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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22일 부터 9월22일까지 이슬람교의 성스러운 금식월 라마단이 시작되었다.

라마단 기간이 선포되면 이슬람 신자들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음료수나 음식, 심지어 담배까지도 먹거나 피울 수 없다.

그러나 심신이 허약한 노인이나 환자 유아,임산부는 예외로 한다.

그리고 관광객이나 비무슬림들에게 강요하지는 않지만 공공장소에서 음식물이나 담배까지도 먹거나 피울 수 없도록 조치 할 정도다.

라마단 기간동안 관광객이나 사업상 방문시는 식사문제에 있어서 사전에 정보가 필요하다. 호텔 구내외에는 특별히 허가를 받은 레스토랑만 낮 시간에 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몇 년 전 라마단 기간 중 비즈니스 관계로 카자흐스탄 출장시에 통역을 소개받아 동행하면서 종교와 음식문화가 다른 그에게 본의아니게 실수한 일를 소개한다. 카자흐스탄에도 무슬림이 다른 종교와 더불어 존재한다.

업무차 기업체를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통역은 물한모금 조차도 마시지 않았다.
왜그런냐고 했더니 자신은 이슬람신도이며 지금이 금식기간 이란다.

대화를 계속해야하는 비즈니스의 연장이라 통역을 잠시 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먹을 수 없다는 사람을 교리를 어기라며 계속 권할 수도 없으니 그야말로 진태양난에 빠진적이 있었다. 그는 침만 삼키며 통역을 해야했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하루 중 식사래야 오후 6시30분이 지난 다음 한끼를 먹는게 전부 였을 텐데,,,,,,".

그리고 더더욱 난처하게 된 건 저녁식사였다.

저녁식사 역시 또 다른 관계자들과 같이하는 자리에서 미처 생각지 못하고 돼지고기 싸실릭(꼬치 불고기)를 시켜 와인과 같이 마시는데 왼지 통역의 인상이 심상치 않았다.

아뿔사 ! 그제사 생각이 났다. 맞아,,, 이슬람은 평소에도 돼지고기는 철저히 금기시 하는데,,,,
물론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이자리에 있지만 내가 좀더 깊이 생각했더라면 누이좋고 매부 좋았을 것을,,,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일단 무식하게 모른척 했으나 나역시 참으로 미안했던 기억이난다.
왜냐하면 통역은 비즈니스 업무에서 때로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참으로 난처했던 것이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물한모금도 안마시고 아직 금식시간이라 저녁 조차도 같이 먹지 못하고 있는 판국에 더더욱이 평소에도 자신들이 금기시하는 돼지고기를 먹고있는 사람들과 한 자리에서 보내야 했으니 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오늘은 2009년도 이슬람교 라마단 금식기간 시작의 소식을 적으면서 지난날 사려깊지 못했던 필자의 실수를 추가해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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