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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네 (mamaan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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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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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가지 주제
개설일 : 2005/03/06
 







인류는 한몸이다. 현실은 가상세계이고 실제세계는 달걀밖에 존재한다. 그러면서 난 불만을 이야기한다. 어차피 가상세계라면 날 좀 부자로 만들어주면 어디가 덧나냐^^


어쨌건 인류는 한몸이다. 그대와 난 같은 몸이다. 뿌리가 같다. 예를 들어보면 그대와 난 같은 대가리에 박힌 머리카락과 같다. 같은 사람몸에서 자라는 몸의 털과 같다. 그래서 다른 머리카락, 혹은 털이 깎여 나가도 비록 한몸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픔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러나 몸통이 썪으면 그대와 나도 함께 썪는다.

계속...




 

 

 

 

 

1994년 김일성은 죽었다. 2007년 지금 김일성은 여전히 죽은 사람이다. 1993년 김일성은 살아있었다. 1992년에도, 1991년에도, 내가 대학에 들어간 1990년에도 김일성은 살아있었다.

 

내게는 지금이 2007년이고 따라서 김일성은 죽은 사람이다.

김일성에겐 지금이 1970년이고 따라서 김일성은 살아있는 사람이다.

 

1994년 김일성이 마지막 숨을 거두고 세상에서 죽은 사람이 된 순간, 김일성 자신은 깊은 잠에서 막 깨어난 순간이 될 것이다. 1970년 어느 가을에 자신의 침실에서 그렇게 깨어난 김일성은 꿈을 기억하지 못한채 일어나서 평소처럼 먹고 마시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남조선해방에 관한 공상을 펼쳐가고 있다.

 

그러다가 24년이 지난 1994년 김일성은 죽는다. 세상에서 죽은 사람이 된 그 순간에 김일성은 1950년 어느 봄에 잠에서 깨어날 것이다. 그리고는 군관들과 함께 남조선 해방에 관한 구체적인 잡담을 나눈다. 그러다가 44년이 지난 1994년에 김일성은 죽는다. 세상에서 죽은 사람이 된 그 순간에 김일성은 1980년 어느 호텔에서 잠을 깬다. 그러다가 14년이 지난 1994년에 죽는다.

 

사람은 플라우프 안에 갇힌 공기, 혹은 물과 같은 존재라서 플라우프의 한 지점을 통과한 공기, 혹은 물은 돌고 돌아서 한번 지나간 그 지점을 다시 지나가게 된다. 물론 플라우프를 역으로 돌리면 역으로 지나가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플라우프 안에 갇힌 공기, 혹은 물이 플라우프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혹은 플라우프 밖에 있던 공기, 혹은 물이 플라우프 안으로 들어오거나 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즉 사람은 죽음으로서 어디론가로 간다라거나, 탄생으로서 어딘가에서 온다라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를 늘 돌고 돈다라는 것이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성에는 남성과 여성, 혹은 암수의 두가지 종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미생물에는 7가지 종류의 성이 존재한다.
핵속에 존재하던 7개의 염색체 중에서 
성장과 더불어 그 중의 한개가 살아나고
나머지 6개의 염색체는 살아나는 한개에 밀려서 힘을 쓰지 못한다


남자는 XY 염색체, 여자는 XX 염색체라고 하는데
X 염색체는 Y 염색체보다 거의 세배는 크다.
성을 결정하는 것은 Y 염색체라기 보다는 Y 염색체의 상단에
남성을 결정짓는 유전인자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포유류는 암컷이 수컷보다 수명이 길다
그것은 아마도 자손에게 젖을 먹이고 보호해야하므로
수컷보다 오래 살수 있도록 원래부터의 설계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면서 암컷인데
그것에 약간의 변화가 주어지면서 수컷이 된다라고 한다
거북이의 경우는 부화되는 알을 둘러싼 온도에 의해서
암수가 결정된다라고 한다
즉 온도가 높으면 알에서 암컷이 태어나고
온도가 낮으면 알에서 수컷이 태어난다라고 한다
악어는 거북이의 반대라고 한다


달팽이는 암수동체라고 한다
그렇다고 자기 몸에 있는 암수의 기관을 결합하여 생식을 하는 것은 아니고
서로 다른 달팽이와 생식을 한다라고 한다
즉 자신의 암컷기관과 다른 달팽이의 수컷기관과의 교접^^
반대로 수컷기관은 다른 달팽이의 암컷기관과의 교접^^


성호르몬은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하나
큰 영향은 아니라고 본다


난자와 정자의 크기가 다른 이유는
난자와 정자가 풍부해서 서로 만날 수 있는 챤스가 많지 않아서
정자의 수가 엄청 많아진 것이다
그러나 난자의 수가 적고 대신 큰 이유는
난자도 정자처럼 작아지고 대신 수가 많아지면 모처럼 결합하더라도
영양이 부족해서 성장하지 못하고 죽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난자는 수가 적은 대신 크게되어 그 안에 영양분을 충분히 담고 있는 것이다


수컷은 정자일때부터 그 수가 많아서
적은 수의 난자를 두고 쟁탈전을 벌여야하므로
늘 투쟁하는 삶을 살다보니 뼈대가 커지고 흥분을 잘하고
힘이 세어진 것이다라고 한다











300만개의 돌
600만톤의 무게
같은 크기의 돌덩이는 한개도 없다
완전 밀실의 건축물

우연히 지진에 의해서 본래의 출입구가 드러났을 뿐
다만 현재 본래의 출입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천 수백년전의 아르마문이 도굴하기 위해 무리해서 파낸 도둘입구가
현재의 출입구로 사용되고 있다

도굴입구로 왕의 방으로 가는 비스듬히 올라가는 길은
손잡이는 물론 계단식의 바닥도 아니었다. 다시말해
도저히 인간이 올라가는 것을 상정한 길로는 보기가 힘들었다.
지금이야 손잡이도 있고 전등도 켜져있지만

아르마문이 처음 왕의 방이라고 불리는 곳에 갔을때
관에는 두껑도 없었지만, 시신을 담기에는 작은 크기라서 도저히 관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피라미드엔 지금도 알 수 없는 수없이 많은 수수께끼가 담겨있다.















내 몸안에서 어떤 생명체의 꿈틀거림을 느낀다.


정자 한마리가 내 안에서 움직인다고 한들 내가 느낄 수는 없다. 하물며 정자보다 훨씬 작은 바이러스 하나가 내 몸안에서 자리잡고 들어서서는 돌아다닌다고 하더라고 결코 내가 느낄수는 없다. 어느 시기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 어떤 바이러스가 무엇인지는 나는 모른다. 그것이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도 나는 역시 모른다. 그러나 가정을 한다. 의식을 가진 어떤 바이러스가 어느날 어떤 연유에서 내 몸안에 들어왔다라는 가정을 말이다.


임신한 여자몸에 아이가 들어가는 일은 없다. 단지 아이에 대한 어떤 기록만이 아주 작은 작은 칩, 이른바 정자와 난자, 에 기록되어 주입될 뿐이다. 그리고 열달이 지나면 우리는 아이를 꺼낸다. 그것은 아이에 관해 기록된 덩어리일 뿐이다. 우리의 살과 피와 뼈는 우리가 호흡하고 먹고 마시고 하는 것에서 그들의 원소를 빌려와서 칩에 기록된 정보대로 만들어 간 것 뿐이지 그 덩어리가 나 자신, 혹은 나의 본질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정자나 난자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나에 관한 정보의 기록매체로서 이용된 것일뿐, 내가 그 옛날의 정자와 난자가 결합된 첫번째의 세포 바로 그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어쨌건 나는 그렇게 태어났고, 지금의 내 모습이 내 본질이라고 믿고 살고 있다. 그런 내 몸안에 하나의 별개의 생명체가 살아숨쉬기 시작한다. 나는 그것을 나나라고 부르기로 한다. 나나가 내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태아의 성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태아는 하나의 별개의 생명체로서 별개의 공간을 차지하고서 분명히 다른 물리적 행태의 하나로서 존재하지만 나나는 그렇지 않다.


나나는 마치 아메바처럼 그렇게 정해진 형태가 없고, 물이나 공기처럼 내 온 몸 구석구석을 파고든다. 성장해감에 따라서 좀 더 멀리, 그리고 좀 더 세고 강하게 내 몸을 하나하나씩 접수해 가는 것이다. 뱀의 허물처럼 내 뼈, 내 피, 내 살,  그리고 내 의식을 덮어간다.


나나의 성장과정에서 나는 혼란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나와는 다른 생각, 다른 마음의 존재를 느끼게되고 갈등하고 주저하는 일이 많아진다. 내가 기억하는 것과 나나가 기억하는 것에서의 혼동을 보게되고, 진실된 내 모습을 차츰 잊어간다. 나나의 허물속에 내가 녹아들어가고 허물안에 있던 나나가 점점 내 본체를 차지해가게 된다. 그러다가는 결국 나나가 허물을 벗게될때 나의 본질은 그 허물과 함께 내 육체로부터 떨어져 나가버리게 된다. 나는 살아있지만 나는 없어진 것이다. 내 육체는 존재하지만 내 본질은 사라져버린 것이다.


나라는 본체의 기억마저 흡수한 나나는 자기 스스로도 마치 혼돈에 빠져서 나와 나나를 구별하지 못하고 나나가 나인듯, 처음부터 그렇게 변하지 않았던 듯이 그렇게 살아간다.


그렇게 내 몸안에서 나나가 나를 밀어내고 내 몸과 내 기억을 전부 잡아먹고서는 마치 나인듯이 살아가지만 나 스스로는 사라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내 몸안에서 나나와 내가 바뀌어버렸는데도 세상과 나는 물론 나나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제 2, 제 3의 나나에 의해서 나는 영생을 하게된다. 나라는 원본이 파기된지 오래지만 나를 copy한 복사본은 영원히 그렇게 copy되어 끝없이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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