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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가 지난 주말로 25개월이 되었다. 이때까지는 엄마 아빠와 함께 다녔지만 이번 주 부터는 아빠가 일찍 출근하게 되어서 엄마하고만 다녀야 한다. 어렸을 때는 힘들었겠지만 엘리가 많이 커서 이제는 혼자 데리고 다닐 만하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면 기저귀 갈고 옷 갈아입고 세수만 하고 나가서 아침은 차에서 먹는다. 좀 더 어릴 때는 먹는 것을 도와주어야 했는데 요즘은 도시락 그릇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흔들리면 한 손으로 잡기도 하면서 혼자 잘 먹는다. 카시트 옆에 붙어있는 컵 홀더에 우유병도 꽂을 줄 안다.
8월 셋째주에 두살 반으로 올라갔는데 물은 따로 보내지 않고 우유도 한 병이 줄었다. 아침에 식사와 함께 우유 6oz. 를 마시고 점심 때 식사 후 요베이비 하나와 우유 한 병 더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쥬스를 마신다. 물은 학교에서 종종 주니 따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 엘리가 요즘 먹는 음식들은 와플이나 치즈 토스트, 찹쌀떡, 고구마, 찹쌀 머핀, 코코넛 빵, 오트밀 쿠키 등. 쪄서 만든 오뎅, 새송이 버섯 구이, 치즈, 김, 밥, 불고기 볶음이나 전골 중에서 당근, 양파, 버섯 등 야채 골라 먹기, 미역국, 오뎅국, 각종 국수(특히 오리엔탈 파스타), 두부, 감자전, 삶은 계란, 장조림, 계란찜, LA 갈비, 로스 구이(버섯을 좋아하게 된 이후로 고기는 잘 안 먹는다. 지난 주에 밥을 잘 먹을 때에는 엄마 아빠가 먹는 미트볼도 먹고 발사믹 치킨도 먹었는데 그 후에 다시 한 번 주었더니 안 먹는다). 여전히 좋아하는 cheerios, graham cookies, 건포도.
이제는 완전한 문장도 구사하고 좋아하는 동요-얼룩 송아지, ABC song-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부를 줄 안다. 요즘은 엄마 돼지와 아기 돼지, Old McDonald has a farm 등을 맹연습 중이다. 그리고 Lion King을 한 번 보고는 감동을 받아 집에만 오면 '사자 어흥'을 보겠다고 한다. 라이온 킹을 보면서 엘리는 거기에 나오는 돼지인 품바가 나오는 부분을 제일 좋아한다. 엘리가 어느새 텔레비젼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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