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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1/04
 

blue room (그림판 그림)
lean on me
2008/06/23 오 전 10:06 | blue room (그림판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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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푸른 언덕 위,
바위에 기댄 한 그루 나무같은 다정한 포오즈의 실루엣이에요.
바위는 바위라서 꼼작할 수 없으니 나무가 기울어질 수 밖에 없어요.
다정한 남자와 뻣뻣한 여자의 아웅다웅 동행이네요.
바람이 동쪽으로 불면 남자가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보겠지만
그래도 바위는 바위라서 꼼짝하지 않겠네요. ^^
08/06/23 (월) 오후 5:14   [치치] from 211.174.220.10
나무와 바위의 사랑이 이루어질까요?^^
둘을 더 가까이 붙여놓을 걸 그랬나봐요.
그녀가 바위라면 그 꼼짝없음을 나무는 사랑하는 건가요?
08/06/24 (화) 오전 4:46   [eliteart]
꼼짝없음에 있어서 그 둘은 도찐개찐이에요.
더 가까이 붙여놓을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땅 속에선 이미 바위와 나무뿌리가 엉키고 설키고 난리도 아닐거에요. ^^
08/06/24 (화) 오후 2:09   [치치] from 211.174.220.10
엔젤님, lean on me
나미다님, valse sentimentale
yahoo 미디어로 음원 부탁드려도 될까요?
자주 와서 들어도 되겠지만 왠지 여행지에서의 분위기가
그저 혼자 듣고도 싶네요. 고독한 소유 ? ^^
하나 열어 두었습니다. gazebo ...

치치님은 그 예리한 눈이 술 취하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요. ㅎㅎ
경쾌합니다.
08/06/25 (수) 오후 5:19   [...] from 222.116.75.188
깊은 뿌리... 죽지도 움직이지도 않는 것들...
저러다가 싫어져도 움직이지 못하니 다시 lean on each other 이겠군요.
꼼짝 못하는 나무 하나 바위 하나 모두 하나씩 만들어야겠네요.^^
08/06/26 (목) 오전 12:06   [eliteart]
가끔 어딘가에 기대어 쉬고 싶을 때, 둘러봐도 기댈 데가 없을 때
자조적인 래쇼날라이즈- '사람은 원래 혼자인거야,
누구라도 혼자서 죽는거야 ...'
차라리 스스로가 어깨를 빌려주는 사람이자.
기댈수 있도록 단단해지자...

뒷뜰에 언젠가는 나도 진짜 가제보를 설치하리라...^^
08/06/26 (목) 오전 12:16   [eliteart]
비밀을 가지고는 기댈 수 없을 것 같아요.
비밀 없으면 기댈 데는 너무 많을 것 같긴 한데요.
은밀한 비밀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데가
누구에게나 하나는 있을 겁니다.

그 때, 가제보에 기대실 분도 계시면 더욱 그림이 ...^^

음악 들으러 왔어요. 고맙습니다.
가져 갈께요.
내일은 바다에 나갑니다.
썬글래스 챙겨야지 !!
08/06/26 (목) 오전 1:01   [...] from 121.175.223.205
나미다님, valse sentimentale
piano로 부탁드려 봅니다.
08/06/26 (목) 오전 1:18   [...] from 121.175.223.205
히, 제가 비밀이 많은 걸 간파 당했군요.
사는 곳 -캘리포니아
직업- 그림선생
그외엔 모두 다 비밀이군요.^^
08/06/26 (목) 오후 2:44   [eliteart]
내 무게가 드러날까봐 마음놓고 기대지도 못해요,저는 ㅎ
지독해요 정말!

엔젤님의 신비주의는 쫌 귀여워요
그런데 무슨 신비가 일케 다정해 ㅎㅎ

...님
http://pds8.egloos.com/pds/200806/26/05/Tchaikovsky_-_valse_sentimentale..piano.wma

http://pds9.egloos.com/pds/200806/26/05/tchaikovsky_valse_sentimentale_Violin.wma (violin 정 경화,piano Philip Moll)

첼로 버전은 있으실 것 같구..
예전에 다운받아 놓은 파일인데 애석하게도 피아노 연주자가
누군지는 모릅니다
08/06/26 (목) 오후 9:11   NAMIDA
푸른 바다는 밀도 있는 하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치로는 이루 감당키 어려운 ,, 경이롭게 밀도 높은 ,,,
오늘은 응축된 하늘을 나는 느낌이었어요.

부딛히며 무게로 느낄 수 있는 하늘과
끝 없이 열린 하늘을 함께 주신 그 분께 감사했습니다.
아직 초록인 이 별에 살 수 있음에도 행복했구요.

두 분께도 감사합니다.
음악은 바다와 하늘을 느낄 수 없는 시간과 공간에서
제게는 하늘이기도 하고 때로는 파도처럼 부딛혀 오는
바다이기도 합니다.

잘 듣겠습니다.
08/06/26 (목) 오후 9:56   [...] from 203.248.9.34
나미다님 요즘 살 좀 찌셨나 봐요. ^^
살 많이 찌면 어깨 내줄 남자들이 없지요? ㅎㅎ
농담입니다.
남에게 내 무게 전가하고 싶지 않으신 분이란거 알아요!

어젠 대전역 광장에서 나미다님 찾아 봤는데
없더군요. 잘 안 가셨어요.
마이크 잡은 사람들의 수준이 여~엉 아니라서 ... ㅎ
08/06/26 (목) 오후 10:07   [...] from 203.248.9.34
명주빛 잠자리 날개의 무게를 천근 바위인 듯 사시는 나미다님,
가끔, 정말 가끔만이라도 날개짓 멈추시고 작은 나무가지, 푸른 풀잎,
햇빛 영롱한 저 묵뫼 꼭대기에라도 앉아 숨고르기를 하심이...

잔인한 말이지만 '내 무게'를 감당해 줄 누군가는 없어요.
천근이면 천근으로, 잠자리 날개의 무게면 그 무게로,
죽을 때까지 짊어져야 해요.
기왕 짊어진 그대의 천근바위-명주빛 잠자리 날개로
인식되기를 명하노라! ^^
08/06/27 (금) 오전 1:08   [elit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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