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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기 전에 써 놓자....http://keeyoungmoon.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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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까지 내가 다닌 학교들은 시설이 내세울 만한 곳이 아니었지만 일한 곳은 다 좋은 곳이었다.

내가 처음 입사해서 있던 건물은 메릴랜드 주립 건물답게 벽돌로 지어진 예쁜 건물이었다.
http://kr.blog.yahoo.com/moonky5/1201490

그 전부터 늘어나는 직원 수를 감당하기에는 건물이 너무 작아서 일부 부서는 다른 건물로 옮기곤 했는데 2005년 우리 차례가 되었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이 그냥 오피스 건물처럼 생긴 이 곳.
http://www.universitytowncenter.net/metro_one.html

거기서 3달 인가 있었는데 옆 건물 http://www.universitytowncenter.net/metro_three.html 로 다시 이동.

지금 있는 건물이 여기인데 내 오피스 창으로 보면 보이는 모습
http://kr.blog.yahoo.com/moonky5/1202809

은 이렇지만 주변은 극장도 있고 잘 꾸며져 있다.

http://www.universitytowncenter.net/

그런데 여기 저기(4곳) 흩어져 있는 부서들이 한 곳에 있을 수 있도록 큰 건물을 사서 다 이동시킨다고 한다. 내년 3월에서 4월에 걸쳐서 말이다. 2005년에 처음 왔으니 3년 가까이 주변 공사되는 것을 보고 살다가 이제 좀 볼 만하니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하는군. 새로 갈 곳은 더 삭막한 곳. 나무와 오피스 건물만 있는 새로 만든 비지니스 구역이다. 이렇게 짦은 기간에 자주 이사다니기는 내 평생 처음이다.

올해 5월 11일이 미국에서 어머니날이었다. 해마다 엘리 데이케어에서 어머니날이라고 카드와 선물을 만들어 오는데 올해는 잊지 않고 사진을 찍어두었다. 엘리의 손바닥 도장이 찍힌 카드와 엘리가 심은 콩나무, 그리고 엘리 사진이 들어있는 열쇠고리(열쇠고리는 엘리가 자기 사진이 있다고 자기 거라고 가져갔다)이다. 아이의 손이 찍힌 카드는 언제나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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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콩을 심어왔는데 오자마자 잔디밭 구석에 옮겨주었더니 몇일 내로 말라죽어버렸다. 올해에는 그나마 귀챦아서 난이 있던 화분안에 포장채 넣어놓았는데 작년에 왜 콩이 죽어버렸는지 알았다. 콩은 매일 아니면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물을 주어야 하는데 잔디밭에서 물을 먹지 못하니 콩이 말라죽은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국민학교 때 강낭콩을 심고 아침마다 물을 주었던 기억이 났다. 올해는 잎이 시드는 것을 보니 모른척 하지 못하고 잎이 시들 때마다 그러니까 이틀에 한 번 정도 물을 주었더니 5월 30일에 보니 콩이 열렸다. 그 후로도 계속 콩이 늘어가는데 콩 안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 콩밥을 먹게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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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26일

내가 화초 못 키우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 집에 있는 양난에 또 꽃이 피었다. 난은 원래 방치되는 것을 좋아한단다...

먼저 작년에 꽃이 피었던 모습은 여기에.

네 달 전쯤 꽃 봉우리가 생기시 시작해서 2008년 2월 18일 꽃피 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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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만 해도 "음..올해도 피려나보군" 하고 무심히 대했는데 의외로 오래 가길래 큰 맘 먹고 화분갈이를 해 주었다. 2년이 다 되도록 가게에서 사 온 화분에 그대로 있었는데 열어보니 흙은 얼마 없고 그 조그만 화분 안이 모두 뿌리로 가득차 있었다. 순간 살아있는 생물에 대해 너무 잔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내 손으로 분갈이를 했음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이 난이... 

2008년 3월 29일에는 이렇게 10개도 넘는 꽃이 주렁주렁 피었다. 내가 이때까지 살면서 내가 물 주면서 꽃이 피는 것을 보는 것도 신기한 일인데 이만큼 많이 피는 것은 처음 보았다. 무슨 난이 꽃이 이렇게 많이 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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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들은 4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남아있다. 일주일에 한 개씩 떨어지더니 이제는 5개 정도만 남았지만 삭막한 우리 집에 그 동안 꽃이 되어준 것이 고맙다. 내년에도 볼 수 있을지 여부가 이제 기다려진다.

2008년 3월 14일

DC에서 교육이 있어서 오늘은 DC로 출근했다. 작년에도 몇 번 왔는데 상당히 오랫만에 나온 느낌이다. 듀퐁 써클 옆에 있는 곳이어서 점심 시간에 좀 걸어보았다. 아직 겨울 기운이 더 많이 남아 있는 시기인데 이 날만큼은 초여름 날씨였다. LA에서 온 강사는 오리털 파카에 모자, 장갑, 머플러까지 쓰고 와서 땀을 뻘뻘 흘렸다고 했다.

듀퐁 써클 공원의 모습. 아침 9시 전 벤치 위에 홈리스들이 한 명씩 누워 자고 있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정오의 모습. 공원 한 가운데에는 분수도 있다. 분수에는 바다, 별, 바람을 상징하는 3개의 조각이 붙어있다. 1921년에 세워진 이 분수의 조각은 링컨 메모리얼 건축에도 참가한 조각가가 참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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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퐁 써클 주변의 코넥티컷 도로 상에는 가게, 식당 등이 많다. 서점과 식당이 붙어 있어 유명한 Kramer. 지금은 옆 가게와 나란히 붙어있는데 원래는 오른쪽 서점으로 들어가면 가게 안쪽이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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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유명한 싸이언톨로지 교회 건물. 이 건물에 대해 전에 한번 블로그에 썼던 적이 있다. http://keeyoungmoon.blogspot.com/2006/05/fraser-mansion-or-founding-church-of.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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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Strasburg에 갔을 때 Good 'N Plenty Restaurant Bakery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 때 프라이드 치킨을 맛있게 먹고 빵도 맛있게 먹고 잘 먹었는데 우리 동네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Dutch County Farmers Market이라는 간판을 보았다. 늘 다니지는 않아도 종종 지나는 곳이었는데 이 때까지는 못보다가 그 날 본 이후로 꼭 한 번 가 보아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갔다.

토요일 오후였는데 치킨집 앞에는 이미 50m 정도 줄을 서 있었다. 그냥 갈까 하다가 꾹 참고 기다려서 사서 집에 가서 먹었는데 역시 바삭바삭하고 맛이 있었다. 요즘 파파이스 치킨을 먹으면 속도 안 편하고 또 배가 아프다는 남편 때문에 안 먹게 되었는데 마음 편하게 치킨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나는 먹어도 엘리는 못 먹이게 되는 것과 달리 여기서 산 것은 엘리에게도 줄 수 있어서 좋다. 가격은 5조각에 4불 - 싸지는 않다.   

시간이 없어서 치킨과 코울슬로만 사고 나왔는데 다음에는 소시지도 사고 과일이랑 프레첼도 살 생각이다. 요즘에는 식품에 유해한 첨가제를 쓴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엘리에게 먹일 수가 없다.

Burtonsville Dutch County Farmers Market
http://www.burtonsvilledutch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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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맛있어 보이게..
재미있게 맛있어 보이게..
잘 지내? 얼마전에 한..
엘리 정말 많이 컸다...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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