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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9일 엘리가 전날 열이 나서 잠을 잘 못 잤는지 낮에 병원에 가고 올 때 차 안에서 졸더니 집에 와서 좋아하는 김이랑 밥을 먹고는 4시반에 우유 한 병 먹고 잠이 들었다. 오랫만에 푹 자는 것 같아 가만히 자게 놓아두었더니 다음날 아침 9시 반에 일어났다.
엘리는 태어났을 때 부터 3시간씩 자고 일어나기 시작해서 세 달이 되기 전에는 밤에 안 깨고 자는 등 잠을 잘 자는 아이였다 (덕분에 내가 아직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다). 늘 기록을 갱신하면서 자는 시간을 늘려갔었는데 뭐 13시간 14시간 정도는 가끔씩 자 주니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15시간이나 16시간 정도 자면 좀 많이 자는구나 하는데 이번에 다시 기록을 갱신하여 17시간을 잔 것이다.
내가 대학 입시 공부할 때 토요일 오후에 집에 와서 점심 먹고 3시 정도부터 자면 다음날 아침 9시 넘게까지 자곤 했었는데 (18시간 정도 잤구나) 엘리도 나만큼 지구력이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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