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애국자,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치밀한 고증과 자료 조사를 거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재구성한 책. 그동안 사람들에게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민족적 영웅이라는 단편적인 수식어나 인물 탐구에 머물지 않고 손가락을 잘라 대한독립을 맹세하고 동양평화를 꿈꾼 위대한 사상가로서 안중근의 삶을 재평가하고 되돌아보았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한국 독립의 영웅으로서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꿈꾼 사상가였습니다. 안중근은 해주에서 부유한 집안의 맏아들로 태어났지만, 나라가 위태로워지자 편안하고 안락한 양반가의 기득권을 버리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최강의 일본군에게 대항하지 못해 의병 투쟁이 주춤해 있자 안중근은 히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기로 결심하였고, 1909년 10월 26일 아침 9시 30분, 하얼빈 역에 일곱 발의 총성이 울리고 안중근의 거사는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