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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엘리 아빠의 컨퍼런스가 있어서 가족이 다 함께 스위스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한국을 다녀온 후 엘리와 함께 하는 여행은 문제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서 이번에도 엘리와 함께 갔다. 대학 때 제네바(Geneve)에 가 본 것이 1992년 이었으니 15년 만에 다시 가보는 스위스이다. 쮜리히의 대표적인 성당 3곳 중에서 2곳이 한 꺼번에 보였다. 쌍둥이 탑이 보이는 곳이 Grossmünster, 파란색 지붕이 예쁜 곳이 Fraumünster. 혼자 여행 다닐 때였으면 하나하나 다 가 보았을 텐데 엘리와 함께 다니니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

엘리랑 둘이서 가 본 Kunsthaus 갤러리. 마침 수요일은 입장료가 무료~

전차를 타고 Limmat 강을 건널 때 저 멀리 쌍둥이 탑 Grossmünster가 보인다. 오른쪽에 보이는 고풍스런 건물이 쮜리히 중앙역, 그 옆으로 스위스 국립 박물관이 있다.

이 외에 기차를 타고 쮜리히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틸리버그로 잠깐 갔다오고 저녁에는 Züri Fäscht(town festival with firework display)의 첫날에 참석했다. 태어나서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은 처음 보았다. 다리 위에서 양방향으로 가는 사람이 엉키자 엘리가 무서워하였다. 우리는 엘리를 안고 있었는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 부모들은 그 많은 인파에 둘러싸여서는 밑에서 숨막혀하는 자식을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와 하는지...엘리는 이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이스크림도 먹고 불꽃놀이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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