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금 가장 예매율이 좋고,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가 바로 '패션오브크라이스트'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까지는 언론의 수많은 비난과 질책이 있었다.
아무도 투자해 주는이도 없었고. 잘 해야 본전이라고 말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한달여만에 본전의 12배를 뽑아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어제 개봉을 했고, 어제의 실망감을 뒤로한채 오늘 보러갔다.
영화관에 들어서서 약간의 촌스런 여러가지 광고를 볼때까지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다.
영화의 시작은 정말 동화속에서 나오느니 만큼 이쁜 동산에서 유다의 배신을 직감한
예수님의 모습으로 부터 그려진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성당에 다니는 나이지만, 솔직히 성서책을 몇번 읽어 본 적도 없고.
주일에는 성당가기 귀찮아서 민기적 거리는 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잡혀가서 심판을 받으시고.
채찍질 하는 장면이 나올때는 이미 나는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눈을 뜨고 볼 용기가 없어 눈을 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다.
가시관을 씌우실때 철철 흐르는 피들..
채찍질 당하시고 온몸에는 피가 땀흐르는 피들..
너무 가슴이 아팠다.
아니. 어쩌면 우리들 보다 당시 예수님의 마음은, 육체의 고통보다도
그들의 모습이 더 가슴이 아팠으리라..
사랑스런 아들의 고통을 눈으로 끝까지 지켜봐야만 했던 마리아님.
그 마음을 생각하니 내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다.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장면에 나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안보려 눈을 감아도 소리로는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만찬때 " 너희는 내친구다. 친구를 위해 목숨받치는것 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예수님.
나는 나를 돌아봤다. 후배들의 발을 씻어주기는 커녕.
지금 후배들을 어찌하면 더 미워할까 궁리하고 있는 내모습이 보인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시고도, 죄인들을 위해 기도를 드렸다.
영화관에 앉아있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교회나 성당의 신자분인듯 했다.
어떤분은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소리내어 가며 우시는 분도 계셨고,
또 어떤분은 계속 기도문을 외우는 분도 계셨다.
나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영화를 지켜보았고.
오늘 내가 흘린 눈물은 평범한 눈물이 아니었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예수님 사랑합니다"라는 말밖엔 나오지 않는다.
어렸을때 부터 우리집에 있던 예수님께서 못박히신 십자가.
19년동안 봐왔던 그 십자가가 오늘처럼 따스하게 느껴진적은 없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
위에 사진들은 몇장면 갖고 와봤는데요.
영화 중간에 예수님이 식탁만드시는 장면이 있어요.
그때 마리아님이 손씻으라고 물을 손에 부어주는데요.
예수님이 장난을 치시는 장면이 있는데,
어찌나 그 장면에서는 예수님이 친구처럼 느껴지던지.
가장 저에게는 베스트 장면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성서책을 읽고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한번더 볼 생각이예요.
이런 영화를 제작한 나의 영원한 우상 "멜깁슨" 아저씨도 자랑스러워요.
그래서 팁으로 제작당시 사진 하나 올립니다^^
|
http://kr.blog.yahoo.com/mayasong3/trackback/5539/277067
-
The Passion of the Christ [Living, Loving, and Learning in Swiss] 2004.04.04 05:53
-
한국에서 그렇게 보기를 고대하였던.. the passion of the Christ 를 오늘 보았다.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개봉을 했기에.. 주위에 미리 봤다는 사람들로부터 영상이나 음향이 무지 뛰어나구.. 내용도 좋다구 말을 많이 들어서 꽤 많은 기대를 하며 극장에 들어갔다. [극장 자체에 대한 내용은 스위스에서 살기 편에 기록 - 참조글 참조] 근데.. 대사가 영어로 된게 아니어서 자막이 필요한데.. 여기는 독일어권이라 자막이 온통 독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