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포 갈릭에 갈 때 마다 빠짐없이 꼭 먹는 메뉴인 "고르곤졸라 피자" 담백하고 고소하고... 나와 오빠가 생각하는 매드 포 갈릭의 베스트 메뉴. 요즘 그 피자가 너무너무 땡기는데 지솔이를 맡길데도 없고 그렇다고 데려가기도 무리고 할 수 없이... 직접 만들어먹기로 했다. 지솔이 낳고 나서 이제 여유가 생긴건가. ㅋㅋ
(예전에 하나 홈피에서 직접 만든걸 본 기억이 나서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최근에 홈피리뉴얼하며 비공개로 바뀌어 찾을수 없고) 그래도 간단하게 메모해 둔것이 있어 만들기 시작! 고마워 하나야 ^^
재료
고르곤졸라 치즈 _ 뭐 말이 필요없는 이 피자의 핵심재료! 코스트코에서 구입, 역시 대용량답게 두개 묶음으로 판다.
오븐의 조건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몇 분이라고 딱히 말하긴 어렵고 피자치즈가 녹을 정도로 오븐에 살짝 굽는다.
드디어, 고르곤졸라 피자 완성!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한입 먹어보고 오빠와 나 그리고 소영이까지 셋이서 모두 만족.
한 판 구워보고 각자 입맛에 따라 토핑의 양을 조절해 구우면 될듯 하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너무 욕심을 내어 넣으면 특유의 짠 맛 때문에 짜지고 마늘의 향을 더 느끼고 싶으면 마늘을 더 넣으면 되고... 나는 고르곤졸라 치즈의 맛을 더 느끼고 싶어 마늘의 양을 약간씩 더 줄여 몇판을 더 구웠다.
만들기도 너무너무 간단하고... 이제 이거 먹으러 매드포갈릭 갈 일은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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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결혼한 딸과 사위를 주말에 불러다가 손수 해주시는데 가끔씩 회사가서 점심시간에 콩국수를 사먹던 우리 신랑도 장모님표 콩국수를 먹기 시작하면서 다른 콩국수들은 맛이 없어 왠만하면 나가서 콩국수는 안먹게 되었다는 후문이. ㅋㅋ
더운 여름, 얼음 동동 띄운 진한 콩국수 한 사발이면 배도 부르고 맛도 있고, 무엇보다 콩으로 만든 건강식이라는 거!
콩국수 해준다고 오라고 하셔서 날을 잡아 친정에 가서 엄마에게 콩국수 만드는 법을 배우기로 하고 내가 도착 전까지는 절대 만들지 마시라고 신신 당부를 해놓았다. 그런데 육아에 지친 딸 편하게 먹고만 가라고 앞으로 콩국수는 원할 때면 언제든지 먹여줄테니 먹고싶을땐 엄마한테 말만 하라며 이미 다 만들어 놓은 엄마.
전날부터 물에 불려둔 국산콩을 하나하나 껍질을 까고 믹서기에 물을 섞고 얼음을 동동 띄워둔 모습!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땅콩을 첨가하는게 비법이라면 비법.
소면을 넉넉히 삶아 체에 건져주고 찬물로 여러번 헹궈준다.
각자 그릇에 소면을 담고
콩국물을 넉넉히 담아준다!
다진 오이와 깨를 고명으로 얹어주고
조각낸 토마토를 넣어주면 콩국수 완성!
여름철 별미, 콩국수.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그 맛! 아주아주 오래도록 맛보고 싶다. 그리고 나도 언젠간 우리 엄마와 같은 모습으로 그렇게 우리 지솔이의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링귀네와 크림소스는 정말 잘 어울리죠.
다 잘 만드셨는데 잔소리 하나만 해도 될까요?
파스타 삶는 물에는 기름을 넣지 마세요!!!
큰 냄비에 물 넉넉히 넣어 삶아주면서 가끔 저어주면 절대로 면이 붙지 않는답니다.
외국의 유명한 이탈리안 요리사들 모두 입을 모아 말하죠...기름을 넣지 말라고...
그냥 소금만 넣어주면 더 맛있답니다.
기름 몇방울 떨구면 괜시리 냄비 설겆이 하기만 힘들답니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