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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a486012 (linda48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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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3/17
 

Philippines
막탄그릴...
2008/04/24 오 전 8:10 | Philippines

우리가 정말 정말 많이 갔던 막탄그릴....
산미구웰 맥주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몰라... ㅋㅋ
막탄에 막탄그릴이 두군데가 있어.. 한군대는 작고 한군대는 크고.. 이 차이지..
우리 배치중에 생일이거나.. 맥주마시고 싶을때마다 갔었던 곳...

아... 산미구웰이 진짜 그립당....  막탄그릴 안주도.. ㅠㅠ..

생일이라고 말하면 저렇게 촛불을 들고 와서 노래를 불러줘...
그리고선 생일자한테가서 하나 하나씩 불라고 해..

필리핀은 정말 못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큰 막탄그릴은 다 뚤려있어서 술먹는 우릴 보고 손내미는 아이들이 많았엉..
저 남자애들은 정말 작았었는데 나이가 13살이였나??
아무튼 불쌍하다고 돈을 주면 안돼... 그럼 계속 귀찮게 굴러덩..
아님 친구들 죄다 끌고 와서 또 달라고 난리던가...
저 여자아이는 갓난아기를 안고 손내밀었었엉.. 참 안됬지....
그래도 애들이 저렇게 밝아.. 가난해도... -_-

길을 가다보면 쓰레기 뒤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택시타고 가다보면 문을 두드리면서 모 하나 사달라고 난리고...
첨엔 정말 가슴 아프고 불쌍하고 그랬는데
너무 동정심으로만 바라보면 안되겠더라고...
그래도 필핀 사람들 많이 만나봐서 사람들이 다 정도 많고 착하고...
한국 사람을 정말 좋아해... 아무튼 필핀 가면 연예인이라니까.. ㅋㅋ
거리지나가다보면 사람들이 "예쁘다"를 한국말로 말하지 않나..
"우~~~" 소리치질 않나... 히히..

그래서 다시 가고 싶은 나라...... 그립다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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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천태만상이라 하지 안았던가. 그러나 그 사람들의 육신은 헐벗고 굶주리고 나약해도 그 영혼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하고 귀한 존재들인가 싶네요. 천하 보다 귀한 영혼이라 하셨는데 끝까지 상대방을 배려하고 감싸 안은자가 진정한 인생에 승리자가 아닌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이라하던 귀 귀울이지안고 나는 내 사랑에 자리를 잘 지킨다면 그 보답은 반드시 올 것이라 나는 믿는다.
08/04/24 (목) 오후 8:31   [김성주] from 219.255.21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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