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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9월30일 중국에 앞서 우리 한국과 국교를 수교한 광활한 국토를 자랑하는 러시아 !
지금 모스크바를 비롯한 지방에까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조금씩 진출하고 있다고한다,
블로그지기는 그간 사할린,블라디보스톡,우수리스크,하바로브스크,이루쿠츠크,노보시비리스크,
톰스크,뻬름,예까째림브르크,볼가그라드,로도스프, 그리고 모스크바까지 비즈니스차 두루 단니면서
느낀것은 정말 대국이라는 사실를 실감할수있었다.
또한 가는곳마다 우리 한국의 대기업 제품 광고판을 보면서 비록 작은 국토의 조국 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이 대단하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되었으며 중소기업 역시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 시장에 이미 진출 했거나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약해져 가는 자신을 다시 한번
추스리며 용기을 가지기도했다.
그러나 지금도 진출하고있는 중소기업이 있는 반면에 철수하는 기업들도 심심찮게 볼수있다.
진출한지 1년에서 2년차에 주로 많다고한다.
특히 이국에서 서로 도우며 교류하던 업체들이 오늘처럼 이런 소식를 전할때마다 착잡한 심정을
가눌길없다.
주로 철수하는 업체들은 1-2년여동안 단 1달러도 이곳으로 수출하지 못했거나 겨우 몇천불 어치 샘플 정도 매출만 올리고 경비만 탕진한 체 돌아간다며 못내 아쉬워 하는것을 볼수있다. 그러나 좀더 시간을 가지고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올것으로 생각 하면서도 중소업체가 안고있는 여러가지 한계을 극복하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가는
업체를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위로의 말를 전한다..
블로그 지기가 처음 러시아 땅을 밟으면서 큰기대를 한것은 한국에서 업무차 또는 관광차
먼저 다녀온 사람들이 공통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을 100% 믿진 않았지만 한국상품에 대한
이미지,그리고 부족한 소비재로 인한여 한국상품이면 무조건 파는데는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을 했으나 그것은 엄청난 착각임을 느낀것은 러시아 지역을 순회하면서 그리 멀지않아 느낄수있었다.
한때 수교 초기엔 한국 상품이 많은 물량과 품목이 물밀듯이 들어 왔지만 들어 오자마자
소비되는 호시절이 몇년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중국의 저가재품과 유럽의 인지도 높은 고품질의 상품 사이에서
센드위치 신세가된게 바로 오늘의 러시아 시장의 현실이다.
물론 대기업 제품은 좀 다르다.
그리고 그간 러시아 인들의 사고방식과 언어 문화 기타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문지식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블로그지기 역시 러시아 비즈니스 일선에 뛰어들었다.
그간 러시아 에서 보낸 얼마 되지않은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위험을 무릅쓰고 무모한 도전과 경비 시간을 낭비한게 후회도 되지만 수업료을 내고 산공부를 한것으로 자위하고싶다.
흔히들 러시아 사람들은 남의 눈물을 믿지않는다. 라는 말를 여러 사람들을 접촉하면서
그냥 문학적으로 쓴말이 아님를 알수있었다.
이나라 비즈니스는 제일 먼저 서류가 말해준다. 즉 각종인증서, 시험테스트 성적서,제품에관한 시시콜콜한것 까지 낱낱이 기록된것이라야 한다. 그것도 각종기관의 인증이 있어야 믿는다.
아무리 진실된 제품의 품잘과 성능을 구두로 전달 해봐야 소 귀에 경읽기다.
일반적으로 카다로그도 우리 한국에서 접하는 내용보다 무척 구체적이고 방대해야 좋은 회사로
생각한다.
그 다음은 인맥이다.
한국처럼 혈연 지연 학연 으로 이루어진 인맥을 대단히 중요시한다.
멀리 해외에 나온 사람이 낯선 이국에서 인맥을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므로
지연으로 시작된 인연을 또다른 인연으로 계속 넓혀가면서 비즈니스 적임 바이어을
발굴 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경비가 지출되는것은 불을보듯 뻔한 이치다.
그과정에서 제일 장애요인은 이곳의 살인적인 물가로인하여 자주 만나고싶어도 또는
요청이와도 피할때가 많다.
먼저 이곳에서 하루하루 생활하기위한 체제비와 사무실 운영비가 먼저 마음을 움추리게한다.
간단하게 몇가지만 둘러보자.
비교적 단기 출장시에 많이 이용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 여러곳 있으나
1인 1실이 하루 100불 2인 1실이 하루 160불 이다. (1인당80불)
이마져도 때론 방이 없다. 그럼 호텔은 어떤가? 제일 싸다고하는 호텔 싱글이 180불 정도
였는데 이제 이마져도 곧 인상된다고 한다. 이호텔은 한국의 모텔 수준이라고 보면된다.
일반적으로 보통 250불에서 400불 정도이며 제법 괸찮은 호텔이라면 500불이아니고
500유로 에서 100유로 이니 어지간한 형편에서 호텔다운 호텔엔 머물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대다수 중소기업 주제원들은 아파트에 월세로 살고있다.
혼자서 주거하는 아파트도 대다수 주제원들이 집세로 월2000불에서 2500불 을 주고
민박에서 나와서 아파트 생활을 하는것은 민박역시 장기 투숙하는데는 여러가지 불편
사항이 많아 독자적인 주거공간를 만들어 생활한다.
거기다 자동차을 임대해서 월1250불에서 1500불 정도로 지출한다.
유류대 을 비롯해 때론 경미한 교통위반에도 세금처럼 내야하는 즉석 벌금,
등 전혀 생각지도 않은 경비지출이 발생 할때도있다.
주차비 또한 장난이 아니다.
일예로 현제 우리 사무실이 입주한 빌딩의 차량 한대 월 주차비가 600불이다.
다음 제일 중요한 사무실 임대료 를 본다면 좀 외진곳은 평당 200불 시내 쪽이면 대략
300불 정도로 건물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 이지만 최소한 이정도의 평당 월세을 감당해야한다.
그리고 국제전화비,인터넷비용,기타 사무실 유지비용이 한국과 다르게 엄청비싸다.
다음은 직원 급료인데 표준으로 여직원 한사람를 기준으로 이곳에 살고있는 고려인 또는 러시아
인중에서 한국어을 조금 할줄 알거나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면 대게 1000불에서 2500불 까지다.
이제 가장 중요한 생활비가 얼마나들까?
한국에서 기본적인 고추장, 된장, 김.미역등 기본적인것은 들어올때 가지고 온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이나라 채소,과일,기타 식료품이 한국인이 먹기에 어느정도 입맛에 맞는것이라면
모든게 비싸다고 보면 된다.
또한 이발 요금이 보통 20불에서 30불인데 면도도 안해준다.
양복 드라이비가 한벌에 30불에서 46불정도 되니 한국과 물가차이를 짐작 할것이다.
이처럼 한국 중소기업에서 최소 1명을 파견하고 직원 1명을 현지채용해서 업무를 이곳에서
추진하는데는 대략 1년에 1억원 정도가 소요되므로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이 모스크바에
진출하는데는 막대한 비용 지출를 각오해야한다.
또한 이나라 비즈니스멘들은 카다로그 및 제품에관한 설명서 다음에는 현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꼭 거처야한다.
얼마전 비교적 러시아 비즈니스멘들과 교류가많았던 분이 내일 모처에 출장을 간다면서
협조해달라는 전화가왔었다.
내용은 몽블랑 만연필를 좀 빌려달란다. 처음엔 무슨영문인지 몰랐다. 또한 나역시 가지고
있지도않은 난데없는 몽블랑 이라니....... 그리고 또 다른것까지,,,ㅎㅎㅎ
그친구는 내가 그정도는 가지고 단니면서 비즈니스를 하는줄 알고있었다.
내일 모제품을 구매하는 싸인을 해야하는데 그정도는 지참하고 가야 그사람들이 믿는다고한다.
물건를 팔기위해 가는사람도 아닌고 팔아주기위해 가는데 무슨 엉뚱한 소리냐고 했더니
아직 사장님은 그 부분엔 자기한테 한수 배우란다.
이처럼 이나라 사람들은 상대방이 어떤차를 타고오고 시계는 뭘차고있으며 만연필,핸드폰,
양복차림,구두,심지어 반지,그리고 와이샤츠 및 넥타이 핀까지 관찰한다.
조금이라도 자기들이 예상했던것과 질이 떨어지면 이사람를 어떻게 믿고 회사를
어떻게 믿으며 계약금이나 선불을 줄수있겠는가로 처음부터 아예 결론을 내리는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다.
아니면 어느정도 신뢰가 간다면 다시 추후 연락을 하겠다면서 1차 미팅을 마치면 얼마간
시일이 지난후에 레스토랑에서 2차로 만난다.
그리고 무슨 검토을 그리도 오래하는지 잊고있을만하면 자기들 사무실에서 만나자고 연락이온다. 이제 서서히성사가 이루어져감을 짐작할수있다.
본인의 경험으로 연락이 없다고 전화를 자주한다던지 아니면 무슨 핑계을 대고 다시 접촉을
요청했을때는 뭔가 문제가 있는가 ? 아니면 외 저리도 조급하게 하는지 도리어 엉뚱한
오해를 하는것을 볼수있었다.
이처럼 러시아 비즈니스는 많은 비용지출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러시아도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명품을 비롯한 많은 제품들이 진출해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들어 오고있으니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진출하는데에는 먼저 이곳에 관한 정보와 사업성에 관해 충분한 검토후에 진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세계 어느곳이나 마찬가지로 신중해야 한다고생각한다.
한때 모스크바 비즈니스에는 이런말이 있었다.
다른 생각을 하지말고 모스크바 하늘만 처다보고 일년만 버텨보라. 그럼 서서히 가는길이
보일것이다. 원래 러시아 비즈니스는 되는것도없고 그렇다고 안되는 것도 없다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말이었다.
돌이켜본다면 역시 답은 최대한 노력하면서 시간이 흘러야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나라 전통,문화,사고방식을 알고 익히면서 천천히 접근해야 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재품이 그렇다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특수한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이나 국제적인 탁월한 제품, 세계가 인정한 제품은
당연히 복잡한 비즈니스를 거치지않아도 단기간에 시장을 점유할수있지만 대다수 한국
중소기업 제품은 상당한 노력과 시간에 걸처서 홍보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래 이곳 업무을 접고 들어간 업체들의 일부는 그간 막대한 경비를 허비하고 작은 경험
를 접했다 ."하더라도 이곳 비즈니스와 계속적인 연계에 까지 이르지못하고 해당 직원은
타 회사로 이직 하는 바람에 모든걸 다시 원점에서 시작 해야하니 아예 이지역 비즈니스는
흐지부지되고 포기한 상태라고 혹여 무슨 좋은 정보가 없는지 안부차 연락을 하면서 철수한것을 후회 하는걸 최근 보면 그간 돌아간 업체들의 고뇌를 읽을수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 한국의 중소기업 러시아 비즈니스의 한계를 짐작케한다.
이기회에 한가지 덧붙일것은 최근 블로그지기에게 건설자재 방면 일부업체 그리고 공구,게임산업,화학원료 등 에 관하여 이곳에 진출하기위한 정보를 메일로 협조 요청이 있었으나 본인의 능력 부족과 시간 관계상 정확한 답변을 못드린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며 그간 여러번 그에 관한 간단한 내용이라도 블로그에 올릴려고 생각은 했으나 아직 본인 앞가람도 못하는 주제에 접기로 하고 대신 오늘 포괄적으로 적음을 양해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종종 부족한 내용이지만 혹여 블로그 지기보다 더 러시아 정보에 어두운
분들을 위해 러시아 지역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에 관한 애환을 이곳에 올릴까한다.
사진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기위해 이곳 모스크바 여러 엑스포에 참여한 외국업체 들중에서
몇컷 올림을 알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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