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밥연구센터’가 생긴다.
전북 전주시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전주 비빔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비빔밥 표준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비빔밥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비빔밥 연구센터는 올해 안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내에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비빔밥 연구센터는 비빔밥 연구를 통해 비빔밥의 표준화와 상품·활성화 등을 주도하게 된다. 연구센터는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비빔밥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판로 개척 등 마케팅 활동까지 함으로써 비빔밥 세계화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것이 전주시의 방침이다.
이는 이미 세계로 진출한 전주 비빔밥이 전 세계인의 음식으로 좀더 확산·발전하기 위해서 조리법 표준화와 마케팅 전략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비빔밥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정부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빔밥 연구소’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한국 음식으로 김치와 비빔밥을 꼽고 정부 차원의 비빔밥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비빔밥 연구소는 전국 주요 지역 비빔밥의 조리법을 체계화하고, 계절별로 다른 비빔밥 재료에 대한 스토리를 만드는 등 비빔밥을 ‘글로벌 푸드’로 만들기 위함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비빔밥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전주 비빔밥을 글로벌 푸드로 개발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