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1일,모스크바에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질러 종착역 바이칼 호수로 달려가기위해 객차 후미에 희뿌연 석탄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객실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모습이다.

오른편에 따뜻한 온수를 언제나 공급하는 온수기의 모습으로 조금전 연기를 내품던 이유가 객실별 난방과 온수공급을 위한 작업이었던 것이다.

승무원이 근무하는 작은 공간에 비치하고 간단한 인스탄트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 한국업체에서 생산하는 러시아 도시락 라면이 보인다.

키르키스탄 출신 젊은 여인의 허락을 받고 찍은 모습으로 애기와 함께 포즈를 취해주며, 자신은 이르쿠츠크로 간단다. 장장 4박5일을,,,,,

침대는 2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여인이 역시 포즈를 취해 주고있다. 2박 3일동안 이곳에 머물며 노보시비리스크로 간다고,,,,,,

역시 노보시비리스크 과학단지에 살고 있다는 러시아 젊은 아주머니도 친절하게 사진촬영를 허락해주었다.

출발이 점심시간이라 다들 식사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도시락 라면과 맥주 등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한끼 식사를 시작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창쪽도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방형 침대차 객실 내부구조로 모든 좌석은 침대로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식사시간이나 잠자기 전이면 이층 손님도 아래로 내려와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금방 친해지는 공간이다.
필자도 지금부터 30시간를 이들과 함께하며 출장목적지 예까쩨림브르크로 가는 유일한 동양인이다.

꼬마친구도 즉석 포즈에 응해주는 성의를 보여주고,,,,

장거리 여행이라 핸드폰이나 노트북의 충전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110V, 220V 로 구분되어 서비스하고 있다.
열차라고 가격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
필자가 출장가는 예까쩨림브르크까지 편도 요금이 3280루블로 미화 110불이다. 그러므로 왕복이면 220불이 될 정도로 거리가 먼 탓에 요금도 비싸다.
이제 좀 더 다른 객실를 둘러보자.

4인 1실로 독립형 공간으로 꾸며진 객실은 오른쪽이며, 좌측 커텐이 처진쪽은 창문이다.

객실내부는 먼저 소개한 객실과 유사하지만 독립된 공간을 4인이 이용하는 구조다. 예까쩨림브르크 출장을 마치고 모스크바로 컴백하는 필자의 룸메이트로 열차에서 만난 러시아인이다. 약 30시간, (1박 2일)를 함께 할 것이다.

2층공간의 침대모습으로 작은 선반과 개인별 조명등도 따로 구성되어 있으며, 옷걸이도 비치되어 있다.
필자는 그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중국 등지에서 장거리 열차를 간혹 이용하기도 했는대 구조는 대부분 유사했었다.

청결를위해 개인용 수건 1개와 베게포 1개 침대포 2개씩 포장된 지급품을 배정받는다.

침대메트와 베게 모습으로 지급된 깨끗한 침대포 등으로 손님이 직접 갈아끼워서 사용한다.

모스크바 크렘린 궁을 휘돌아가는 파이프라인 보온공사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 사업을 자랑하던 러시아 기업인으로 역시 룸메이트 였었다.

이 친구들은 이미 취한 모습이다. 양주를 마시며 희희락락하더니,,,,,,

몇 시간씩을 달리다 정차하는 역에는 집에서 직접만든 빵이나 농사지은 과일 그리고 맥주,음료수, 간식및 기호식품을 팔러나온 사람들과 잠시 외부공기를 마시며 담배 한대씩 피우며 겨울이 시작된 시베리아로 가는 열차의 여정들이다.

대략 10분에서 길게는 20분가량 정차하기도 하는대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먹을거리를 열차가 출발하기 전 까지 판매하는 할머니들이다.

너무나 긴 여정이라 체스를 두는 사람, 포커를 즐기는 사람들 등, 나름데로 주어진 공간에서 다름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며, 조용하게 다양한 시간을 보낸다.

혼자 외로이 창가에서 호박씨 대신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러시아 여인에게 신기한 표정으로 보았더니 먹어보란다. 그 참에 핑계삼고 한 컷,,,,,,

개방형 객실 내부의 상세한 모습을 다들 밖에 나간사이 몰래 촬영한 모습이고,,,

아주 작은 애완견도 주인과 함께 시베리아행 열차를 타고 있다.


하루가 지나고 다시 날이 밝아진 가운대 잠시 정차하는 눈내리는 역에서 유일한 한 사람의 동양인,,,,ㅎㅎㅎ,,
20여 시간을 달린 후에 이쁜 아가씨가 객차에 부족한 물를 보충하기 위해서 얼어붙은 주입구를 녹이는 장면이다.

그리고 호스를 이용해 물를 보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순간을 놓칠리 없는 장삿꾼들의 모습으로 물품도 다양하다. 그러나 가격은 시중보다 비싸다.


오늘은 지난 11월1일, 모스크바에서 시베리아 벌판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고 예까쩨림브르크 출장을 가면서 만난 사람들과 여정을 소개하면서 마지막으로 항상 친절하게 대해 주었던 러시아 시베리아행 열차 승무원의 인사로 마감한다.
www.seenews.kr http://kr.blog.yahoo.com/leesang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