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4월 18일, 최초로 컬러 방송된 제 3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사회 Bob Hope)에서 10개 부문이 후보로 지명, 5개 부문이 수상한 전 세계 가족들의 영원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의 뇌리에서 잊히지 않고 있다. (사진 The Tokyo DisneySea Candlelight Reflections)
기차 소리를 듣고 싶다 아니, 기적소리가 듣고 싶다 가을비에 젖어 다소 처량하게 비극적 음색으로 나를 때리는 그 새벽 기적소리를 듣고 싶다 방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있던 단풍이 비에 젖은 채로 이마에 달라붙는 시골 역전 싸구려 여인숙에서 낡은 카시밀론 이불 밑에 발을 파묻고 밤새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마시던 20대의 어느날 바로 그날밤 양철 지붕을 쉬지 않고 두들기던 바람 아, 그 바람소리와 빗줄기를 다시 안아보고 싶다 인생에 대하여, 혹은 문학에 대하여 내용조차 불분명하던 거대 담론으로 불을 밝히기라도 할양이면 다음날의 태양은 얼마나 찬란하게 우리를 축복하던가 그날은 가고 기적을 울리며 낮선곳을 향해 이미 떠난 기차처럼 청춘은 가고 낮선 플렛폼에 덩그러니 선 나무처럼 빈 들판에 혼자 서서 아아 나는 오늘 밤 슬픈 기적소리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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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2일, 일본 가나가와현 (日本 神奈川縣 Kanagawa Prefecture) 하코네 (箱根 Hakone) 홍엽(紅葉 red leaves)을 관람(觀覽)한지 벌써 일 년이 지났습니다. 영원(永遠)한 추억(追憶)의 하코네 홍엽을 회상(回想)하면서 올해(本年)에는 전라북도(全羅北道) 정읍시(井邑市) 내장산(內藏山 Mt. Naejang) 단풍(丹楓 maple)을 관람하기로 마음먹고 건전(健全)한 관광으로 정평(定評) 있는 부산산정산악회(회장 김홍수) 내장산 산행(山行)에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11월 8일(일) 내장산 단풍 관광 일정(日程)은 사진사(寫眞師)의 입장에서는 최적(最適)의 여건(與件)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전국(全國)이 신종 플루(新種 플루 the new flu) 창궐(猖獗)로 초비상(超非常) 상황인데다 11월 8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주말(週末) 인산인해(人山人海)의 관광객들의 숫자(數字)가 크게 감소(減少)할 뿐만 아니라 단풍잎이 비를 맞으면 깨끗한 자태(姿態)를 선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9년 10월 26일(월), 혼자 카메라와 배낭(背囊 knapsack, packsack, rucksack)을 메고 홍엽(紅葉)으로 붉게 물든 금정산 범어사(金井山 梵魚寺 Beomeo Temple) ~ 금정산성(金井山城 Mt. Geumjeong Fortress) ~ 고당봉(姑堂峰 Godang Peak 해발 801.5 m)을 다녀왔는데 그것은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해발 763 m) 정복을 위한 예행 연습(豫行演習 rehearsal)이었습니다.
11월 8일 오전 7시 정각 부산시민회관 (Busan Citizen's Hall) 집결지에서 출발하여 내장산 입구까지 다섯 시간 후에 도착했는데 일기 예보 대로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내장산 산행(5시간 코스) 팀과 내장사 단풍 관람 팀으로 구분하여 진행했는데 저는 내장산 산행 팀에 합류했습니다. 이 순간(瞬間)의 잘못 된 선택(選擇)이 초래(招來)할 참담(慘憺)한 고행(苦行 penance)은 예측(豫測)하지 못 한 채.
무거운 배낭(背囊 륙색 knapsack, rucksack, packsack), 카메라 가방(망원 렌즈 포함), 우산(雨傘)으로 중무장(重武裝)하여 전문 산악인들의 뒤를 따라 가면서 내장산 파노라마 (panorama)를 향하여 사방(四方)으로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앞 팀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지만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카메라 셔터는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김홍수 산악회 회장님의 전화가 왔는데 “부지런히 오시라”는 독촉장(督促狀)이었습니다. 그 후 다섯 번째 전화를 받았으며 1시간 반 후 최후 통첩(最後通牒 ultimatum)의 전화가 왔습니다. “일행은 1시간 반 전에 출발했는데 오 선생님의 모습은 아직도 보이지 않으므로 오늘 부산(釜山)에 가실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장산 최고봉 신선봉(神仙峰 해발 763 m)에서 혼자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는 회장님을 생각하며 가파르고 험준(險峻)한 계곡(溪谷)을 급하게 오르기 시작했지만 발걸음은 너무 무거웠습니다. 드디어 신선봉에 도착했는데 저의 뜻을 이해하신 회장님이 그 와중(渦中)에 신선봉 표지석(標識石 milestone)을 배경으로 저의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회장님은 오후 5시 정각 버스 출발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신선봉에서 내장사(內藏寺)까지 가장 가까운 코스로 안내했는데 이때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길도 힘들었지만 내리막길도 힘들었습니다. 비에 젖은 내리막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뾰족한 돌 위에 세 차례 넘어졌는데 비를 맞으며 우산을 받치고 다리에 힘을 주면서 하산하던 중 등산화(登山靴) 밑창 (outsole) 한 개가 완전히 분리되었으며 조금 후 나머지 한 개도 완전히 분리되었습니다. 미끄럼을 통제하는 밑창 두 개가 분리되었기 때문에 미끄러운 빗길에 하산하는 것은 아이스 링크 (ice rink)에서 피겨 스케이팅 (figure skating)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회장님은 앞에서 길을 인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왼쪽 장딴지(腓腸 the calf)와 발바닥에 쥐(痙攣 a cramp in the calf)가 나서 배낭과 카메라를 멘 채 뾰족한 돌 위에 잠자듯이 쓰러졌습니다. 몸이 마비(痲痺)된 상태이므로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 뒤에서 오시던 타 지역 산악회원들이 지압 요법(指壓療法 finger-pressure therapy)으로 응급 처리를 해 주시고 스틱(stick)을 빌려 주었으며 119 구급 헬기 출동 요청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앞에서 이 장면을 목격하신 회장님이 급히 오셔서 지압으로 처리해 주셨습니다. 이때부터 회장님은 저의 카메라 가방을 메고 팔을 꽉 움켜잡은 채 30여 분 동안 고행(苦行)의 길을 걸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점심 식사를 하지 못 했는데 허기(虛飢 hungry)진 상태에서 산행은 더욱 감당(勘當)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비규환(阿鼻叫喚 Avici and Raurava, pandemonium) 속에서도 회장님은 저에게 내장산 계곡 단풍 사진을 찍으라고 권유(勸誘)하셨습니다. 저의 산행 목적이 무엇인지 잘 아시기 때문에 특별한 배려(配慮)를 해 주신 김홍수 부산산정산악회 회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내장사까지 길을 안내해 주신 후 40명 회원들을 버스 정류장까지 안내하기 위하여 황급(遑急)히 떠나시는 김홍수 부산산정산악회 회장님의 뒷모습에서 참다운 인간애(人間愛)를 느꼈습니다. 저의 여생(餘生) 동안 영원한 추억으로 고이고이 간직하겠습니다.
2009년 10월 26일(월), 혼자 카메라와 배낭(背囊 knapsack, packsack, rucksack)을 메고 홍엽(紅葉)으로 붉게 물든 금정산 범어사(金井山 梵魚寺 Beomeo Temple) ~ 금정산성(金井山城 Mt. Geumjeong Fortress) ~ 고당봉(姑堂峰 Godang Peak 해발 801.5 m)을 향하여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하여 주말이 아닌 월요일을 택했습니다.
고당봉(해발 801.5 m) 산행의 목적은 11월 8일(일) 부산산정산악회(회장 김홍수)가 마련하는 전라북도(全羅北道) 정읍시(井邑市) 내장산(內藏山 Mt. Naejang) 최고봉인 신선봉(神仙峰 해발 763 m) 산행을 위한 예행 연습(豫行演習 rehearsal)입니다.
* 범어사 / Beomeo Temple
부산의 진산(鎭山) 금정산 중턱에 자리잡은 범어사는 678년 신라 문무왕 18년 고승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우리 나라 5大 사찰 중 하나로 수많은 문화재와 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등나무 군생지와 조화를 이뤄 주변 경관이 뛰어나 4백만 부산 시민은 물론 내-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The Beomeo Temple, situated halfway up Mt. Geumjeong, the guardian mountain of Busan, was built in 678 by the Great Reverend Uisang in the late 18th year of the reign of King Munmu of the Silla Kingdom. The Temple is 0ne of the country's Five Great Temples which possesses a myriad of cultural properties and remains and relics and its surrounding scenery harmonized with the wisteria natural growth which is a Natural Monument, thereby being a representative tourist attraction of Busan favored by the four million citizens of Busan and the tourists from home and abraod as well.
자료 출처 (Credit) : TOUR GUIDE for APEC 2005 Participants (APEC 참가자 관광가이드) (2005년 10월 30일 부산광역시 발행)
국문 영역 : 오용웅(Ovaltan)
Translated into English by Oh Yong-ung (Ovaltan)
사진 촬영 : 오용웅 (2009년 10월 26일)
카메라 : Nikon D90 사용
렌즈 : Nikon AF NIKKOR 24 mm(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