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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를 만들어서 주었더니 햄버거보다 잘 먹지 않는다. 그 고기를 이용해서 감자, 당근, 양파를 넣고 맑은 스튜를 끓여주었더니 엄청나게 좋아하면서 잘 먹는다. 책에서 읽기로는 이유식이 끝난 후 국에 밥을 말아주지 말라고 했는데 국물이 있는 음식을 엘리가 너무 좋아한다. 앞으로 3일이 지나면 16개월이 되는데도 아직 이가 5개-윗니 3개, 아랫니 5개-밖에 없는데 아마 그래서 아직 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여섯 번째 이가 나지 않고 조금 뒤 쪽에서 다른 이가 올라오는 중이어서 요즘은 뭐든지 입에 물고 씹는다.
15개월이 지나면서부터는 간단한 말을 따라하고 알아듣기까지 한다. 돌이 지나면서 부터는 뚜껑있는 물건은 크건 작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1 갤론이 되는 우유병부터 조그만 샘플병까지. 학교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도 다양한 크기로 쌓여있는 컵이라고 한다. 잠은 돌이 지난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밤에 8시 30분부터 자면 7시 반 정도까지 잔다. 년말에 늦잠자는 버릇이 생겨 년초에는 8시반까지도 자곤 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니 원래대로 돌아왔다. 낮잠은 여전히 2시간 정도 잔다.
14개월이 지나면서 부터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캐비닛 열기를 좋아하고 냉장고 문이 열리면 어디에 있다가다도 번개같이 냉장고 앞에 나타난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 크리스마스를 세웠더니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려있는 구슬 장식 따는 것이 근 한 달 동안 취미 생활이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전화기, 키보드, 마우스, 사진기 등의 전자제품 들은 지금도 좋아하고 걸어 다니면서 부터는 세척기 다이얼 돌리는 것도 좋아한다. 우리가 전자 제품을 분해하거나 가구 등을 조립할 때 보면 드라이버나 망치 등을 잡으려고 하기에 공구 세트 장난감을 사 주었더니 그 중에서 스패너를 한 손에 저녁 내내 들고 다닌다. 외할머니가 보내 준 강아지 인형은 어릴 때는 좀 무서워하는 것 같았는데 이제 "멍응' 이라고 하면서 가끔 안아도 주고 눈도 만져보고 코도 만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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