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받아보고서는 "이건 어디꺼지?" 출산 이전에 아기피부 용품들에 대해 어느정도 써치를 해둔 상태라 왠만큼 유명한 제품들은 알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처음이라.
알아보니 "에코서트(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세계적인 인증기관)"와 "코스메비오(프랑스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를 받은 프랑스 유기농제품이다.
바디워시, 크림, 로션 이렇게 3종 셋트로 되어있다.
지솔이는 100일까지는 거의 물로만 씻겨주다가 100일 이후부터 워시를 사용했는데 로션은 여름에 사용하고 크림은 건조해진 가을 무렵부터 사용중이다. 향도 진하지 않고 은은한데다 발림성도 좋고 트러블도 없어 만족하며 사용중. 바디워시는 타제품들에 비해 거품이 적은데, 아직은 지솔이가 어려 거품목욕하고 놀 정도는 아니라 좋다.
아기를 낳고 엄마들이 쉽게 하는 고민 중 하나가 아기의 피부에 대한 것일꺼다. 태열부터 시작해 아토피, 땀띠, 기저귀 발진까지...
나 또한 임신을 알게 된 이후부터 수유중인 지금까지 먹거리에 대해 조심하고 있다. 백일 이전에 태열이 올라왔을때는 참 조마조마해 하며 아토피로 발전하는건 아닌가 해서 정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다행히 지솔이는 백일 이전 태열이 좀 올라왔다가 이젠 많이 들어간 상태고 그 흔한 기저귀 발진 한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이유식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고 요즘은 음식물을 손에 묻혀 장난치면서 입에 문지르고 침을 많이 흘리면서 입가에 침독(?) 비슷한 것이 올라오는 정도?
동생 소영이가 지솔이에게 준 백일선물! 이븐플로 엑서쏘서 메가 팜야드 (Evenflo Farmyard ExerSaucer Mega).
우리때는 무조건 보행기는 집에 하나씩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보행기가 척추에도 안좋고 혼자 걷기 시작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들 때문에 안태우는 추세라서 사실 점퍼루를 사줘야하나 쏘서를 사줘야하나 했는데 소영이가 쏘서를 사준다하여 흔쾌히 오케이! ㅋㅋ
택배로 도착한 쏘서.
역시 예상대로 사이즈는 큰데 두께는 생각보다 컴팩트하다.
바운서도 그랬지만 쏘서도 다 분해되어 있어 하나하나 조립해야하는데 이런거에 관심도 흥미도 없는 나는 택배 상자 뜯어보지도 않고 오빠가 오자마자 뜯어서 조립!
시트가 분리되어 있어 이물질이 있으면 바로바로 세탁가능하다.
조립의 과정들. 아기의 키가 커가면서 3단 높이의 조절이 가능하다.
본체 완성!
마지막으로 쏘서위에 장난감들을 달아주면 되는데 뺏다 꼈다 위치는 옮길 수 있다. 쏘서의 이름처럼 이건 동물농장 시리즈!
누르면 불빛에 음악도 나오고 물고 빨고... 앉으면 360도 회전을 할 수 있고 보행기와는 달리 바닥이 고정되어 있다.
처음이라 등 뒤에 쿠션을 받쳐줬다. 처음엔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어리둥절 했는데 점차 장난감에 관심을 갖고 무슨 장난감을 누르면 구슬이 돌아가고 소리가 나는지도 알고... 점차 재미를 갖게 된다.
맨날 여기에 앉혀두고 삼시세끼 꼬박꼬박 잘 챙겨먹었다.
사실 쏘서든 보행기든 점퍼루든 아이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손을 좀 덜고자 하는 기능이 더 크다. 아직 척추가 완벽하지 않은지라 밥 먹을 때만 잠깐씩 태워주고 집안일 할때는 그냥 기어가도록 하거나 다른 장난감을 놓아주고 태워주지 않았다.
이젠 7개월이 넘어서 슬슬 쏘서도 지루해한다. 이제 기고 잡고 서면서 움직임이 많아지고 훨씬 다양한 동작들이 가능해지면서 답답해하는 것 같다. 아쉽지만 지솔이가 원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미련없이 태우지 않을 생각이다. 지솔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인 내가 안아주고 놀아주고 같이 기어주면서 놀아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