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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엘리를 바닷가에 한 번 데려가 보고 싶은데 진짜 바다는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좋아할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무모한 일이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bay)에 데려가 보고 좋아하면 내년에는 진짜 바닷가에 데려가기로 했다.
작지만 꽤 긴 모래사장도 있고 파도도 친다. 물론 바닷물이고.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베이브릿지(Bay Bridge)도 볼 수 있다. 전에 엘리가 태어나기 전에 바람쐬러 한 번 갔을 때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이어서 무척 한산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름이어서 사람이 무척 많았다. 다행히 우리가 간 날은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라서 힘들지 않게 놀 수 있었다. 엘리는 모래 장난을 아주 오래 하고 난 뒤 용기를 내어서 아빠랑 바다에 발도 담그게 되었다. Sandy Point State Park http://www.dnr.state.md.us/publiclands/Southern/sandypoi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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