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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닌 (mercenary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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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캐딜락 CTS 시승기

2009.07.02 17:52 | 일상사 | 로닌

http://kr.blog.yahoo.com/mercenary04/330 주소복사

출처 : 꿈을실현하는사람들(http://cafe.daum.net/dreamtru)


오늘 그동안 미뤄왔던 캐딜락 CTS를 시승했습니다.^^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시승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현재 소유 차량 : 토스카 프리미엄6 2.0 CDX (08년 3월)

예전 소유 차량 : 르망GTE(88~95), 소나타2 GOLD(95~08), 카니발2 PARK 커먼레일(02~08)

개인 취향 :

-. 성능 보다는 승차감을 중시함. 즉, 급이 높아지면 묵직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기대함. 성능은 2.0과 3.6의 차이이니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르망에서 소2로 바꾸었을때 저나 집사람 모두 '차값은 2배인데 차가 뭐 저래!'라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이것은 차의 성능이 아
   니라 승차감에서 실망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차량중량이 무거운 카니발2도 소나타2와 승차감이 비슷하더군
   요. 카니발2는 유지비 아끼려고 구입해서 그 목적은 달성했으므로 실망은 하지 않았슴.

-. 항상 음악을 듣고 다니지만 막귀라 음악만 있으면 되므로 오디오 성능에 구애받지 않음. 차의 하부소음, 주행중 발생하는 엔
   진소음, 바람소리 등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임. 소나타2와 카니발2를 몰때도 음악소리를 크게해서 다녔슴.^^ 오히려 토스카
   는 엔진소리가 들리지 않아 1년이 넘은 지금도 속도감각(몇키로로 달리는지)이 없어 불만임.

토스카 구입 이유 : 2007년초 시승해보고 묵직한 승차감에 반해 구입. 원래는 그랜저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소나타에서 그랜저로 바꾼 지인이 소나타 승차감과 큰차이가 없다는 말에 시승도 안해보고 제외시켰습니다. 지인에게 잠깐 시승해보자고 했더니 꺼리는 눈치라 그만두었습니다. 소나타2에서 느꼈기에 굳이 시승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차에 감탄했던 적이 두번 있는데 한번은 96년경 벤츠(차종은 모름) 조수석에 잠깐 타봤을 때, 그리고 98년 포드사의 밴(차종은 모름) 조수석에 잠깐 탔을 때입니다. 상당히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이유로 저는 예전부터 미국차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토스카 구입하기 전에 포드 뉴토러스를 구입하려다 부품값에 놀라 포기하고 토스카를 구입했더랬습니다. 그후로 수입차는 관심이 없었는데 링컨MKS의 앞모습에 반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얼마전에 캐딜락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연이 있으므로 저의 시승기는 다른 분들과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해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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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차종 : 캐딜락 CTS 3.6 프리미엄, 레드색상

시승장소 : 대구

집에서 출발하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하길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도중에 멈추더군요. 도착해서 영업사원분과 잠깐 이야기를 주고받고 바로 시승.

1. 내부

  -. 뒷자석은 토스카 정도로 느꼈습니다. 후륜이라 중간이 튀어올라 있어 3사람이 타면 중간에 앉는 사람이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사진상으로 본 링컨MKS 보다 예쁘게 느껴지더군요. MKS는 토스카처럼 좀 밋밋해 보이더군요.

  -. 시트의 느낌은 토스카와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즉, 시트가 특별히 안락하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 영업사원분이 Navi를 작동시켰는데 천천히 올라오는 것을 봐도 별로 감흥은 못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량에 매립된 
      Navi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PDA로 맵피를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여러가지 이유로 부착식을 좋아합니다.
     캐딜락은 제외시킬 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이부분은 불만입니다.)

2. 주행 : 토스카를 소유하고 있어 GM의 차량이니 묵직함과, 편안하고 안락함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스포츠세단이고 유럽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므로 승차감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서서히 출발을 했으나 의외의 승차감에 실망! 토스카와 별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물론 차크기가 비슷하다고 알고있지만 그

      래도 중형차에서 대형차로 바뀌었는데... 묵직한 승차감은 주행중에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출발할 때 느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토스카보다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더군요.

  -. 엑셀의 응답성은 즉각적이지는 않더군요. 그렇지만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차들이 많아 속도를 많이 내보지는 못

     했지만 엑셀을 밟는대로 기분좋게 가속이 붙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2천cc와는 확연하게 구분이 되더군요. 시내주행이라

     속도를 많이 내지 못해서인지 전륜과 후륜(처음 타봄)의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 가속중에는 기분좋은 엔진사운드(저는 소음이라기 보다는 사운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가 들리더군요. 그것 때문인지

      운전하는 맛이 나더군요.^^(토스카는 저 맛이 없어서 영...)

  -. 원래 계획은 차가 마음에 들면 고속도로 주행까지 해볼려고 했는데, 시내주행 잠깐해보고 영업소로 돌아갔습니다.

주행후에 차라리 STS를 시승해볼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STS는 좀더 세단의 목적이 강하다고 하니 승차감이 더 나으려나 모르겠네요.

어쨌든 캐딜락 CTS는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차량의 성능에서 실망한 것이 아니라 승차감에서 실망한 것이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토스카를 구입했던 GM대우의 영업사원분이 인피니티로 옮겨서 G37을 시승해보라고 하던데 굳이 시승해보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오늘 동승했던 영업사원분 말씀으로는 G37이 더 하드한 셋팅이라고 하더군요. 조만간 링컨MKS나 시승해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시승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운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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