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패션 쇼핑몰 '호야걸'을 오픈, 10~20대 여성들의 호응을 얻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정만호는 11일 고뉴스TV LCC(Live Created Contents) 인터뷰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정만호는 트레이드 마크인 퍼머 머리가 아닌 생머리로 나타나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중학생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거듭 밝히지 안았더라면 아버지 정만호의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젊고 패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 주방장-개그맨-패션사업가 “이룰 꿈 아직 더있어”
개성 넘치는 외모, 다양한 끼로 똘똘뭉친 정만호의 재능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유복하지 않았던 어린시절과 오랜 무명생활로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은 정만호는 "열심히 살았다"는 말이 어울리는 스타.
주방장, 구두수선업을 거쳐 인기 개그맨으로 대중의 사랑을 얻은 그는 최근 패션사업가로 변신했다.
"지금은 만들어진 옷을 파는 일이지만, 노하우가 쌓인 뒤는 직접 의상을 디자인해 제작하고 앙드레김 선생님처럼 패션쇼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다.
백보람, 김주현, 김범용 등 웃찾사 후배들이 패션몰 사업에 진출해 있어 묘한 경쟁심도 가질법하다.
"경쟁심, 당연히 있다. 하지만 서로의 수익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게 상도라고 본다. 나중에 서로의 사업이 일정괘도에 올라서면 공동으로 협의해 보다 확장된 사업을 만들어보고픈 생각도 있다"
# "내년 초 명동거리에서 결혼식 올릴 계획"
"아내와 아들을 생각하면 생계 걱정에 어둠의 그림자 두 마리가 서있는 느낌이랄까. 하하"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1학년 두 아들을 둔 정만호는 가장인 자신의 위치를 잊지 않고 가족의 행복을 늘 생각한다. 어린나이에 아내를 만나 지금의 아이들을 낳았지만,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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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좀더 여유가 생기면 올리겠다고 미뤘지만 이젠 아내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정만호는 아내에게 보다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색다른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길거리 결혼식'이란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광화문이나 명동거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14년이나 기다린 결혼식인데 좀 달라야 하지 않겠나. 절에 가서 할까 사막에서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아내는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게 좋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설득해볼 계획이다. 또 결혼식에는 두 아들을 들러리로 세울 예정이다"
2007년 보다 다양한 활동을 예고한 정만호는 올 여름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선언했다. 가을에는 ‘웃찾사’ 복귀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자신의 끼를 이어받은 두 아들과 함께하는 ‘삼부자’ 개그도 구상중에 있다는 그의 얘기는 ‘만사마의 부활’을 고대하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정만호 LCC 동영상 보기] ebada@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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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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