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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가 16개월이 지나면서 많이 컸다. 이제는 말도 제법 알아듣고 간단한 말은 따라한다. 엘리가 따라하는 말을 보면, 아빠, 엄마, 엘리(자기 이름은 아직 제대로 발음 못하고 '아이'라고 한다), 불, 꽃, 발, 가방, 다 왔다(집에 다와서 차가 멈추면 다 왔다라고 말하면 따라한다), 바이(bye), 하이(hi), 올던(다 먹었다는 All done), 프리티(학교에서 선생님이 머리 묶어주고 예쁘다 pretty고 하는 말을 따라는데 '프리-' 하고 좀 있다가 '티' 한다), 굿걸(잘했다good girl고 하는 말인데 쉽게 따라한다).
아직 완전히 발음하지는 못하지만 자기 의사 표현할 때 쓰는 말도 있다. 우유('우우'라고 발음한다), 베게(엘리가 사랑하는 베게, '비'라고 한다), 바지('바이'), 양말('말), 멍(강아지 인형을 멍멍이라고 가르쳐주었더니 '멍'이라고 부른다), 꿀(엘리가 좋아하는 아기 돼지 노래가 나오면 '꿀꿀'하면서 따라한다. 보통 때도 기분 나면 '꿀'한다).
잘 한 일이 있으면 꼭 박수치라고 하고 부딪쳐서 아프면 아픈 곳을 만지면서 아프다는 표현도 하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 엄마 아빠보고 의자에 앉으라는 표현도 한다. 포크질은 제법하고 요즘은 숟가락 사용법 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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