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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질 [ 循環氣質
독일의 정신병학자 E.크레치머가 분류한 성격 유형의 하나로서
사교성, 친절, 온화, 인정미가 특징인 성격 유형
본문
분열(分裂)기질과 상대되는 말로 조울(躁鬱)기질이라고도 한다.
어떤 사람은 명랑하며 유머가 풍부하고 활발하며 열정적이며,
어떤 사람은 조용하고 온화하며 마음이 무겁고 우울하며 부드럽다.
이 쾌활한 기분과 우울한 기분을 동일인에게서 볼 수 있으며 천천히 동요한다.
그 비율을 기분의 혼합비라고 한다. 이들 특징이 극히 두드러져서 병적 성격이라고
일컬을 정도일 때를 순환기질이라고 한다.
조울병의 병전(病前) 성격으로 볼 수 있고,
또 조울병의 근친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어
조울병-순환병질-순환기질은 단계적인 차이를 갖는 일련의
체질학적 증후군(症候群)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이런 체질이 비만형 체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설도 있다.
분열기질 [ 分裂氣質 , schizothymia
기질적(氣質的) 특성의 한 가지.
내향적인 경향 또는 기질로서 자폐증과 같은 정신분열증의 특색을 가지면서도 그것이 병적으로 발전하지 않고 정상 범위에 머물러 있는 기질적 특성이다.
분열기질자(schizothyme)란 위에서 말한 기질적 특성을 가진 자를 말하며, 이는
분열적 성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건강한 정상성을 보유하는 세장체형(細長體型)
으로서 분열병질에 보이는 기질의 특성을 인정할 수가 있다.
이런 분열기질은 흔히 순환기질과는 대조적인 기질개념으로 사용된다.
순환기질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비대체형(肥大體型)에서 보이는 기질특성,
즉 원활하고 유연성이 있으며, 활발하고 완만한 파동적인 기질곡선을 보인다.
이에 반하여 분열기질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
민감(과민)과 둔감(냉담) 사이를 왕래하는 정신감수성 비율을 나타내고
기괴(奇怪)하거나 완고하며 정신기질곡선이........
순환기질에서처럼 유연 ·완만 ·파동적인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고 완고하며
감정과 사고의 양자택일식의 비약적인 직선하강적 성향을 보인다.
자극에 잘 응하지 않고 정신운동이 활발하지 못하고 긴장되어 있으며,
억압되고 응결되어 있는 딱딱함을 보인다.
E.크레치머는 건강한 분열기질의
대표적인 예로서 감각이 섬세하고 기품이 있는 사람, 냉혹한 지배자와
이기적인 사람, 고독한 이상가, 감정이 메마르고 둔감한 사람 등을 예로 들고 있다.
또한, 재능으로서는 격정적인 시인, 낭만주의자, 형식을 존중하는 예술가,
이론이 정연한 체계가, 철학자, 이상주의자, 전제자(專制者)와 광신자,
냉정한 타산가 등을 꼽고 있다.
분열기질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정신분열병의 병전(病前) 성격인 분열병질(schizoid)
과는 어느 면에서 상통하는 특성이 있으면서도 어디까지나 병적으로 발전되지 않고
정상범위 내에 머무는 세장형의 체격과 친화성을 갖는 건강인의 기질유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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