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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넘었으니 내일 종합시험을 본다.

공고는 진작에 났지만, 몇분 전에 정리를 끝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미친듯이 외워야 하는...



종합셤의 의미는 아마도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일텐데 말이다.

내가 알고 있던 내용은 절반 밖에 되지 않으니. 쩝



항상 셤때가 되면 머리가 아프다.

수능 당일날도 8시까지 자다가 룰루랄라 시간 맞춰갔는데

대학원을 들어오고 부터는 셤 공부를 할라치면 머리가 아프다.



포옥 자구 일어나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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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여왕 - 미실이 잠깐만 편 http://tvlog.tvian.com/dramafun/6423

. 뜨개질 - 숄, 목도리, 핸드 워머, 모자, 양말....

. 양재 - 동대문가서 곡자도 사왔다

. 안성거봉 - 안성가서 2상자 사온지 4일만에 바닥이 보인다.

. 집에서 만들 요구르트 - 두달 내내





. 간달프 할아버지네 집단 상담은 수업 시간과 겹쳐서 끝냈다.


. H 오라버니의 위암 소식에 의료실비보험을 뒤늦게 가입하고 내시경을 ...찔러 볼라구 하구 있다.


. 개인상담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가장 컸던 저항이 슬슬 풀리는 것 같다.
  언제나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시작된다는....


. 논문 주제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 논문에 관한 사전 허락도 받을 겸 문경에 당겨올꺼다.


. 이번주는 집중 수행 기간이라 학교에 안간다. 야호~ 신난다.!


. 몸은 거의 회복된듯 하다. 병원 검사는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빨리 결과나 알았으면 좋겠는데...


. 친구가 시집을 선물로 줬다.
  약간 애달파 피하고 싶은 맘이 드는 구절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눈물이 핑돌게 짠하고 심장이 아리게 깊다.


. 어제 부터 계속 떠나지 않는 구절은 '빠짐없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이다.  사는 게 그렇지....


. 9월 한달 동안 계속 살이 찌고 있다. 한계점에 다 다았는데... 넘길려나?


. 숄은 2/3 정도 떴다. 대빵만한 단추를 달아볼까 싶다. 귀엽겠지? 히힛!


. 치마는 천조각들을 통치마로 박아 놨다. 시접/허리/아랫단/지퍼...등등
  바지는 허리 끈을 넣은 품이 뜯어졌다. 너무 빡빡했나? 아무래도 앞쪽 허리를 낮춰야 할것 같다.
  언제 뜯고 다시 박나...쩝...올 가을에 입어야 할텐데 ㅋ


. 이번 나장 사람들은....아직 2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3번째 모임 날짜가 잡혔다.
  어찌나 추진력이 강하신지~ 아... 경주는 넘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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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대접할 요량으로 내린 커피를, 빈속에 마시고
쿵쾅쿵쾅 뛰는 심장이 쉬이 가라앉지 않아 당황스럽다.

육체적 심장이 세게 뒤기 시작하면
심리적 심장도 덩달아 박동수가 올라간다.






긴장감 속의 불안함, 불안함 속의 허전함, 허전함 속의 슬픔
슬픔이 갖고 싶은 hilarious.....ness, hilariousness이 품고 싶은 안정감, 안정감이 품고 싶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c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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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잠시 덮고 음미하고 곱씹어 봐야 다음 장을 넘길 수 있는 불교 관련 책들보다
그 미려하고 오묘한 문체를 잠.깐.씩 감탄하고 훌훌 넘길 수 있는 소설 책들이 편한 요즘이다.

그리고 등에 하얀 점이 5개 달린 사슴 인형이랑
배를 내밀고 서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오르골 인형이랑
가끔씩 커튼을 항아리처럼 밀어 올리는 시원한 바람이랑
슬쩍 기미만 보여도 애써 청하는 낮잠이랑
오후 4시까지의 107.7이랑 그 나머지 시간의 93.1

이런 것들로 시간을 채워간다.

내 '천성'상 참 쉽지 않은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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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