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blog.yahoo.com/miyoung1978/23895
여행의 넷째날, 그러니까 마지막날 아침.오늘도 역시 맑은 하늘과 멋드러진 광안대교가 나를 셀레이게 한다.오늘은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아침 해운대 근처 산책을 해보기로.사흘 아침저녁으로 이 동네를 오갔더니 이젠 낯설지 않은 느낌!!크라제버거.광안대교쪽을 바라보고 식사를 즐기도록 야외 벤치를 두었다.너무 이른시간이어서 아직 오픈전이어 아쉽기도 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크라제를 먹긴 좀 아깝다.잘 가꿔진 화단의 꽃들.이미 자리를 잡고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왠지 이국적인 분위기~ 야경을 보며 파스타 먹어도 좋겠다.아침저녁으로 숙소를 오가면서 느낀것이지만, 해운대는 더이상 어린시절 내 기억속의 해운대가 아니였다.2005 APEC정상회담 이후 해운대와 동백섬 일대부터 센텀시티까지 이 근처에는 고급주상복합건물들이 속속들이 생기면서 이미 마천루숲을 이루기 시작했다. 해운대 바닷가를 바라보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KRAZE 등에서 느긋하게 브런치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란...얼마전 해운대를 다녀온 지인이 "해운대인지 홍콩인지..." 라고 했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걷다보니 동백섬쪽까지... 저 멀리 웨스턴 조선이 보이고!간만에 느껴보는 이 여유로운 아침산책. 부산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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