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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8일
날씨가 너무 좋은 토요일이라 가까운 볼티모어에 나갔는데 우연히 그 날이 전날부터 시작된 Privateer Day 축제 이틀째였다.
먼저 간 곳은 Fort McHenry. 볼티모어 시내의 번잡한 Inner Harbor가 아닌 조용한 공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이 날은 대포와 총을 쏘는 공연이 있어서 그 전까지 잘 뛰어놀던 엘리가 무서워했다.

떠다니는 배를 보고는 워터택시라도 타기 위해 Fells point로 이동. 축제 중이라 사람이 많았다. 1812년 영국과의 전쟁을 앞두고 정부로부터 영국 상선을 노획대상으로 삼아도 된다는 허가를 받은 미국배(Privateer)들의 본거지가 되었던 볼티모어이고 영국의 공격을 대비하여 주요 기지로 삼은 것이 포트 맥헨리였다. 축제 분위기에 맞춰 거리에는 해적 복장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바다위에서는 가상 선상 대포 공격도 있었다. 총소리 무서워하던 엘리도 배에서 대포 쏘는 장면은 좋아했다.

올해로 5년째라는 Privateer Day 웹사이트 http://www.fellspointdevelopment.com/privateerd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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