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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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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은 세계 화장실의 날
2007/11/20 오전 9:23 | 세상에 이런 일

 19일은 세계 화장실의 날이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자선단체 '워터에이드'는  빈곤국가의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를 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지구 인구 4명 중 1명은 제대로 된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빈곤 국가 사람들에게 화장실은 생과 사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화장실 문제로 고통받는 인구는 26억명에 달한다고 한다.이 단체의 프로스트 사무총장은 "위생적인 화장실이 없어 발생한 질병으로 매년 180만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루에 5천명의 어린이가 화장실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점들은 아프리카 대부분 나라의 모든 도시에서 공통된 현안이다. 분뇨가 하천 등을 통해 마을을 관통한 뒤 호수와 강, 바다로 흘러들어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공원, 도로, 뒷뜰 등도 분뇨로 넘쳐나고 홍수가 와서 강물이 넘치기라도 하면 온 마을은 분뇨 천지가 돼 질병을 퍼뜨릴 가능성을 높인다. 워터에이드에 따르면 분뇨 1g에는 바이러스 1천만마리, 박테리아 100만마리, 기생충 1천마리가 들어있다고 한다.
 
  프로스트 사무총장은 말리를 방문중이다. 그는 말리의 아마두 투마니 투레 대통령을 만나 화장실 개선 문제의 중요성을 역설했지만 그 대통령은 이를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프로스트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빈곤국가에 식량과 물을 제공하는 문제에만 몰두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화장실 위생 문제에는 눈길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유엔에서는 '밀레니엄 개발목표'(MDG)를 세워 2015년까지 빈곤율을 절반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MDG에 화장실 문제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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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아프리카
2007/02/02 오전 9:02 | 세상에 이런 일

유럽인들은 닭 가슴살을 좋아한다.
이 때문에 닭 다리는 푸대접을 받는단다.
닭 가슴살을 제외한 닭다리 등은 폐기 처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닭다리 등을 냉동해서 아프리카에 싸게 파는 대안이 제시됐다.
이미 유럽산 냉동 닭 다리를 수입하는 카메룬이 좋은 사례로 거론된다.
하지만 아프리카 축산 농가들은 "우리를 죽이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유럽산 닭은 카메룬에 1kg당 1.37유로에 수출된다.
반면 카메룬 현지산 닭은 1kg당 1.98 유로로 유럽 닭보다 40% 정도 비싸다.
2003년의 경우 유럽산 냉동 닭의 카메룬 수출량은 2만2천t에 달했다.
카메룬의 민간단체 간부인 베르나르드 은종가씨는 이렇게 말한다.
"유럽산 닭고기 수입으로 1996년에서 2003년 사이에 카메룬 닭 사육 농민들의 수입이 92%나 줄었다. 상당수 농가들이 수입을 얻지 못해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카메룬에만 유럽산 닭이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프리카 다른 나라에도 수출이 시작될 경우 모든 농민들이 파산하게 될 것은 뻔한 사실이다.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민간 단체들도 EU 의회를 상대로 닭 수출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부유한 유럽 농부를 더 살찌게 살자고 가난한 아프리카 농민을 죽여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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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입양, 그 이후
2007/01/31 오전 11:53 | 세상에 이런 일

-= IMAGE 1 =-

 지난해 10월 팝스타 마돈나는 아프리카에서 한 흑인 어린이를 입양했다.
 이 어린이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게 해 인간다운 삶을 살도록 해주겠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그가 입양한 어린이는 말라위의 2살짜리 고아 데이비드 반다였다.
(지난해 10월16일 '마돈나 입양 논란' 글을 보세요)

 그가 반다를 입양하고 3개월 정도가 지났다.
 과연 마돈나는 그가 밝힌 대로 잘 하고 있을까?
 대답은 "글쎄"다.

 최근 마돈나는 런던에서 열린 그의 새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 제목은 '아더와 보이지 않는 것들(Arthur and the Invisibles)'이다.
 그는 남편인 가이 리치,두 아이 로드리스,로코와 함게 행사장에 갔다.
 그런데 마돈나 가족의 나들이에 빠진 사람이 있다. 바로 입양아 반다였다.
 유럽 언론 보도를 보면 마돈나는 반다를 집안에 홀로 남겨뒀다고 한다.
 실제 이날 행사장에 나온 마돈나 사진에는 반다가 빠져있다.

 기자들이 "반다는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자
 마돈나는 "그는 정말 감사해하고 있다. 지금 자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사람은 기자들에게
"마돈나는 반다 곁에서 3분 이상 떨어져본 적이 없다고 말하더라"며
 욕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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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도그는 왜 '뜨거운 개'가 됐나
2007/01/22 오전 9:11 | 세상에 이런 일

 햄버거(hamburger)에는 햄이 왜 없지? 그리고 핫 도그(hot dog)는 왜 '뜨거운 개'라는 이름을 갖게 됐나?

 ▲가장 먼저 햄버거처럼 빵을 만들어 먹은 것은 고대 로마였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환기 시설 등이 제대로 안 돼 있어 집에서 요리를 해먹기 힘들었다. 그 결과 거리에서 고기를 빵에 넣어 파는 장사꾼들이 활개를 쳤다는 것.
갈아 만든 고기를 빵에 넣어 먹었던 것은 몽골 족에서 그 역사를 찾아볼 수 있다. 몽골 기사들은 말 안장 아래에 고기를 넣어 부드럽게 한 뒤 날로 먹거나 빵에 넣어 먹었다. 몽골 족이 모스크바를 침략했을 때 이 음식 문화가 '타타르 스테이크'로 전달됐고,새로운 요리법으로 받아들여졌다.
 1800년대 초반 함부르크 출신의 한 상인이 러시아 영토였던 발트해를 방문했다가 타타르 스테이크를 보고 요리법을 배워갔다. 이 상인은 타타르에서 배운 고기 조리법을 고향인 함부르크에 소개했다. 그의 요리사는 주인이 가르쳐준 것처럼 요리를 했다. 이렇게 만든 고기를 '함부르크 고기'(Hamburg meat)라고 불렀다.
 1800년대 후반 미국으로 이민간 일부 독일인들이 함부르크 고기 요리법을 미국에 전했다. '햄버거'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1834년 뉴욕에 있는 델모니코 레스토랑 메뉴판이라고 알려져있다. 1884년에는 햄버거 스테이크라는 이름이 보스턴 이브닝 저널 신문을 통해 처음 언론에 등장했다.
1885년 위스콘신주의 세이무어 출신인 찰리 나그린이 햄버거 샌드위치를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는 튀긴 미트볼을 팔았지만 재미를 못 보자 두들겨 납작해진 고기를 샌드위치에 넣어 팔면서 '햄버거'라고 이름붙였다는 것이다. 세이무어는 오늘날 '햄버거 명예의 전당'이 있는 곳이다.
오늘날과 같은 햄버거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세계박람회에서였다. 1921년에는 위치타의 한 요리사가 햄버거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는 빌리 잉그램으로부터 700달러 투자금을 받아 더 화이트 캐슬 햄버거 체인을 열었다. 이 체인은 바로 성공을 거뒀다. 이후 햄버거는 미국 전역으로 퍼졌고 큰 인기를 얻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런 이론도 있다. 함부르크는 중세 시대 아랍과 유럽의 무역 요충지였다. 아랍 상인들이 양고기를 양념과 함께 빵에 싸서 먹는 케밥을 함부르크에 전했다는 이야기다. 함부르크 사람들은 양고기 대신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어 먹기 시작했다는 것.
원래 독일에서는 간 소고기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먹는 전통이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결론적으로 햄버거에는 햄이 없다. 햄버거 고기는 70~80%의 소고기와 지방,양념으로 이뤄져있다.

 ▲1987년 독일 프랑크푸르크는 '프랑크푸르터'라고 불리는 핫도그 소세지 탄생 50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프랑크푸르트가 어떻게 해서 핫도그 소세지의 원산이 됐을까?
 사냥개인 닥스훈트를 한마리 갖고 있던 독일의 한 정육점 주인이 길쭉한 모양의 프랑크푸르트 소세지에 '닥스훈트 소세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닥스훈트는 날씬하고 긴 몸을 갖고 있어 프랑크푸르트 소세지와 비슷하다고 봤던 것이다. 미국의 전국 핫도그-소세지 위원회는 이 이야기를 받아들여 지난 2001년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핫도그는 1600년대 독일 코버그의 정육점 주인인 조한 게오르게너가 만들었다."
미국에 이민간 한 독일인이 닥스훈트 소세지를 미국에 소개했다. 이어 1871년 독일 출신 정육업자인 찰스 펠트만이 코니 아일랜드에 '닥스훈트 소세지' 매점을 열었다. 부드러운 롤 모양 빵에 닥스훈트 소세지를 넣은 것이었다. 그는 첫해에 3천600여개의 '개 소세지'를 팔았다.
 그렇다면 핫도그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핫도그는 원래 옷을 잘 입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었다.
위키피디아와 더글라스 스미스가 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이라는 책은 핫도그라는 이름은 한 만화가가 붙였다고 주장한다. 1901년 뉴욕 타임스의 만화가인 T.A.다르간은 시내의 매점에서 주인이 뜨거운 닥스훈트 소세지를 파는 모습을 봤다. 매점 주인은 뜨거운 소세지를 손님에게 건네가 손가락을 데었다. 그는 나중에는 소세지를 빵으로 싸서 팔기 시작했다. 다르간은 이 해프닝을 그림으로 그리기로 했다. 그는 닥스훈트가 개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막상 그림을 그릴 때는 그 이름을 까먹고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림에 그냥 '핫 도그'라는 이름을 붙였다. 만약 그가 개 이름을 기억했다면 핫 도그는 오늘날 '핫 닥스훈트'라는 이름을 갖게 됐을지도 모른다. 
핫도그와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도 있다. 1830년대 독일에서 길 잃은 개가 많아졌다. 소세지 생산업자들이 이들을 모두 잡아들여 소세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문에 1840년대에 '도그 샌드위치'라는 말도 생겨났다. 1860년대에는 '내 작은 개는 어디로 갔나'라는 노래가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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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러운 예언들
2007/01/20 오전 9:48 | 세상에 이런 일

1894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학술단체인 영국 로얄 소사이어티(왕립학회)의 켈빈 회장은 "라디오의 미래는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하늘을 날 수 있는,공기보다 가벼운 기계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의 예언이 있고 5년 뒤 첫 라디오 공장이 문을 열었다. 오늘날 전세계의 라디오방송국은 3만개를 넘고, 전세계에 보급된 라디오는 10억대를 넘는다. 또 1903년 라이트 형제는 '공기보다 가벼운 기계'를 개발했고,오늘날 비행기가 다니지 않는 하늘은 없다.

20세기 초 전세계 자동차 대수는 400만대였다고 한다. 그래서 운전수가 모자라 자동차 시장은 침체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전문가가 많았다고 한다. 현재 전세계에서 매년 7천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된다. 당시 전문가들은 자가운전이라는 개념을 몰랐던 것 같다.

전화가 처음 발명됐을 때 처음에는 별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전화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영국 의회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우리는 충분히 급사들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전화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미국 통신회사인 웨스트 유니언은 전화가 전신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1876년 웨스트 유니언의 회사 내부에 나돈 메모 하나. "전화는 통신 수단으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단점이 많다."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그래엄 벨의 권유로 전화기 발명에 5천달러를 투자했지만 전화기는 장래성이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과학자 디오니시우스 라드너(1793~1859)는 기차가 빠른 교통수단이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예견했다. 그는 한 과학잡지에 "고속 철도 여행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너무 빨리 달리면 승객들이 질식사할지도 모른다"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내용을 기고했다. 현재 초고속 철도는 시속 500km로 달리지만 숨막혀죽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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