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가 피겨 스케이팅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보여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엘리 학교에서 단체로 간다고 해서 따라가기로 했다. 지난 겨울에 보았던 발레에 이어 두 번째 공연 관람이다. 좀 어두워도 잘 보았는데 중반 이후에 악당이 나타나니 역시 무섭다고 내 무릎에 앉아서 보았다. Disney On Ice 웹 페이지에 보면 다른 쇼들도 있는데 기본적인 쇼를 보았더라면 더 좋아했을 것 같다.
진주에 처음 가 본 것이 초등학교 때 아빠를 따라가서 아빠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닌 곳이라고 들었다. 시간이 이렇게 또 흐른 뒤 다시 가 보게 된 진주에서 진주성을 가 보았다. 그런데 진주성을 Jinju Castle이라고 번역해 놓아서 좀 당황스러웠다. 외국인들이 혹시 실망하면 어떻하지.
진주성에서 남강을 내려다 보면 논개가 왜장을 안고 몸을 던진 바위가 보인다. 이름하여 논개바위.
작년 가을부터 엘리 학교에 한 달에 한 번씩 오는 이동식 놀이방이다. 원래 스쿨버스이던 것을 안을 개조해서 어린이들이 여러가지 기구를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었는데 어른들 눈에는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여도 아이들은 엄청나게 좋아한다. 엘리 학교에서는 3세 이상의 원하는 학생들만 한 번에 10불씩 내고 30분을 노는데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2007년 엘리 친구 거스 Gus의 생일 파티가 있었던 Jonah's Treehouse 와 비슷한 곳으로 이번에는 거스의 절친한 친구였던 엘라 Ella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그 당시 2살을 막 지났던 엘리는 그 곳에서 그다지 활발하게 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소 재미있어 하면서 놀았다. 장소는 달라도 생일 파티하는 순서와 놀이는 똑같았다. 15년 전에 조카를 데리고 갔던 짐보리와도 어쩌면 달라지지도 않고 똑같은지... 그래도 얘들은 재미있어 하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