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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8일째
샤니가 핸드폰 사진으로는 제법 셀카를 찍는건 알았었지만.. 무거운 DSLR카메라로 셀카놀이를 할 줄이야..
가끔 카메라가 놓여진 위치에 낼름 엎드려서 뷰파인더를 보면서 셔터에 손을 올려놓고 그냥 보이는데로 셔터 누르며 찍어본 게 전부인데.. 오늘은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가지 않고 렌즈 앞쪽에 자기 얼굴을 내세우고 역으로 셔터를 눌렀다. 이른바 셀카~
집에 와서 사진을 봤는데.. 셀카의 수준이 남달랐다.
광각 렌즈가 아니라 얼굴 전체가 앵글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잘리는 곳 없이 얼굴을 꽉차게 셀카를 찍었으니.. 그 동안 찍히기를 많이 찍혀서 찍는건 자동으로 습득이 된건가~? ㅋㅋ
이제 머지 않아 내 카메라로 샤니가 나를 찍어줄 날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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