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정리하다가 예전의 파일들을 모아놓은 곳을 열었드랬죠...
그랬더니... 약간은 씁쓸한 사진이 눈앞에 나타나네요...
작년... 아니 해가 바뀌었으니 2004년이 되네요
2004년 크리스마스 이브쯤에 발견되었던 강아지로 인터넷에 나왔던 녀석인데...
누군가 어떤 가게앞을 지나는데 쓰레기 봉지속에서
낑낑거리는 다 죽어가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죠
주위 가게에서 커터를 얻어 열어본 봉지 안에는
두 달이 조금 넘었던 강아지 한 마리가 신문과 종이에 둘둘 말려
숨도 못 쉴정도의 답답함과 공포에 질려 부들거리는 모습으로 발견됐었다죠
키우지 못할거면 분양을 시키던지 누구라도 줘버리지...
죽으라고 종이에 말아 쓰레기 봉투에 집어넣고 쓰레기 더미안에 넣어 뒀다죠
가뿐 숨을 쉬던 녀석은 발견한 분이 가슴을 문지르고 병원에 데려가
목숨을 구했다지만...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요?
누군가 좋은 주인이 녀석을 안아 정을 주며 지내고 있을거라 믿고 있으려구요
그게 좋겠어요...
뭐, 동물에게 줄 정을 사람한테나 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그 본인들이 사람한테 정을 주면 될테니
레츠는 이런 녀석들한테 조금이나 안쓰러움과 정을 보내려구요
레츠도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사는데... 참 이쁘답니다
어떤 생명체에게 사랑을 주고 보살핌을 줄 수 있다는걸 배우게 되더라구요
또 녀석들도 이뻐해주면 그걸 얼마나 잘 알고 좋아하는지... ^^
그러니까 저 불쌍한 녀석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믿기로 했답니다
그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