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반복됬던 생활을 벗어났던 날....... 친구들과의 헤어짐.. 가족들과의 헤어짐을 다 무시하고 나 혼자 즐겨보겠다고 다짐하고 필리핀으로 고고~.. 솔직히 두렵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었지.. 정말 가야하나.. 이대로 포기할까.. 잘 할 수 있을까... 4년간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헛되게 쓰고 돌아오지나 않을까.... 그런데... 1년만 눈 딱 감고 1년동안 많이 즐기고.. 보고.. 해보자 했지... 정말 가기 전날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 졌는걸.. 헤헤.. 회사 퇴사하는 날... 이사님께서 주신 페소... 어찌나 감사하던지... 참 잘해주시고 많이 생각해줘서 항상 감사했지... ^^;; 공항에서 같은 날 같은 학원으로 가는 친구들을 만나고 "캐세이퍼시픽"에 탔징...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이때 첨이라... 속으로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 ^^;; 정말 맘 설레고... 무섭고... 배고픔도 잘 몰랐었엉.. ㅋㅋ 홍콩까지 가는 도중에 먹은 기내식...... 정말 맛 없었엉.. ㅠㅠ... 뷁!!
암튼 아침 일찍 출발한 비행기는 홍콩에서 한번 갈아타고 다시 세부로 고고~~ 오후 늦게 아마 저녁 7, 8시쯤..?? 1년이 넘은거라 생각이 잘.... ㅡㅡ;;.. 세부공항을 딱 나왔을때....... 아........... 정말 덥다.... 생각했지.. 2월 23일...... 한국에선 겨울이였었으니까... 공항을 나왔을때 정말 많은 필핀 사람들.. 우리를 마중나온 기숙사 매니저들... 암튼 정말 이 날 첨 받은 느낌은 모랄까....... 내가 정말 자유일까...?? 하는 맘?? ㅋㅋ 암튼 기숙사를 가면서 한쪽으론 신났지만 한쪽으론 몬가 모를 이상한 맘...이 들었징...
기숙사에 들어가선 아직 룸메가 없다고 하더라공... 이틀 뒤에나 온다고...... 짐을 간단히 풀고... 오티를 간단히 하고.. 같은날 온 친구들하고 밖에 구경가자고 나왔었엉... 그거 알아? 여잔 나 뿐이였다는거........ ㅋㅋ 전부 남자애들... (이때 생각했지.. 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 ㅋㅋㅋ 난 백설공주였던 게야.. 푸하하하) 것도 내가 나이가 많을 줄 알았는데 다 내 또래였어 반갑게도.... 기숙사에서 나와서 길을 잘못들어서 헤매기도 하고... 아주 멀리 멀리 걸어와서 편의점을 찾아서 맥주 한잔 씩 먹었지.. 첫 날은 내가 쐈던걸로 기억해.. ㅋㅋ 첫날이라 애들이 페소가 없었거덩.. 난 이사님이 주신 페소가 있어서 맥주 한병씩 쐈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