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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떠나 스스로에게 박수를 칠 수 있으면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 한다 - 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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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친구다. 친구를 위해 목숨바치는것 보다 더 큰사랑은 없다"

2004.04.03 21:04 | 솔직한마음 | 뽀아

http://kr.blog.yahoo.com/mayasong3/277067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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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예매율이 좋고,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가 바로 '패션오브크라이스트'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까지는 언론의 수많은 비난과 질책이 있었다.

아무도 투자해 주는이도 없었고. 잘 해야 본전이라고 말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한달여만에 본전의 12배를 뽑아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어제 개봉을 했고, 어제의 실망감을 뒤로한채 오늘 보러갔다.

영화관에 들어서서 약간의 촌스런 여러가지 광고를 볼때까지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다.

영화의 시작은 정말 동화속에서 나오느니 만큼 이쁜 동산에서 유다의 배신을 직감한

예수님의 모습으로 부터 그려진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성당에 다니는 나이지만, 솔직히 성서책을 몇번 읽어 본 적도 없고.

주일에는 성당가기 귀찮아서 민기적 거리는 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잡혀가서 심판을 받으시고.

채찍질 하는 장면이 나올때는 이미 나는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눈을 뜨고 볼 용기가 없어 눈을 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다.

가시관을 씌우실때 철철 흐르는 피들..

채찍질 당하시고 온몸에는 피가 땀흐르는 피들..

너무 가슴이 아팠다.

아니. 어쩌면 우리들 보다 당시 예수님의 마음은, 육체의 고통보다도

그들의 모습이 더 가슴이 아팠으리라..

사랑스런 아들의 고통을 눈으로 끝까지 지켜봐야만 했던 마리아님.

그 마음을 생각하니 내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다.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장면에 나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안보려 눈을 감아도 소리로는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만찬때 " 너희는 내친구다. 친구를 위해 목숨받치는것 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예수님.

나는 나를 돌아봤다. 후배들의 발을 씻어주기는 커녕.

지금 후배들을 어찌하면 더 미워할까 궁리하고 있는 내모습이 보인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시고도, 죄인들을 위해 기도를 드렸다.

영화관에 앉아있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교회나 성당의 신자분인듯 했다.

어떤분은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소리내어 가며 우시는 분도 계셨고,

또 어떤분은 계속 기도문을 외우는 분도 계셨다.

나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영화를 지켜보았고.

오늘 내가 흘린 눈물은 평범한 눈물이 아니었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예수님 사랑합니다"라는 말밖엔 나오지 않는다.

어렸을때 부터 우리집에 있던 예수님께서 못박히신 십자가.

19년동안 봐왔던 그 십자가가 오늘처럼 따스하게 느껴진적은 없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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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들은 몇장면 갖고 와봤는데요.

영화 중간에 예수님이 식탁만드시는 장면이 있어요.

그때 마리아님이 손씻으라고 물을 손에 부어주는데요.

예수님이 장난을 치시는 장면이 있는데,

어찌나 그 장면에서는 예수님이 친구처럼 느껴지던지.

가장 저에게는 베스트 장면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성서책을 읽고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한번더 볼 생각이예요.

이런 영화를 제작한 나의 영원한 우상 "멜깁슨" 아저씨도 자랑스러워요.

그래서 팁으로 제작당시 사진 하나 올립니다^^

가브리엘라 2004.04.03  22:16

뽀아님의 글..정말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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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함께 2004.04.03  22:51

감동했구나~~~(김미연 버전) ㅋㅋ
나도 내일 볼 생각이다.
그런데 너무 많이 알고 가는 것은 아닌지.
그나저나 손수건은 준비해야겠지?
- 여럿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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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 2004.04.03  23:46

저도 내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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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누파 2004.04.04  01:07

조카가 조조권을 예매해 놓고 보라고 했는데
못봤어요..ㅠㅠ
아쉬움이 더 하네요
뽀아언니의 말을 듣고 보니까..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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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lowing 2004.04.04  05:52

저는.. 독일어판 자막을 보느라.. 그 중요한 말을 놓치고 말았네요..
제가 본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부분과 빵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주며 성만찬하는 부분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모습과 크로스되어 보여주는데요.. 예수님의 보혈이 그렇게 값진 것임을 다시금 깨달으며.. 그 보혈의 소중함을 너무 소홀히 생각했던 자신을 회개하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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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아 2004.04.04  12:49

가브리엘라님// 오늘쯤 보신다 하시지 않으셨어요?
감상문 꼭 올려주세요^^

선생님// 오늘 보시고 감상문 올려주세요.
아마 선생님 눈에서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질껄요.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영화보면서 그렇게 서럽게 운적은 처음이니까요.
아마 일년동안 쏟아낼 눈물을 다 쏟아낸듯.
손수건은 당근 필수!!

제제님// 오늘 꼭 보시고 감상문 아시지요??ㅋㅋ
기대할께요~ 그나저나 선물이 뭔가요.
블로그를 찾아봐도 없어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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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아 2004.04.04  12:50

여누파님// 이런 이걸 못보셨다니. 아니되옵니다.
꼭 보세요 꼭!!!! 화이팅!!!!
하지만 연우는 관람 불가 인가 아시죠?ㅎㅎ

LOVE FLOWING님// 제 글에 참조글 달아주셨네요.
신기하네요 처음 해보는 참조글이라.
맞아요. 그장면 저도 기억나네요!
근데 저는 장난치시는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마음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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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an 2004.04.04  14:27

감성이 넘쳐나는 글이네요, 영화 꼭 봐야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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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아 2004.04.04  15:10

HanHan님// 영화 꼭 보셔요.
멜깁슨 영화라 그런게 아니라요.
영화를 넘어선답니다.
오죽하면, 게으름뱅이인 저도 성당에 잘다녀야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었겠습니까..ㅎㅎ
꼭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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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물 2004.04.04  22:26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백만가지 주제 "나만의 명장면"에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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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아 2004.04.05  07:18

푸른물님// 겨우 백만가지 주제 참여 했습니다^^;
처음해보는거라 좀 서투네요.
편집장님이 푸른물님 이시네요^^
자주자주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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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 2004.04.05  23:43

제 블로그에 감상문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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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물 2004.05.27  17:43

멋진 장면이라 할 만 합니다..
올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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