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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기 전에 써 놓자....http://keeyoungmoon.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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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3일

엘리가 두 살이 되었다. 임신해서 배가 불렀던 것이며 갓 태어나서 꼬물거리던 것, 조그만 아가였던 것이 바로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다. 아직 기저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다 큰 아이가 되었다. 아는 단어가 많아져서 자기가 아는 단어만으로도 거의 모든 것을 다 표현한다. 무섭다는 감정도 표현할 줄 알고 기억력이 좋아져서 오래 전의 일도 다 기억하고 행동 따라하기, 동요 따라 부르기, 상상 놀이도 잘 한다. 영어와 한국어로 일부터 열까지 셀 줄 알고 말 전달하기, 들은 대로 행동하기, 있었던 일 말하기 등도 한다. 일상 생활의 순서도 다 기억하고 있어서 이제는 집에 와서 손 씻고 밥 먹을 준비하고 밥 먹고 치우고 옷 벗고 샤워하고 잠옷 갈아입고 잠들기까지의 과정을 기억해서 떼쓰지 않고 잘 따라한다.

두드러기 (Nettle rash, urticaria, hives)

2007.09.20 00:12 | Ellie 키우기 | Peppermint

http://kr.blog.yahoo.com/moonky5/1202789 주소복사

2007년 5월 1일 - 4일

아침에 엘리 몸에 모기 물린 자국이 몇 개 있길래 벌써 모기가 있나하면서 무심히 지나갔는데 낮에 데이케어에서 온 몸에 rash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놀라서 병원에 가 보니 단순한 두드러기라고 진단이 나왔다. 몸통에는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팔 다리와 목 뒤에는 하얗고 넓적하게 부풀어올랐다가 사라지곤 했다. 엘리가 3일 정도는 낮에도 가려워하고 밤에도 가려운지 깊이 못 자고 한 번씩은 깨서 울었다. 약을 먹고 가려운 부분에는 약을 발라주니 3일째가 되니 거의 사라지고 밤에도 깊이 잘 잤다.

원인은 여러가지 일 수가 있으나,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전염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된다. 아이가 아플 때마다 놀라고 신기하게도 아이는 아프고 나면 부쩍 큰다.

What causes nettle rash? (http://www.netdoctor.co.uk/diseases/facts/nettlerash.htm)

In about 90 per cent of cases there is no apparent cause. Sometimes, however, it is possible to identify the cause of the nettle rash and it appears to be most commonly due to an allergic reaction. Any of the following may trigger symptoms:

-a particular kind of food that causes an allergy. Eggs, nuts, strawberries and seafood are some of the common culprits.
-contact with pollen or fungal spores.
-medicines, most commonly,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 antibiotics, and ACE-inhibitors.
-insect bites.
-infections, which may be caused by viruses, parasites or bacteria.
-contact with plants such as stinging nettles.
-contact with animals or creatures, such as stinging jellyfish.
-physical stimuli, such as feeling cold or warm, sunlight, water, sweating or pressure.
-substances, such as perfumes, preservatives, colourings, nickel or tar.

2007 년 5월 14일

어제로 엘리가 20개월이 되었다. 가끔씩 보는 다른 집 아이들을 보면서 참 잘 큰다고 생각했는데 내 아이도 낳아놓고 보니 참 잘도 큰다.

1. 베개는 여전히 엘리가 가장 사랑하는 물건이고, 좋아하는 색은 녹색으로 바뀌었다.

2. 동요는 엄마 돼지 아기 돼지를 여전히 좋아하고 자전거 노래와 검은 고양이를 좋아한다. 사과 먹을 때는 사과 같은 내 얼굴 노래도 좋아한다.

이제 먹는 것은 어른들이 먹는 것을 주어도 될 만큼 여러 가지를 잘 먹는다. 소고기 로스 구이도 잘 먹고, 치즈와 햄을 넣은 퀘사디아도 먹는다. 그래서 아침 식사도 호이호이, 호빵(단팥 호빵을 참 좋아한다), 찹쌀 머핀 등으로 다양해졌고, 식빵에 땅콩 버터와 쨈을 발라주어도 먹고, 치즈를 넣고도 먹는다. 두부와 김은 여전히 좋아하고 요즘에는 미역국을 좋아한다. 쥬스도 먹기 시작해서 하루에 오렌지 쥬스는 한 컵을 마시고 우유는 전보다 한 컵 정도 덜 먹는다.

말도 많이 늘어서 사용하는 단어가 50개 이상을 된다. 데이케어에서도 자기 반이랑 옆반 합해서 9명쯤 되는 아이들 이름을 말할 줄 알고 누구인지도 다 안다. 이제 영어와 한국어를 구별하게 되면서 동시에 혼란도 오는 듯 하다. 집에서만 쓰는 말은 한국어(엄마, 아빠)로 하고 데이케어에서만 쓰는 말(Hi, Bye, All done, nice, no)은 영어로 하는데 점점 같이 사용하는 단어가 늘어나게 되니 어느 날은 영어로 하다가 어느 날은 한국어로 한다. 예를 들면 신발과 Shoes, 공과 ball, 의자와 Chair, 눈과 eye등이다.

2007년 3월 24일

ASIS&T IA summit 이 있었던 라스베가스에서 묵었던 호텔 방에 있던 서랍의 모습이다. 서랍 하나에 엘리 기저귀랑 물티슈, 엉덩이 분 등을 넣어두었는데 엘리가 서랍에 있는 걸 다 꺼냈다가 다시 넣었다가 하면서 놀다가 이틀째 되는 날 넣어둔 모습니다. 난 정말 손하나 안 대고 엘리가 해 놓은 모습 그대로 찍은 사진이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자식이 이런 모습을 보이면 얼마나 신기한지....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엘리가 이제 일주일 후면 18개월이 된다. 엘리가 그 동안 많이 커서 요즘 엘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1. 엘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 베개(자다가도 찾는 베개, 베개 커버를 세탁하고는 미처 씌워 놓지 못하면 베개 속만 들고는 이리 저리 뒤집어 본다) , 파랑색 크레용(파랑색으로만 그리고 파랑색만 들고 다닌다) 

2. 동요 - 엄마 돼지 아기 돼지(꿀꿀 부분만 따라 부르면서 동요는 무조건 꿀꿀이라고 부른다), 겨울 나무(시작부분 나~만 따라하는데 요즘은 가끔가다 꿀꿀보다 더 좋아한다)

3. 음식 - 우동(엄청나게 좋아했는데 너무 자주 먹여서인지 요즘은 좀 덜하다), 김(이것도 엄청나게 좋아했는데 역시나 자주 먹였더니 요즘은 좀...), 찹쌀모찌(이건 아직도 좋아한다. 남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킵펠(이 쿠키는 아직까지는 좋아하는 듯), 소보로빵

요즘은 웬만한 말은 다 알아듣는 것 같고 말도 잘 따라하고 자기 의사 표현도 예 아니오 정도는 한다. 예는 한국말인 예와 영어의 Yeah의 중간 정도의 발음으로 하거나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아니오는 도리도리를 하다가 지난 주부터 No라고 한다. No가 재미있는지 뭘 해도 No~그런다.

물은 컵으로 마시고 포크도 잘 사용하고 가끔 숟가락도 웬만큼 사용한다. 밥도 조금씩 떼서 주먹밥처럼 뭉쳐 놓으면 혼자 먹어서 요즘은 저녁식사 시간이 좀 더 편해졌다.

엄마 돼지 아기 돼지 동요를 좋아하고 그림도 꿀꿀하면서 돼지 그림만 자꾸 그려달라고 해서 내용과 상관없이 돼지 그림이 나오는 그림책을 찾아서 사 주었더니 좋아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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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 얼마전에 한..
엘리 정말 많이 컸다...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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