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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을 달려온 티벳의 최국경 짱무. 운짱 아저씨가 내려 준 곳에서 그냥 잤다. 보아하니 커미션을 먹는 곳이고 시설도 영 아니올시다 이지만 새벽 4시에 어디로 가겠는가?
죽은듯이 자다가 9시에 인나서 야치만 하구 아침 먹으러 나섰는데 짱무의 경치는 정말 죽음인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울창히 우거진 숲과 나무들이냐? 깍아지른 계곡의 절벽사이로 폭포수가 막 쏟아진다. 우와~ 군데 이게 다 뭐하시는 분들? 암환전이라 부르기 민망하게 많은 분들이 네팔루피를 들고 있다.


다들 짯는지 8.75이상은 안해 준단다. 정현, 영태군은 70만원이나 위안으로 바꿔서 돈두 디게 많은데 0.1루피에 완전 달라지는 거쥐~ 해서 꼭대기로 올라가면 더 비싸게 쳐줄까 싶어 갔다가 돌아왔다. 웃긴건 은행에 갔더니 "밖에서 하지? 우리는 환전 안해줘~" 하더라나.... ㅡㅡ;
환전을 하시고 중국 출국 사무소를 지나니 아자씨 하나가 'for person 10 wian' 한다. o.k. 우의교 까지 가는데 다들 와~와~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작살 간지 동네다. 사람들의 생김새도 조금씩 바뀌고, 옷도 바뀌고, 이거 완전 볼만하다. 이런게 국경의 묘미겠지만 이 동네는 고도의 차가 심해서 그런지 다른 나라로 순식간에 바뀌어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죽국과 네팔의 우정의 표시로 만들었다는 우의교에서 간단히 여권 검사하고...여긴 사진 촬영 금지라 해서 멀리서 살짝 찍구... 오라방 비포장 길에서 돌돌이 캐리어 끄느라구 고생좀 하셨다.


국경을 발로 넘는 감격스러움!! 군데 도대체 Nepal immagration office는 어디 있냐? 가이드북에 쬐만하니 주의깊게 살펴보라더니... 정말 안보인다. 네팔리들이 손으로 도장 찍는 시늉을 하며 더 가란다. ㅋㅋㅋ 바디 랭귀지의 위대함이란~
입국사무소는 동네 동사무소 같다. 사진이랑 여권, 입국서류, 30$ 주니 도장 쾅 찍어준다. 사무소를 나오니 역시나 호객행위....카트만두까지 500루피? 우리 일행은 6명!! 먼저 도장 받은 아그들이 나가서 차 상태 살피고 흥정하고 운전사 가족 한명 태우고 인당 450루피로 o.k.


시계를 2시간 15분 앞당기니 10시 30분이당 흐흣~ 네팔의 코다리도 짱무 만큼이나 절경이다. 이동네는 좀더 인도에 가까운 생김새의 사람들과 옷, 장신구....완전 신기하다. 국경 하나 차이로 사람의 생김새 마저 달라지다니...가끔 동양인 같이 생긴 사람도 있지만.
1시쯤 점심 먹으라고 세워주는데 달바트 밖에 없단다.에구~ 카레 냄새... 고기 달바트 100루피, 야채 달바트 50루피..이거 돈에 적응 안된다. 숫자도 이상하고 단위도 엄청 커지고~ 얘네는 아라비아 숫자 말구 고유 숫자 표기 방식이 있다. 숫자는 만국 공통어인줄 알았더니 ㅡㅡ;
밥 먹고 티벳에서 올라온 만큼 계속 내려 간다. 여기 언니들 정말 이쁘다. 팔다리 길고, 얼굴 쬐만하구, 생김새는 서양애들 같으나 까무잡잡한 피부. 완소!

드뎌 2시쯤 타멜에 입성했다. 비 주륵주륵~ 우기라더니.... 운짱, 티벳게스트 하우스란 곳에 차를 세우더니 굳호텔 하더니 여기서 자란다. ㅡㅡ; 완전 지맘이쥐! '우린 korean 이고 마낭 호텔 앞에 있는 jjang 갈거다. 아까 간다구 했자나' 했더니 '알쏘 잠깐있다 갈께~'하더니 호텔 직원들이랑 노닥거린다. 쓰뎅 것!!
네팔 짱~ 어흐흐흐 한국 게스트 하우스에 오니 넘 좋으시당! 직원들이 네팔리인데 한국말 정말 잘한다. 잘 생기고 귀엽고 어리버리 한국말까지~ ㅋㅋ
짐풀고 목욕탕 찾으러 나갔다가 완전 panic에 빠졌다. 엉엉 T.T 길은 비포장이쥐, 비는 오쥐, 진흙탕에 구덩이 막 있쥐, 옆에는 쓰레기들 싸여있쥐, 냄새 장난 아니쥐, 차들이 물 막 튀기면서 다니쥐, 게다가 클랙션 소리가 인도 못지 않쥐.... OTL
막 투덜투덜 거리다보니 오라방한테 좀 미안시럽군. 짱와서 샤워하구 저녁.... 한국식으로 밑반찬 쫘악 깔아주고 보리차주고 완전 감동 한바가지 드시고 신라면은 양은 냄비에...이건 한국보다 더 한국식이다.


밥먹구 타멜을 스적스적 돌아당기면서 옷도 사고 과일 쥬스도 사 마시고... 여긴 바로 짜주니까 진짜 맛나당. 오렌지 주스 40루피. 우리 돈으로 600원 정도 ^O^ 흐흣 맨날 마실꼬야~
짱와서 네팔로 들어온 기념으로 오라방의 소원이던 소주를 한잔 하기루 했다. 안주할거 없어요? 물어보니 오뎅탕 먹으란다. 계란말이도 서비스로 나온다. 소주값 7000원이 아깝지 않은 감동의 눈물 주르륵!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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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샘 2007.10.16 20:34 [59.16.1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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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문자 보내두 연락도 없으시궁... 전화는 꺼져있궁... 나만 언니를 그리워 하나??
ㅋㅋㅋ 연락 좀 주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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