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방의 블로그
墨房의 블로그 입니다.
만수산 지나 물길리, 물길리지나 천년사지 성주사터가 있다. 한때는 성주산문의 종가로 신라 선종의 등대가 되었다가 지금은 폐사지만 쓸쓸하게 산그늘만 세월을 친구 한다.
산그늘을 벗삼아 사는 세월만이 아니다.
그곳에 墨房 李東柱(46)가 있다.
묵방 이라 부르는 사람, 돌이 좋아 산에 들어 왔고 돌이 좋아 돌이 되어 버린 사람, 묵방은
보령(남포) 벼루의 장인이다.
匠人은 말이 없다.
반년에 한작품을 하고 지난 1년여동안 벼루 작업을 하지 않은지 언제인지 모르는 사람,
그러나 그의 주변에는 산더미 같은 硯石을 다듬는 도구가 가지런하다.
그의 工房에는 내공이 였보이는 작품들이 여러점 있다.
그는 특히 화석연(化石硯)에 천작 한다.
묵방의 벼루 작품중 붉은 단풍의 색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것을 볼 때 생명의 유한함과
예술 작품의 영원함이 마음을 저민다.
소설가 이청의 돌과 시간이모여 벼루가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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