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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연히 한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시가 마음에 들어 답글을 남기고 담아왔다. 그것이 바로 문학세대와의 만남이다. 만남의 놀라움은 바로 그런 우연적인 필연성이다. 우연인듯 하면서도 꼭 만났어야 하는 사람들, 바로 수니아와 노승한 시인님이 아닌가 한다.
노 시인님께서는 귓속말을 남기시면서 내 작품을 문학세대의 표지에 실을 의향을 전해오셨다. 우리는 악수 한번도 안해본 사이다. 작품으로 만나서 작품으로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만남, 그것은 바로 예술인이 누릴 수 잇는 최고의 행복이 아닌가 싶다. 오늘 아침 잘생긴 젊은 핀란드 우체부가 갔다준 선물은 바로 우리의 만남의 첫 열매인 문학세대 팔 구월호.
아동문학가 엄기원씨와의 대담을 비롯해서 우리의 마음을 잔잔하게 정화시켜주는 읽을 거리가 가득하다. 교도소와 군부대에도 무료배부가 이루어지는 등 비영리적 순수한 문학 예술잡지이다. 시간을 두고 읽고 발견할 참이다. 예술치료가 공연한 학문으로 정착되었을 만큼 예술은 심리적 안정과 영혼의 치료에 아주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성숙하고 부드럽고 고상하게 가꾸어준다. 그런만큼 노스한 시인님을 비롯해서 문학세대를 위해서 일하는 분들의 의지가 존경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이같은 영광을 안게되어 송구스럽기만 하다. 우리나라를 떠나 프랑스에 정착한 이후 처음 작품이 소개되는 셈이니 사뭇 긴장이 되는 바가 없지않다.

문학세대와 수니아. 아름다운 만남이니 아름답게 가꾸어야지....
노승한 시인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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