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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3/29
 

[효자동] 영원한 나의 맛집,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2009.08.08 23:51 | ╠ Taste | holyjump

http://kr.blog.yahoo.com/miyoung1978/24322 주소복사


모처럼 시청근처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가던 중
"기름떡볶이 사갈까?" 라는 오빠의 한 마디에 단숨에 달려간 효자동 통인시장.



예전에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엄청 낡고 좁은 시장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단장을 싹~해서 이렇게 깔끔해졌고 이젠 찾기도 참 쉽다.

언니들과 물어물어 이곳을 찾아 떡볶이를 사서 
어느 허름한 집 방처럼 생긴 곳에서 따닥따닥 붙어 앉아 떡볶이를 먹던 기억이 난다.
벌써 한 12년쯤 된거구나... 

 


이젠 너무나도 유명해진 원조할머니 떡볶이.




가게는 새건물이지만 원조 할머니와 파는 메뉴만은 십년 이상 변한게 없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할머니께 꾸벅 인사를 하고 건강은 어떠신지 여쭸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진 건강하시다고 하신다.

훗날 이곳에 왔을 때 할머니가 안계시면 너무 섭섭하고 그리울 것만 같다.






이것이 매운 기름떡볶이.

일반 떡볶이 떡보다 훨씬 가는 새끼손가락 굵기만한 떡을 저렇게 양념해놓고
오래된 저 무쇠판에 지글지글 볶아준다.

겉면을 적당히 바삭하게 태워줘야 하는데 겉은 바삭, 속은 쫄깃! 







간장 기름 떡볶이

맵지 않게 기름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너무 달지도 간장향이 많이 나지도 않은 은은한 간장 떡볶이 역시
매운 기름 떡볶이처럼 기름이 달달 볶아준다.




매번 갈 때마다 전도 먹어봐야지하면서.... 이번에도 사진으로만 담았다.
녹두전이 맛있어 보이는데.


1인분에 3000원. 매운맛, 간장 모두 2인분씩 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반은 먹고 반은 냉동실로 직행.
해동해서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넣고 볶아먹으면 간식으로 그만!

기름떡볶이를 먹다보니 문득 토이의 유희열씨 생각이 나네.
 이 동네에서 나고 자랐다는 유희열씨가 어린시절 추억과 함께
이 기름떡볶이 이야기를 해서 더욱 유명해졌다는...

그리고 이곳은 어느새 나에게도 십년 넘게 추억의 맛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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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09  20:16

[귓속말 입니다.]

**** 2009.08.10  12:19

[귓속말 입니다.]

jmshine 2009.08.29  09:06

45년전에도 그곳에 기름으로 달달볶아 간장맛이 약간나는 그런 떡볶이가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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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jump 2009.08.30  21:27

아, 그랬군요. 저는 불과 십년되었는데 45년이라니 대단하세요~

김밥말이 2009.08.29  12:02

와! 저희학교 국어선생님과 음악선생님이 효자동 기금 떡볶이 얘기를 하셨는데 이게 바로 그것인가 보군요 아주 맛이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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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jump 2009.08.30  21:28

네... 한번 가셔서 드셔보세요. 색다른맛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

zoo2519 2009.08.29  12:15

지금의 떡볶이집 건너편으로 원래 다른집이 하나있었죠. 약 35년전 그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지금의 집만 남아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네요. 효자동에는 기름 떢볶이도 유명했지만 예전에는 국물 떢볶이라고 아주 맛있는 떢볶이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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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jump 2009.08.30  21:29

아... 국물떡볶이요? 어떤 맛일까 참 궁금해지네요.

tahun_99 2009.08.29  23:19

사실 이집보다 기름떡볶이를 맛있게 만드시던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같은 통인시장에서 떡볶이를 파셨는데, 그날 일정량 준비한 떡만 파셨다고 합니다. 벌써 40여년이 된일이라 어머니가 기억하고 계신데, 그때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빨간 것 말고, 간장떡볶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다른 사람에게 전수하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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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jump 2009.08.30  21:30

그랬군요... 또다른 원조기름떡볶이가 따로 있었나봐요. 추억으로나마 그 맛이 기억나는것... 참으로 아름다운 것 같아요.

곰티이잉 2009.08.30  19:36

신문지에 둘둘 말아 포장해주는 그곳인가요? 예전에 어떤분이 사오셨는데, 포장이 그리하여 참 정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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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jump 2009.08.30  21:31

요즘은 신문지는 아니고 그냥 기름이 잘 흡수되는 종이에 포장해주시더라구요~

라임쥬스 2009.09.28  13:59

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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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19 2009.10.04  16:26

정말 먹음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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