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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닌 (mercenary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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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문제만 푼다고 수학 안늘어

2009.06.20 07:24 | 일상사 | 로닌

http://kr.blog.yahoo.com/mercenary04/315 주소복사

출처 : 꿈을실현하는사람들(http://cafe.daum.net/dreamtru)


종일 문제만 푼다고 수학 안늘어

`수학교육의 여왕` 미셸 아르티그 파리7대학 교수
"스포츠ㆍ예술 통해 생각폭 넓혀야"

 

미셸 아르티그 프랑스 파리7대학 수학과 교수(62)는 수학 교육의 여왕으로 불린다. 수리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수많은 최신 이론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2006년 말 국제수학교육연맹(ICMI) 100년 역사상 첫 여성 회장에 오른 세계적 석학이다.

최근 방한한 아르티그 교수가 `수학 예찬론`을 국내에 전파했다. 시에 찌들어 `수학`하면 어렵고 싫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국내 교육 환경과는 동떨어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아르티그 교수는 한국의 입시 위주 교육이 재능 있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달시킬 기회를 앗아가고 있다고 염려했다"며 방한 기간 중 아르티그 교수가 전해준 수학 교육 비결을 소개했다.

아르티그 교수는 학교 다닐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듣는 수학 귀재가 아니었다. 중학교 때부터 대수 부분은 강했지만 기하 부분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처졌다.

그랬던 그녀가 수학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떠오른 가장 큰 비결은 "자신감을 갖고 어느 상황에서도 흥미를 잃지 않은 덕분"이라고 한다.

아르티그 교수는 한국 학생들이 국제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도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자신감과 관심을 가지면 어느 과목보다 큰 즐거움을 주는 학문이 바로 수학"이라는 것이 아르티그 교수 수학교육론의 핵심이다.

아르티그 교수는 학생들이 수학 교육에 흥미를 잃고, 결국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이유는 수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수업방법이 잘못됐다기보다는 오히려 집중과 과잉이 문제라는 진단을 내놨다.

다시 말해 수학적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종일 수학책을 들여다보며 문제를 푸는 것보다 스포츠나 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여유를 가지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아르티그 교수가 내놓은 해법이다.

"문제풀이와 같은 기술적인 측면만 훈련하지 말고, 여러 과목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아르티그 교수가 강조한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라고 권 교수는 설명한다.

아르티그 교수가 강조한 또 하나의 해법은 수학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것이다.

그녀는 초등학교 교사 시절 아이들이 문제풀이에 금방 싫증을 내는 것을 경험하고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면서 실생활과 수학을 연결시키자 아이들이 행복하게 수학 공부에 매진하게 됐다고 한다.

아르티그 교수는 "사회현상을 수학적 언어로 번역하는 수학적 모델링 능력이 중시되는 쪽으로 수학 교육의 방향이 옮겨가고 있다"며 "수학을 현실과 연결시키는 것은 초ㆍ중ㆍ고뿐 아니라 대학에서까지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수학 과목의 특성상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아르티그 교수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매틀랩이나 메탈리카 같은 응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미적분이나 도형 부분을 교과서로만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르티그 교수의 조언이다.

아르티크 교수는 국제수학교육대회(ICME) 2012년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권오남 교수에 따르면 ICME 2012에서는 4000명 이상의 수학 교육 연구자와 교사들이 모여 수학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를 개최하는 아시아권 국가가 된다.

[김제림 기자]
2009.06.19 14:38:28 입력, 최종수정 2009.06.19 14:40:54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40000008&cm=드라인&year=2009&no=341702&selFlag=&relatedcode=&wonNo=342558&sID=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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