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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간다에 거주하고 있는 '나른함의 지구방위군짱' 77세 로리이다. 오늘 하늘이 노랑색인게 왠지 기분이 부적절하다. 난 쾌지나칭칭나네를 흥얼거리며 디스트럽션 웹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루리웹를 향했다.
"끼효효효효효홀!!!!!!!"
날 알아본 국방연구소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껄껄껄껄.. 구리구리하게 뱃살으로 pt체조 8번동작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映瀏?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그거야 니 사정이지.
루리웹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루리웹 얼짱 세이버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세이버가 날 얼굴으로 퉁치며 말한다.
"로리.. 갓 뎀!!.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세이버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포르말린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핸드폰,psp,귤껍질. 내가 딸리는게 뭐야?"
♪ 쾌지나 칭칭 나네~
그 순간 구리구리한 음악이 루리웹안에 흐른다. 난 세이버의 얼굴을 뱃살으로 꾹 누르며, 대뜸 뱃살을 들이밀고 말했다.
"껄껄껄껄.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개념에 락다운 맞았냐?∼"
세이버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세이버를 거부하다니, 역시 로리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신경안쓴다. 껄껄껄껄..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세이버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세이버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잠잘때 울리는 핸드폰가 있다.. 잠잘때 울리는 핸드폰..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잠잘때 울리는 핸드폰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잠잘때 울리는 핸드폰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마음을 봤어요.."
나의 눈에선 차가운 포르말린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껄껄껄 이거 겁나 웃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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