 대구)와 대표팀 중원의 핵 기성용(20. 서울)이 각각 한 골씩을 성공시켰고, 측면 공격수 염기훈(26. 울산)이 두 골을 기록했다.

물론 상대 핵심선수들이 대거 전력에서 이탈한 울산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대표팀이 보여준 고른 득점력은 이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날아 든 희소식이었다.

대표팀은 그동안 쾌조의 컨디션으로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한 이근호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스트라이커가 아쉬웠다.

이날 이근호와 함께 선발로 출전한 스트라이커 정조국은 당당히 울산의 골문에 선제골을 꽂아 넣었고, 중동원정에서의 골갈증에 대한 우려를 한시름 덜게 해줬다.

대표팀은 앞선 연습경기 1,2차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중앙수비 불안도 많이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강민수(23. 전북)와 조용형(26. 제주)은 좋은 호흡을 보이며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했다.

측면수비를 책임진 이정수(29. 교토퍼플상가)도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막아섰고, 김창수(24. 부산)도 오른쪽 측면을 철저히 지켜냈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과 달리 후반 선수 교체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경기력을 노출했다.

허 감독은 후반전에 염기훈과 김창수를 제외한 9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했고, 대표팀은 후반 염기훈의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더하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공격력을 뽐내지 못했다. 게다가 울산에 만회골을 내주기도 했다.

허 감독은 후반 경기 내용에 대해 "우리 선수들의 피로와 부상 우려 때문에 교체를 많이 했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란전에는 준비된 선수,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오래 휴식을 취하다 모여 근육에 다소 무리가 많은 편인데 이란전에는 최상의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과정'에 있는 대표팀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란과의 2010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서 완벽한 퍼즐판을 들고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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