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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광기(40)가 금지옥엽 '붕어빵' 아들을 눈물로 가슴에 묻었다.
이광기의 막내아들 이석규 군이 11월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초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종플루 확진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고 이석규군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이날 이광기는 아들의 갑작스런 사망 앞에 통곡과 오열을 반복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광기 아내 박씨가 실신해 실려나가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빈소는 시종일관 침통한 분위기다. 관계자는 "이광기의 상태는 몹시 좋지 않다"고 침통해했다.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빈소는 눈물바다다. 오후 2시30분께 영정사진이 빈소에 들어서며 유가족들의 통곡 소리가 이어진 뒤 얼마간 적막감이 감돌았으나, 오후 들어 동료연예인들의 조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 아들이 부모에 앞서 세상을 떠난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죽음인 탓에 유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충격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조문객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빈소를 찾았다가도 자리를 떠날 때는 눈시울이 붉어져 있어 빈소 안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송은이, 박미선 등이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으며, 평소 이광기와 절친한 사이인 배우 김영호는 석규 군의 사망 순간까지도 병실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재원, 김혜연, 한석준, 김대희, 정태우, 조형기, 김민희, 김용만, 윤성호, 이경실, 김효진, 이종수, 최동석-박지윤 부부, 배동성, 조성규, 원미연, 김구라, 박남정, 최수종-하희라 부부, 이성미, 최진영, 이영자, 김현기 등 동료들이 속속 빈소로 들어섰다.
한편 당초 이광기 측 관계자는 사인이 급성 폐렴이라고 밝혔으나, 폐렴이 발병한 배경에는 신종플루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광기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7시 45분께 추가 브리핑을 갖고 일산병원 측에서 이광기 휴대전화로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보여주며 석규 군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다.
문자메시지에는 '이석규님 신종플루 확진검사 결과 양성(신종플루 맞음)입니다. 타미플루 5일간 복용하시(생략)'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49분 일산병원에서 온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이석규 군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타미플루 5일치를 처방받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광기 아들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이광기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아들이 이렇게 예쁜데 이 세상에 없다니 믿겨지지가 않네요. 힘들더라도 남은 인생 웃으면서 힘차게 사시길", "자식잃은 슬픔이 이런 말로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힘내시고 계속 웃으시며 사세요", "석규도 아빠가 계속 힘들어하시고 좌절해 계신 모습은 보고 싶지 않을거에요.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이광기의 미니홈피에는 "웃자, 아무리 슬퍼도"의 가사로 시작하는 본인의 '웃자웃자'라는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고 있으며, 사진첩에는 이광기가 올린 아들 석규군의 사진 밑에 "개구쟁이 석규...나의 희망, 나의 힘~!! 사랑해! ^^"라는 글이 게재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석규 군의 발인은 10일. 장지는 벽제 승화원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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