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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心樂(동심락)~~~~~~그림인 듯, 글씨인 듯 현대서예랑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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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 2007.  멍석작 /  魚樂 (어락 / 사노라면)

 

 

 

 

1983년/ 말뚝이/ 발설 

                                                     황지우

워어메 요거시 머시다냐/요거시 머
시여/ 응/ 머냔 마리여/ 사람미치
고 화완장하것네/야/머가 어쩌고
어째냐/옴메 미쳐볼것다 내가 미
쳐부러/아니 /그것이 그것이고/
그것은 그것이고/뭐/ 그것이야말
로 그것이라니/이런/세상에 호랭
이가 그냥/캭/무러갈 볼 놈 가트
니라고/야/너는 애비 에미도 없
냐/넌 새끼도 없어/요런/호로자
식을/그냥 갓다가/그냥/캭/워
매 내 가시미야/오늘날 가튼 대멩
천지에/요거시 머시기다냐/응/머
시여/아니/저거시 저거시고/저
거슨 저거시고/저거시야말로 저거
시라니/옛끼 순/어떠께 됫깜시 가
미 그런 마를 니가 할 수 잇다냐/
응/그 마리 니 입구녁에서 어떠께
나올 수 잇으가/낫짝 한번 철판니
구나/철판니여/그래도 거시기 머
냐/우리는/거시기가 거시기해도
거시기라고 미더부럿게/그런디이/
머시냐/머시기가 머시기헝께 머시
기허부럿는디/그러믄 조타/조
아/머시기는 그러타치고/요거슬
어째야 쓰것냐/어째야 쓰것서어/
응/ 요오거어스으을



황지우시집 - 구반포 상가를 걸어가는 낙타에서

 




<멍석 김문태,  멍석갤러리, 멍석 갤러리 하우스, 멍석작품과 시와의 만남 ,멍석의 作品世界 ,멍석의 作品世界.멍석의 作品活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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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멍석작 / 자화상 (容)  (화선지에 수묵 )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 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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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멍석작  / 익살 ( 화선지에 수묵. 커피  40 x 50  ) 

 

 

 

 

 권태 877  / 김영승

 

 

  로마의 귀족들은 노예들 앞에선 있으나마나 한 것처럼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스스럼없이 옷을 벗었단다. 특히 귀부인 썅년들이 더 그랬다.


  그 우아한 알몸을 덜렁덜렁거리며 왔다갔다 하고 있는 걸 바라보고 있는 흑인 노예는 얼마나 꼴렸겠는가.


  경우는 다르지만, 나도 내 아내한테 그렇게 한 건 아닌지……

  그 모든 인간들을.


  생각해 보니, 이 더운 여름, 먼 곳에 여인의 옷벗는 소리 어쩌구…… 그렇게 여우짓을 떤 놈이나 나나 다 똑같은 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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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에....
멋진 여인이 쓴 멋진 시이다.



                        



취하여 보니
천지는 넓고
마음을 여니
만사가 태평하구나

초연히
자리에 눕고보니

여러생각 잊고

마음이 즐거워라


- 김호연재(1687-1722),사대부인



Dans livresse

mon cœur souvre

vers l’étendu infini.

Tout est si tranquille.

Détachée de tout

je mallonge dans loubli.

Enfin, de la joie.

 


- 번역, 그림: 수니아

- 여름나기-

덥다.

여름은 뭐니뭐니 해도

손에 부채가 있어야 제맛이다.

'선풍기니 에어콘이 있으면 되지 고생스럽게

부채가 무슨 소용이람'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부채바람이란 것이

속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는 여유가 있어 항상 곁에 두고 애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뭐 거시기, 뭐니뭐니 해도 여름은 부채가 있어야 제맛이랑께-


 

이 여름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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