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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도로 추워지고있는 3월의 마지막 주에 이렇게 게으른 인사 드립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오늘밤에 강설이 있을거라는데,
여러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즐겁기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엔 제가 종종 방문하는 핸드드립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사실 커피에 문외한이었던 저는 커피를 즐기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2년전쯤 커피를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났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치, 파리 크라상, 크리스피 크림, 할리스, 엔제리너스.....
원두의 향이 그윽한 곳이면 항상 그녀와 함께였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좀더 깊은 커피 향을 그녀에게 주고싶어서 몰래몰래 알아두었던
커피 전문점들을 그녀와 함께 하나하나 찾아갔습니다.
유명 바리스타분들께 메일도 보내고, 푸드 매거진도 뒤적거리며
그녀가 가장 좋아할만한 곳을 여러군데 체크해둔 메모지가 아직도
제 책상서랍에 고이 놓여있습니다.
그런데 그녀와 저는, 지금은 서로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지, 함께 있지 않네요....^^
아직 찾아가본적 없는 커피 향 그윽한 카페가 많이 남아있는데 말입니다.
그런 와중에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저는,
지금은 아마 그녀보다도 더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되어버렸지않나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죄송합니다.ㅋ
카페 [작]
이곳은 메모지의 맨 윗줄에 적혀있어서 그녀와 함께 제일 먼저 방문했던 곳 입니다.
마포 평생교육원 입구쪽에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사용중이구요.
찾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피노키오선생도 있구요.

분위기도 좋습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왔군요.

오늘의 커피 [에콰도르]
갓 볶은 신선한 향이 좋습니다.
고급스런 산미가 느껴지는것이 나쁘지 않습니다.
달인의 작품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솜씨있는 핸드드립 커피입니다.
저는 케냐AA, 이가체프를 즐겨 마십니다만
역시 커피는 갓 볶은것이면 산지를 불문하고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

수척해져서 늙어보이는 본인....입니다.
안녕하세요..?ㅋㅋ

점포 한쪽에는 로스터도 있구요.
여기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테이크아웃도 되구요.

늦은 밤, 마음 한구석을 달래는 향긋한 커피한잔.
마음이 외로운걸까요? 아니면 그저 옆자리가 비어있는걸까요?
종잡을수 없는 이 마음은,
아직 여기저기에 묻어갈만큼 작은 크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나 커피빈 같은 북적거리는 커피집도 좋지만
요런 한적하고 조용한곳은 어떤가요?
여자친구 손 잡고 들어가면서,
"오늘의커피 두잔 주세요"
Copy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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