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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달후면 난 한국나이로 39 이 된다. 35 쯤인가를 넘기면서였던가, 시를 쓰지 않게 되었고, 그 얼마후 부터였던가, 내 마음에서 후회와 집착만 보이고 그리움은 자취를 감추어갔다.
오래전 나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왜 그러지 못했을까하는 후회 오래전 그녀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왜 좀 더 이성적이지 못했을까하는 후회 오래전 친구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왜 점 더 현실적이지 못했을까하는 후회 오래전 시절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어제 오늘에 대한 집착....
더이상, 한국에 있는 친구나 가족이 그리워지지 않게 되었다. 그 옛적에 마음주었던 그녀를 만나고싶은 마음도 없어졌다. 그렇다고 지금 내가 현실적이고도 이기적이며 개인주이적인 인간이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줄타기를 하다 중간에서 멈추어 전진하지도 못하고 되돌아 가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에서 갈등만을 계속하고 있는 게 바로 내 모습이다. 이대로라면 곧 추락하고 말텐데, ... 그것을 알면서도 나의 갈등과 후회와 집착은 멈추질 않는다.
오늘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다투었다. 이 나이에 싸우며 살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 미치겠다. 내 마음에 남아있던 찌꺼기처럼 붙어있던 그리움마저 오늘 아침의 그 짜증나는 다툼속에서 완전히 먼지가 되어 차가운 겨울바람속으로 날라가버린 듯 하다.
지나간 그리움에 대한 그리움은 이제 그만 접겠다 어차피 내게서 떠나간 인생이며, 내 마음이 도달하지 못한 파라다이스였다. 지금 내겐 소중한 것이 있다. 어머니와 아내....
더이상 그리워할 이유가 없다. 아내를 바라보고, 어머니를 위해 해야할 것을 해나가는 일상속에서 내가 그리워할 또다른 대상이 생길 이유가 ......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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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조교 2007.11.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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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워용..
구경잘하고 갑니다...
주말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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