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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11/04
 
인터넷 서핑 중에 지리관련된 혹은 관심있는 기사거리를 발췌해 놓았습니다.

[스크랩] 존덴버 노래의 고향, 웨스트 버지니아..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다리 [인테리어세상]

2009.10.21 16:27 | 스크랩북 | philgeog

http://kr.blog.yahoo.com/kyonghwanpark/714 주소복사

존덴버 노래의 고향. 웨스트버지니아.
2009/03/11 오 전 9:40 | 존덴버 노래의 고향


  아이오와를 지나고 일리노이스, 인디애나, 오하이오 주 에서 하루씩 묵으면서 박물관도 가고 여러곳 들렀는데 이런~~~ 우라질~~!!!!!! 사진을 정리하다 3개 주의 것을 모조리 날려버렸다. 

80번 고속도록을 따라 동부로 오다가 시카고를 가려는데 갑자기 노바마군 생각이 떠올라서 올라가다말고 차를 돌려 74번 도로 동부로 방향을 틀었는데 허비한 시간이 장난이 아닌 것이 시카고 방향으로 꽤 올라갔었으니까... 노바마군을 싫어하는 사람인데 미운 것이 덜커덕 당선이 되었으니 그의 주거지였던 시카고가 싫어져 버렸다.

사람들은 에이브라함 링컨이 흑인해방자에 인권주의자네 어쩌네 말이 많지만 링컨은 공업화되어가는 북부의 공업화된 자본주의 세력들이 대대적인 노동력의 필요에 의해 좀 띨빵한 그가 엄선되었고, 시키는대로 말을 잘듣겠다던 그를 밀어주고 남부 농장의 흑인들을 자신들 입맛에 따라 해방시킨다고 선포하여 남부의 흑인들을 빼내어 오려고 간계를 꾸민 것이고, 갑자기 노동력을 잃어버리게 되어 열받은 남부의 사람들과 전쟁을 벌인 것인데 뭔 그가 인권주의자라는 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역사는 정말이지 승리한 자에 의해 조작되고 정의로운듯 각색되어 흘러내려오긴 한다만 하여간 제임스 오빠는 시카고 살던 그애도 싫고 일리노이 에서 출생한 링컨도 싫어서 쏜살처럼 달려 일리노이를 지나서 인디애나까지 와서 Champaign 에서 하루를 묵었다.

신시내티 시티까지 와서 길을 잘 몰라 그만 캔터키주로 들어갔다가 1 년전 다닌 곳이라서 오던 길로 돌아서 신시내티를 지나 오르편으로 방향을 틀어 125번 동쪽으로 와서 68번 지방도로를따라 오하이오강가의 모텔에서 하루를 쉬게 되었다. 동네 이름이 묘한 Ripley "리플리" 강변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나 강변엘 나간것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다. 

강건너는 캔터키 주 로서 뒷편의 수량이 많은 강 이름은 :오하이오강"이다.

담배농사를 많이 짓던 이곳 오하이오 시골마을에 '토바코' 박물관이 있어 찾아갔더니 오후 1시에 문을 연다고 써있어서 발길을 돌려 오가다가 마침 일요일이어서 다리를 건너 캔터키 주 로 건너가서 교회를 찾아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온통 백인들 뿐이지만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텍사스의 불친절한 사람들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로 극과 극을 이루는 듯 했다.
시간대가 바뀌는 지역이었는지 한시간 가량 여유가 있다 싶었는데 얼마후 시간을 다시보니 그새 한시간 앞당겨 있어서 교회에 좀 늦게 예배를 보러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다. 온통 백인 뿐 나만이 동방에서 온 나그네였다.

Mason County Sheriff "메이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이라고 벽에 써있고 교회 맞은편에 있는 건물이며, 미국은 지금도 보안관이 존재하는데 주로 그 지역 마을에서 고용해 활동하며 경찰과 마찬가지로 체포와 구금과 수색을 할 수 있고, 지금도 보안관은 카우보이 모자에 가슴에는 보안관 마크 "별"을 달고 다닌다. 참고. (몬타나 여행 편에서 "옐로스톤 불타는화산"에 보안관이 나온다.)

강을 사이에 두고 곳곳에 교량이 있어 왕래는 자유롭고 빈번하였으며 오하이오강은
미시시피강으로 흘러들어가지만 원체 물이 깊고 많아서 운하 역활을 하면서 활용된다.

캔터키와 오하이오를 다리만 보이면 건너다니며 동부로 오다가 웨스트버지니아
안내소에 West Virginia Information Center 왔다. 1년전 3월에 본 아줌마였지만
그가 날 알아볼리 없고 지도를 하나 얻으면서 얘기가 시작되었는데 무척 친절한
모습이 몸에 배인 그런 여인이었고 나에게 모자에 꽂는 뱃지까지 꺼내어 준다.

가까운 곳 호텔을 물어보니 15% 디스카운트 쿠폰을 떼어 붙여주고 호텔에 직접
전화해서 싼값에 예약까지 해준 감사하신 웨스트버지니아의 사랑스런 아줌마...

헌팅톤서 밤을새고 64번 동쪽으로 오다 작년에 갔었던 아름다운 쉐난도의 "뉴리버
다리"를 가고자 60번 지방도로를 따라 사방을 둘러보며 천천히 나아가는데 선넘어
광산에서 콘베어로 운반되는 석탄 야적장이 있고 기차로, 트레일러로 분주하게 실어
나른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드나드는 크고작은 모든 차량은 양편에서 뿜어나오는
엄청난 물벼락을 맞으면서 차를 자동 세차하는데 들어가고 나오는 차 모두 그렇게.

아래는 존덴버 노래의 고향 웨스트버지니아 Country road take me home의 무대 .

  가수-존 덴버(Henry John Deutschendorf Jr) 1943~1997자가용 비행기 사고 사망.

웨스트버지니아 산골엔 물이 많아서 호수처럼 보일 정도로 넓은 강이 흐르고 규모는
작으나 수력발전소도 있고 각종 기간시설들이 활용되어 지는 자연 조건이 좋은 곳이다.


언덕 위 안내표지판 기록을 살펴보니 이곳엔 1830년대 강을 따라 올라온 사람들에
의해 개발되고 주민이 대거 정착하게 되었다. 산간지방이라서 좀 늦게 시작된 듯 하다.

1979년 불과 30년전 세워진 "New River Br" 뉴리버의 다리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곳을 다시 온것인데, 자세한 내용은 작년에 이곳을 지나며 쓴 (2008 자동차여행기 중
에서 8편)을 참고하면 좋겠다. 나의 블러그 아래에 그것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므로...

지난해엔 비가오고 안개가 자욱해서 아쉬움이 많았으나 오늘은 청명한 날씨라서 차를
몰고 벼랑길을 따라 내려갔다. 일방도로 1차선이며 경치를 구경하며 내려가는데 젊은
이 셋이 암벽등반을 한다. 여자 아이는 저만치 올라가고 남자아이가 생명줄을 잡았다.

친구들은 코네티컷의 "뉴헤이븐'에서 10시간을 달려 이곳에 등반을 왔다. 예일대를
다니는 친구들끼리 초행길 등반을 왔는데 경치가 무척 맘에 든다고 하는 젊은이...

도봉산 만장봉에는 이것보다는 좀 많이 벌어진 바위가 있어 그리로 지그재그 발을
옮기면서 밧줄없이 등반하던 삼십 수년전 옛추억이 떠오르는데 저위 여자 아이는
아래서 올려다 보니 바들 거리지만 자리확보를 하며 매우 용감하게 올라가고 있다.

길을 만들며 아래만 파고 윗부분을 놔둔 모습인데 보기에도 위태롭지만 정감은 있다.

강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은 대략 3~4마일은 되는데 드디어 강가에서 전체를 보게되었다. Appalachian Mts. "애팔라치안 산맥" 계곡을 흐르는 강이지만 수량이 풍부한 강이며 이름은 "뉴리버' 이지만 Shenandoah River "쉐난도 강" 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칸추리뮤지션 (존덴버)가 부른 노래의 고향이 이곳이다.

칸츄리로드 테크미홈

1,
Almost heaven, West Virgini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younger then the mountains ~!
growin like breeze~!!
올모스트 헤이븐 웨스트 비진니아~ 불루릿지 마운틴~ 쉐난도 리버~
라이프이스 올드데어~ 올더덴더추리~ 영거댄더 마운틴스~
그로윈 라이크 브리지~~

천국과 같은 웨스트 비진니아 ~ 불루릿지 산맥과 쉐난도 강~
주민들은 오래전 부터 이곳에 살고있는데 ~
이곳에서 자란 나무들 보다 오래 되었지만 ~
높은 산 보다는 오래 되지 않았으며~
(불루릿지 산맥과 쉐난도 강~) 

이곳은 안개가 피어나듯 아름답게 변해만 가요 ~

2,
All my memories gather round her ~ 
Miner's lady stranger to blue water ~    
Dark and dusty painted on the sky ~  Misty taste of moonshine~
teardrop in my eyes
 ~  
올마이메모리 게러라운허~ 마이너스레이디 ㅅ트렌져불루워러~
다캔더스티 페인티온스카이~ 미스티 테스티 문샤인
티어드랍 마~아이~  

나의 추억은 광부의 아낙네 그리고~
흐르는 푸른물 모두를
기억해요~ 
흐르는 눈물 때문에 달빛도 흐리고 ~
하늘은 어두운 페인트칠 처럼 보여요 ~


후렴.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칸추리 로~ 태크미 홈~  투디 플레이~ 
아비 롱~  웨스트 비진니아~
마운틴 마마~ 
태크미 홈~ 칸추리 로~  
 

아름다운 시골 길로 날 데려가 줘요 ~
웨스트 비진니아~ 산에 사는 여인아 ~ 
아름다운 그대 사는 곳~ 
아름다운 시골
길~ 그대 사는 곳으로~ 


(제임스 오빠의  번역의 소견.
웨스트 버지니아 산속의 숲과 강은 세월이 갈수록 아름다워 지는 곳이라는 뜻 입니다)

이 노래의 번역은 미국인들의 사고 방식에서 생각하고 해야지 그저 학교에서
배운 영어 실력으로 직역 해 놓으면 잘 맞지 않는 다는 것이 저의 의견 입니다.

이 노래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쉐난도 강, 그 깊은 계곡을 다녀온 오빠의
이야기는 지난해 찾아놓은 사진을 아래에 올려 놓겠습니다.


                *** New River Gorge Bridge ***

New River Bridge over the New River in West Virginia is the world's longest spanning, steel single-arch bridge


The New River Gorge Bridge (1977), soaring 876 feet above the rugged whitewaters of West Virginia's New River, is the second tallest bridge in the United States. Its biggest claim to fame, however, is as the world's longest spanning, steel single-arch bridge.

 

  뉴 리버(새로운 강) "골지" 다리는 1977년에 건설되었으며 하늘 위로 높이 솟아 있는데 높이는 876피트(약 300 미터)이며 미국에서 두번 째 높은 교량으로서 , 웨스트 버지니아의 계곡 맑은 강물 위 난이도가 높은 곳에 건설되었다.

한개의 아치형 철골에 의해 받쳐 있는 것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교량)이다. (단일 교량 간격이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뜻이네요)

 

아래 사진은 건설 당시의 모습으로 두개의 아치를 양쪽에서 매단채 짜맞추어 이었다.

Construction of the New River Gorge Bridge

                               Construction of the New River Gorge Bridge

                     The New River Gorge Bridge was dedicated on October 22, 1977.

  New River Gorge Bridge DEF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의 사진은 위처럼 아름답지만 내 사진은 황홀하지 않다.
이 사진은 나의 것과 똑 같이 내가 앉아있는 바위 위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오늘 이곳에 앉아서 뭔 생각을 했는가 하면 나중에 누구와 같이 오면 이곳 아름다운
자연 속, 바위 위에 앉아서 Deep Kiss를 해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강물이 흘러오는 저곳을 바라보며, 그리고 물이 흘러가는 아래를 바라보면서도 하고...

 

깊 은 산속 계곡, 어쩌다 차량이 한두대 지날뿐 인적이 거의 없는 이곳 계곡에서...
키스뿐이겠는가... 더우면 미역도 감고 멀리갈 것 없이 자연의 숲속에서 그대와 둘이...

웨스트버지니아 산속은 어딜가나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한국 사람들 잘하는
얘기대로 "산삼썩은 약수물"이 곳곳에 흐르며 신선들이 사는 곳이라 해도 무방하리라.

사슴이 와서 물을 먹고 가는 산삼이 썩어 약수가 된 천천히 흐르는 계곡물...

난 외롭게 다리위에 앉아서 놀고 있었다.

공해의 흔적도 있을 수 없는 이곳 불루릿지 마운틴, 쉐난도아 강변의 깊은 계곡...

방갈로를 들어가 보니 둘이 조용히 지내기엔 부족함이 없다. 듣느니 산새와 짐승들
뿐인데 누가있어 나와 더불어 이 깊은 숲속에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엮어 가련가...

더우면 나와서 물을 마시고 저곳에 벗고 앉으면 자연의 깨끗한 물에 의해서 씻어지며...

그리고는 차를 몰고 이 숲속 길을 지나 오던 곳으로 떠나면 되는 것 아니냐...

어딜보아도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아팔라치안 산맥. 불루릿지 마운틴 쉐난도아 리버.

제임스 오빠는 저곳을 둘러보며 생각만 그랬을 뿐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77번 도로
동쪽으로 나와 Princeton "프린스톤' 모텔에서 외로이 하루를 보냈다는거 아니냐... 
나의 오늘의 웨스트버지니아 불루릿지 마운틴과 쉐난도리버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워킹푸어(Working Poor)' 300만… 출구없는 이웃

2009.07.20 11:15 | 스크랩북 | philgeog

http://kr.blog.yahoo.com/kyonghwanpark/709 주소복사

[워킹푸어 300만명 시대] [1] '워킹푸어(Working Poor)' 300만… 출구없는 이웃

입력 : 2009.07.20 02:32 / 수정 : 2009.07.20 05:1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20/2009072000066.html


하루도 제대로 쉰 날 없는데 손에 쥔 건 아무것도 없어… '워킹푸어 예비군'도 급증
"투잡·스리잡 뛰어도 저축 불가능"… 무너지는 '근면 신화' '통장잔고 0원' 근로자들
물가가 늘 임금상승률 앞질러 노력해도 삶의 질은 계속 떨어져
IMF서 비롯… 금융위기로 악화 서민들 '하면 된다' 희망 사라져


이광일(46)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류회사에 근무하다 1995년 서울 동대문구에 섬유공장을 차렸다. 원단을 의류공장에 납품해 월 매출 2억원을 올리고, 그 돈으로 당시로선 앞서가는 아이템이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다. IMF 외환위기로 그는 몰락하기 시작했다. 주 거래은행이던 동화은행이 문을 닫고, 그 여파로 이씨의 공장도 부도가 났다.

"어떻게든 재기하려고 2000년 봄부터 오후 4시에 나가 이튿날 새벽 4시까지 택시를 몰았어요. 밤새 한 번도 차에서 안 내리고 페트병에 용변을 해결하며 독하게 일했지요. 매달 180만원을 벌었지만 반년 만에 몸이 상해 그만뒀어요."


▲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광일씨가 막 튀긴 닭꼬치를 쌓고 있다. 이씨는 IMF외환위기 때 사업에 실패한 뒤 지난 10년 동안 택시 운전과 야시장 옷장사를 하다 작년 7월부터 이동식 닭장사를 시작했다./김용국 기자 young@chosun.com


그는 아파트 야시장을 돌며 의류와 액세서리 좌판을 폈다. 지난해부터 부인과 함께 트럭을 몰고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돌며 닭튀김을 팔고 있다. 부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나가 이튿날 오전 2시에 귀가한다. 집은 월세 20만원짜리 한옥이다.

"지난 10년간 하루 6시간 이상 잠을 자 본 적이 없어요. 하루도 제대로 쉰 날이 없고요. 그래도 삶은 제자리걸음이에요. 부모님과 우리 부부, 아이 셋이 밥 먹고 학교 다니면 남는 게 없어요. 간신히 생활유지만 될 뿐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갈 수 없어요."

남의 건물에서 조그만 가게를 꾸리는 자영업자, 박봉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밤마다 내일의 일자리를 걱정하며 잠드는 임시직….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도 기본적인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워킹푸어(Working Poor·근로빈곤층)'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외식과 휴일을 포기하고 악착같이 일해도 아이들 학원비와 공과금, 식비를 내고 나면 통장 잔고가 '0원'인 '제로 인생'이다.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기자 데이비드 쉬플러(Shipler)는 "워킹푸어는 빈곤과 안락한 삶의 경계선에 놓인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일자리가 있어 얼핏 보기엔 건실한 중산층 같지만, 고용도 불안하고 저축도 없어 실직하거나 병이 나면 곧바로 빈곤층으로 추락한다.

워킹푸어의 확산은 한국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열심히 일하고도 한달 소득이 최저생계비(4인 가족기준·월 132만6609원)에 못 미치는 사람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에 따라 연말까지 최소 211만명에서 최대 22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07년 156만명에서 불과 2년 만에 55만~71만명 늘어난 숫자다.



이 연구원 노대명 연구위원은 지난 2007년 발표한 논문에서 "국내에는 아직 워킹푸어에 대한 기준과 통계가 없으나 널리 쓰이는 유럽 기준을 적용하면 271만~301만명"이라고 분석했다. 워킹푸어가 해마다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국내 워킹푸어는 적게 잡아도 3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당장은 중산층 범위에 들어 있지만 사정이 조금만 악화돼도 워킹푸어로 떨어질 위험에 처한 '워킹푸어 예비군'도 적지 않다. 남편의 월급으로는 최저생계비를 못 맞춰 부부가 맞벌이하거나 투잡, 쓰리잡을 해서 간신히 200만~250만원가량을 버는 가정의 경우, 부부 중 한 사람이 일자리를 잃거나 몸이 아프면 언제든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

워킹푸어와 '워킹푸어 예비군'들은 일할 수 있는 체력과 의지가 있고, 실제로 녹초가 되도록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독거노인·조손(祖孫) 가정 같은 전통적인 빈곤층과 다르다. 이들은 한 발만 삐끗하면 곧장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아슬아슬한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칠 때까지 투잡(two jobs), 스리잡(three jobs)을 뛴다. 벌고 또 벌어도 저축이 불가능한 '제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

IMF 외환위기 전까지 김옥채(49)씨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월급 250만원을 받는 지배인이었다. 그는 13~16㎡(4~5평)짜리 월셋집에 살면서 5000만원을 저축했다. 고향에 사는 노모에게도 한달에 20만원씩 용돈을 드렸다. 조금만 더 모아 번듯한 전셋집을 얻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식당이 망하면서 김씨의 몰락이 시작됐다. 2~3년간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며 저축해둔 돈을 모두 썼다. 그는 전셋집으로 옮기는 대신 2004년 지금 살고 있는 남산 쪽방촌으로 이사했다.

현재 김씨는 한달에 90만~100만원을 번다. 오전 6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회현동 주민센터를 청소해 월 40만원을 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남대문 시장 근처 빌딩의 계단과 화장실을 청소해 월 40만원을 번다. 오후에는 일주일에 1~2번씩 이삿짐센터 연락을 받고 달려가서 막일을 하고 그때마다 3만원씩 받는다. 그 돈으로 방값 20만원, 식비 30만원, 휴대폰 요금, 담뱃값, 전기요금, 교통비 등을 낸다.

그는 "세 가지 일을 하며 눈썹이 휘날리게 뛰어다녀도 내 손에 남는 돈은 20만원 안팎"이라며 "빚을 지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긴 하지만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이 최대 240만원에 불과하다니 장래가 암담하다"고 했다.


 


▲ 가난의 굴레는 단단했다. 건물청소 두 곳과 이삿짐 운반 등 ‘스리잡’을 뛰어도 김옥채씨가 손에 쥐는 돈은 한달 110만원 남짓. 김씨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회현동주민센터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택시회사 사무직 직원 임모(51)씨는 하루에 두 번 출근한다. 그는 오전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 나가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퇴근하자마자 집에 돌아와 허겁지겁 저녁을 때운 뒤 오후 7시까지 집 근처 주유소에 나가 밤 12시까지 5시간 동안 시급(時給) 3500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하고 하루 1만7500원을 번다.

"승용차 같은 경우는 받는 돈의 액수가 크니까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서 돈을 꼬박꼬박 받아요. 그런데 오토바이같이 몇천원 단위로 주유를 하면 실수로 돈을 덜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럼 제 하루 일당이 날아갑니다. 내가 대신 돈을 채워 넣어야 하니까. 외제 스쿠터 중에는 경유를 넣는 기종이 있는데 피곤해서 깜박하고 휘발유를 넣었다가 어린 운전자한테 야단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 나이에…."

그는 "200만원 좀 못 되는 월급으로는 군대 간 아들이 돌아왔을 때 대학 등록금을 댈 방법이 없다"며 "단돈 1만원이라도 더 벌어놔야 하는 처지인데 그나마 집 근처에 이런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씨의 아들은 내년 이맘때 제대한다. 그때를 위해 1년간 300만원쯤 저축해두는 것이 임씨의 당면 목표다.

전문가들은 워킹푸어 문제가 시작된 지점으로 IMF 외환위기를 꼽는다. 사무직, 생산직 가릴 것 없이 대량으로 실업자가 생겼다. 이들이 간신히 재기를 꿈꿀 무렵인 2004년, 카드 대란으로 나라 경제가 다시 한번 휘청했다. 직장에서 나와 영세자영업에 도전했던 사람들이 줄줄이 도산했다. 정규직 일자리는 줄고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어났다. 여기에 마지막 일격을 가한 것이 지난해 말 전 세계를 덮친 미국발 금융위기였다.

한국빈곤문제연구소 류정순 소장은 "비정규직은 고용 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영세 자영업자는 불황으로 소비가 얼어붙을 때마다 맨 먼저 타격을 받는다"며 "이들이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경제가 출렁거릴 때마다 '첫 번째 희생자'로 다시 주저앉고 있다"고 말했다. 임금상승률이 주거비·교육비·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도 워킹푸어의 확산을 부추긴다. 소득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기본적인 생활비가 늘어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보니, 노력해도 삶의 질이 계속 떨어지기만 한다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구인회 교수는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억척스레 일하고 알뜰살뜰 살림하면 부자는 못 되어도 웬만큼은 먹고 산다는 건강한 근로 윤리와 희망이 우리나라 서민들에게 있었다"며 "지난 10년간 열심히 살아도 생활이 나아진다는 희망이 빛바래면서 '하면 된다'는 투지 대신 좌절과 불안이 사회의 저변에 스멀거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워킹푸어(Working Poor· 근로빈곤층)

일을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란 뜻이다. 미국에서 1990년대 중반 등장한 용어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일반적인 정의는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저축할 여력이 없어, 일시적 질병이나 실직이 곧바로 절대빈곤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층을 일컫는다. 국내 워킹푸어는 300만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20/2009072000066.html

 

"인도네시아, 한국어 학원비만 월급의 2~3배" (뉴시스 09. 5.11)

2009.05.11 02:54 | 스크랩북 | philge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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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국어 학원비만 월급의 2~3배"

(뉴시스 2009. 5. 11)



 (한국어시험을 치르는 인도네시아 응시생들)



지난 9일 오전 8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판카실라 대학. 수십여대의 오토바이가 속속 캠퍼스로 몰려든다. 대형버스 20여대도 잇따라 들어와 20,30대 인도네시아인들을 쏟아낸다. 모두 5회 인도네시아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모여든 이들이다.

이날 판카실라 대학에서는 한 교실에 40명씩 모두 30개의 교실에서 시험이 치러졌다. 시험은 11시30분부터(현지시각) 듣기와 읽기 각 25문항씩 70분으로 진행됐다. 2년 만에 치러한 한국어시험에는 9일부터 이틀 간 4만1756명이 응시했다.

서부 자바 반동지역에서 온 삐안씨(27)는 4살 짜리 딸과 임신 중인 아내를 인도네시아에 남겨놓고 한국으로 떠날 결심을 했다. 그는 "정리해고가 점점 늘고, 회사들은 근로자를 직접고용하기보다 아웃소싱(하청)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계부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한 달에 150만 루피아(18만원)를 받고 있지만 하루하루 버티는 수준이다. 장래를 위해서는 현재 수입으로 힘들다. 한국에서 돈을 벌어 집을 사고, 개인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은행에서 일하는 아유씨(24·여)는 한 달에 250만 루피아를 받을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는 비교적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 그는 "주변에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며 "한국 다녀온 사람들이 지적으로 많이 성장해 있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경험과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우선 비용이 가장 큰 문제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한국어 능력시험에 반드시 거쳐야 한다. 국내 송출은 구직 신청, 국내 기업과 근로계약 체결, 비자발급, 사전교육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현재 2만2000여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가 국내에 들어와 일하고 있다.

자카르타 땅그랑 지역에서 온 데비따씨(22·여)에 따르면 두 달간 한국어 시험을 준비하면서 300만 루피아(35만원)가 들었다. 인도네시아 통상임금 수준이 105만 루피아(1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어학원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빚을 내거나 가족들이 돈을 모아야 할 정도로 비용이 비싼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일단 한국에서 취업하기만 빚을 갚고, 저축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한국행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해 말부터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근로계약이 취소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은 올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지난 해의 1/3이 규모로 대폭 줄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우만선 고용지원팀장은 "국내 기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비자를 발급받아 교육 중인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취소 통보를 받는 사례가 10월 이후 급증하고 있다"며 "빚을 내어 한국어 학원을 등록하는 등 비용을 마련했다가 힘들어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한국어 학원에 등록해 한국어 공부를 하는 것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산업연수생 제도에서 고용허가제로 바뀌면서 민간기관이 개입할 여지는 줄었지만 여전히 "한국어시험에서 송출까지 책임져주겠다"고 수천만 루피아를 받아챙기는 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에서 한국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진려 원장은 "인도네시아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한국어 학원은 30여곳에 불과하고, 수백여곳이 비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을 다녀온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동네에서 그룹을 만들어 한국어시험에서 송출까지 모두 다 해결해주겠다면서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부 자바인 마자랭가 지역에서 온 이완(30)씨는 "주변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수천만 루피아를 들여 시험이며 자격증까지 다 따주겠다고 사기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한국어능력시험 접수기간 중 고용허가제 사업 설명회를 갖는 등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제대로 된 한국어시험을 가르치기 위해 인도네시아 송출보호청과 한국어 강사를 양성해 교육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송출보호청 와얀 만디 송출국장은 "폐업하는 기업이 늘고, 특히 제조업 분야의 실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이 경제위기에서 먼저 벗어나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많이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통계가 어떻게 현실을 왜곡하는가?: 수능1~4등급비율의 시군구별 분포와 관하여

2009.04.19 17:04 | 스크랩북 | philgeog

http://kr.blog.yahoo.com/kyonghwanpark/388 주소복사

몇 일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국 시군구를 공간단위로 해서 수등성적 1~4등급의 지역별 분포를 공개하였다.

처음 기사를 접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 왜 1~4등급을 합하여 통계를 산출하는가? 어떤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 비율을 선택한 것인가?
  (즉, 1등급, 1~2등급, 1~3등급 등 다양한 범주화가 가능한데 왜 굳이 1~4등급의 분포를 계산한 것일까?)

* 왜 통계작성의 공간 스케일로 시, 군, 구를 선택했는가? 
  (등급 분포의 공간적 차별화에 시군구 스케일에서의 교육제도가 가장 dominant한 변수로 작용하는가?)

* 각 학교의 특수성, 즉 외고, 과학고, 자사고와 평준화 여부 등은 왜 고려되지 않았는가?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서 혹시 관련된 신문기사가 있는가 하고 찾아보았더니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궁금증을 제기하고 있다. (아래 기사 참조)


통계라는 것이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어떻게 왜곡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된다.


통계라는 것 그리고 실증주의라고 하는 것들이 "언제나 그리고 항상" 이런 꼴이긴 하지만,

사람들 무서운 줄 알고 좀 적당히 왜곡했으면 좋겠다 . . .



(관련기사)

- 한겨레 09년 4월 26일자 -

우등생 뽑아 ‘수능우수’ 특목·자사고가 실상 왜곡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5일 공개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자료는 전국 16개 시·도와 232개 시·군·구의 5년간 영역별 등급 비율을 분석한 것이다. 평가원은 연도별·영역별 1~4등급 학생 비율 상위 20개 시·군·구와 성적 향상도 상위 20개 시·군·구를 따로 뽑아 공개했다.

평가원의 분석 결과를 보면, 지역간 성적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가장 최근에 치른 2009학년도 수능의 언어·수리(‘가’형과 ‘나’형)·외국어 등 네 영역에서 1~4등급 비율 상위 20위 안에 든 80개(중복 횟수 포함) 지역 가운데 군 지역은 15곳(18.8%)에 그쳤다. 해당 영역에 응시한 학생 수가 30명 미만이어서 대표성이 없는 5곳을 빼면, 군 지역 비율은 14.7%(75곳 중 11곳)로 더욱 낮아진다.

평가원은 이 가운데 전남 장성군과 경남 거창군이 농촌 지역임에도 5년 동안 대부분의 영역에서 20위 안에 든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비슷한 여건의 학교라도 교장의 리더십과 교사의 열정, 학생들의 성취동기가 높으면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 장성군은 2009학년도 수능 네 영역에서, 거창군은 세 영역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평가원 설명과 다른 측면이 많다. 장성군의 경우, 일반계 고교가 장성고 한 곳뿐이다. 장성고는 시험을 통해 전국에서 학생을 뽑는 ‘기숙형 자율학교’다. 이 학교는 2년 전 자율학교로 지정됐으며, 지난 10년 동안 학생 전원을 4년제 대학에 합격시켰다. 거창군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이 지역의 거창고 역시 장성고와 마찬가지로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는 기숙형 자율학교다. 거창지역 일반계 고교의 학생 수는 640명가량인데, 이 가운데 거창고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이른다.

평가원이 5년 연속 세 영역에서 상위 20%에 포함됐다고 밝힌 부산 연제구·해운대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등도 모두 자사고와 특목고가 들어선 지역이다. 부산 연제구에는 부산외고와 장영실과학고 등이, 해운대구에는 자사고인 해운대고와 부산국제고가 있으며, 광주 남구에는 광주과학고가, 경기 과천에는 과천외고가 있다.

평가원은 또 2005학년도와 2009학년도의 성적 향상도를 분석해 보니, 경기 가평군·동두천시·의왕시 등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지역들은 5년 사이에 외고와 국제고가 생긴 곳이다. 동두천에서는 동두천외고가 2007년에 첫 수능 응시생을 배출했고, 가평에서는 2008년에 청심국제고가, 의왕에서는 2006년에 명지외고가 첫 수능 응시생을 배출했다.

이런 점에 비춰 볼 때 이 지역의 성적이 높은 것은 학교교육의 효과라기보다는 ‘선발 효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평가원이 연 전문가 세미나에 토론자로 나선 김진영 건국대 교수(경제학)는 “특목고나 전국 단위 모집 학교 등이 있기 때문에 발표문에 제시된 성취도는 해당 지역 학생들의 성취도가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교육학)는 “평가원이 일부 군 지역의 예를 들며, 교장과 교사의 열의 등 ‘학교 효과’에 따른 결과인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 학교들은 처음부터 우수한 학생들만을 뽑은 ‘선발 집단’”이라며 “이는 ‘선발 효과’ 또는 ‘우수 학생 효과’일 뿐 지역 특성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유선희 정민영 기자 duck@hani.co.kr



- 동아일보 09년 4월 16일자 -

1~4등급 한데 묶어 공개… “한반 1~20등 같이 분류한 셈”

매년 전국 60만 명 가까운 수험생이 사활을 걸고 매달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누구나 최선을 다하지만 16개 시도마다, 232개 지역마다, 그리고 학교마다 성적 차이가 컸다. 1994학년도 입시에 도입된 이래 16년간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던 지역별 수능 성적이 공개되면서 학력 격차는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 제한된 성적 공개

분석 대상은 일반계고(특수목적고, 자립형사립고 포함) 재학생에 한정했다. 언어, 수리(‘가’, ‘나’), 외국어 영역만 분석하고 선택과목이 많은 탐구영역은 제외했다. 실제 수능 성적은 9등급으로 나뉘고 표준점수도 주어지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1∼4등급(40%)을 1그룹, 5∼6등급(37%)을 2그룹, 7∼9등급(23%)을 3그룹으로 나눠 3단계로만 분류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각 그룹의 분포 비율을 16개 시도별로 공개하고 232개 지역별로는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매년 이 같은 방식으로 수능 성적을 공개하기로 했고, 평가원은 성적 편차의 원인을 심층 분석하기로 했다.

○ 성적은 도시, 향상도는 지방

16개 시도별 성적을 보면 광역시들의 성적이 대체로 좋았다. 서울은 해가 갈수록 외국어영역만 1그룹 비율이 약간 늘어났을 뿐(2005학년도 39.3%, 2009학년도 42.7%) 나머지 영역은 중위권이었다. 도 단위는 대부분 성적이 안 좋았다. 충남과 전북은 5년간 1그룹 비율이 가장 낮은 영역이 각각 6개와 5개나 됐다. 충남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3그룹(7∼9등급) 비율이 가장 많았다.

232개 시군구 단위로 쪼개서 5년 동안 1그룹 비율이 많은 상위 20개 지역을 살펴 보면 도시 지역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이나 광역시의 구 또는 시 지역이 영역별 상위 20개 지역의 85.5%를 차지한 반면 군 지역은 14.5%에 그쳤다.

5년간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단 한번이라도 상위 20개 지역에 든 시군구는 65곳이었다. 모든 영역에서 5년 연속 상위 20개 지역에 든 곳은 없었다. 수리 ‘가’ 영역을 빼면 부산 연제구와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경기 과천시가 5년 연속 3개 영역에서 상위 20위 이내에 들었다.

성적 향상도를 보면 지방 지역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05학년도와 2009학년도의 성적을 그룹별 비율로 비교한 결과 5년 만에 모든 영역에서 1그룹의 비율이 늘어난 곳은 서울, 충남, 전남, 제주가 꼽혔다. 제주와 충남은 3그룹의 비율도 전 영역에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과 전남은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향상도 추이에서는 상당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부산과 울산은 전 영역에서 1그룹 비율이 줄어들었다. 인천은 전 영역에서 3그룹 비율이 크게 늘어나는 문제점을 보였다.

시군구별로 향상도가 높은 상위 20개 지역을 꼽아보면 80개 지역 중 군 단위가 52개 지역으로 65%를 차지했다. 경북 울진군과 경기 의왕시는 전 영역에서 향상도 상위 20위에 들었다. 김정호 평가원 수능연구관리본부장은 “지역별로 성적이 차이가 나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기관이 종합적인 원인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성적 공개 배경

그동안 잇따른 학계의 요청, 정보 공개 청구, 심지어 소송에도 불구하고 수능 성적을 꼭꼭 숨겨온 교육 당국이 갑자기 성적을 공개한 이유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조전혁 의원(한나라당)의 정보 제공 요청 때문이다. 조 의원은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2006년 소송까지 제기했다. 물론 교육 정보 공개를 강조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도 간접적인 배경이다.

지난해 9월 국회 교과위에서는 교과부 관리들조차 당황케 만든 소동이 있었다. 조 의원이 안병만 장관에게 수능 원자료 공개를 요구하자 안 장관이 “사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공개하겠다”고 돌발적인 답변을 한 것. 수능 성적 비공개를 철칙으로 알던 교과부 관리들은 허겁지겁 수습에 나섰지만 공개 방침은 그대로 굳어졌다.

이후 공개 범위와 방식을 놓고 고심한 교과부는 지난달 16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 단위로 성적을 공개하되 국회의원만 평가원을 찾아가 열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국회의원들이 자료를 유출시켜 ‘고교 서열화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다. 이번에 교과부가 평가원을 전면에 내세우고 ‘전문가 세미나’라는 형식으로 두루뭉술한 수능 성적 자료를 공개한 건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한 ‘선수 치기’인 셈이다.

○ 한계와 향후 파장

이날 공개된 성적 자료는 학계나 국회의원들이 요구한 수준은 물론 교육 수요자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와도 동떨어져 있다. 등급별 비율을 공개하지 않고 1∼4등급을 한데 묶는 등 3단계로만 공개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진학담당 교사는 “1∼4등급이라면 반에서 1등과 20등 하는 아이를 똑같이 분류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전혀 변별력이 없는 무늬만 성적 자료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시군구의 경우 상위 20개 지역만 공개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지역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만들겠다는 설명과 달리 성적이 나쁜 지역은 아예 숨겨버린 것이다. 학교 이름을 일절 공개하지 않은 것도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행태라는 비판이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있는 서열화와 무한경쟁, 평준화 해체가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공공기관이 정보를 공개할 때 지켜야 할 절차와 한계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공개를 통해 특목고와 기숙형 고등학교들의 성적이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됨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 기숙형 공립고 확대를 통해 교육 현장을 개혁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09년 4월 15일 연합뉴스 -

지역별 수능 성적 격차 원인은



15일 수능 성적이 공개된 결과 예상과 달리 서울의 성적이 낮은 반면 제주와 광주의 성적이 좋았다.

지역마다 규모와 학교 성격, 환경적 요인 등이 다르고 상위권 등급을 1~4등급을하나로 묶어 비교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서울 낮고 광주.제주 성적 좋아 = 서울은 `사교육 1번지'로 꼽히는 강남과 서초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성적이 낮게 나타났다.

서울의 수능 성적은 16개 시.도 중 영역별로 중하위권 수준이었다.

2005학년도의 경우 1~4등급 비율이 언어영역은 38.1%로 11위, 수리 가 영역은 35.1%로 12위, 수리 나 영역은 39.1%로 11위, 외국어영역은 39.3%로 9위에 그쳤다.

2009학년도에는 2005학년도에 비해 성적이 다소 향상됐긴 했지만 1~4등급 비율은언어 9위, 수리 가 4위, 수리 나 9위, 외국어 8위에 머물렀다.

영역별 1위는 언어 제주, 나머지는 광주가 차지했다.

수리 나의 경우 서울의 1~4등급 비율이 1위인 광주와 13.2%포인트나 격차를 보였다.

하위 등급인 7~9등급 비율은 언어 5위, 수리 가 9위, 수리 나 3위, 외국어 7위 수준으로 중상위에 랭크됐다.

이런 경향성은 2005~2008학년도 수능 성적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1~4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시군구에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이름을 올렸다. 강남ㆍ서초는 특히 외국어영역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과 함께 교육특구 `트라이앵글'로 꼽히는 노원구와 양천구도 20위권에서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국에서는 전남 장성군이 언어, 수리나, 외국어 성적에서 1위를 차지했고 수리가는 경남 하동군이 수위였다.

◇ 지역간 성적 격차 원인은 = 각 지역의 상황과 학교 특성, 모집 단위, 입학 성적,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을 보면 전남 장성군이 서울 강남구를 앞섰는데 강남구의 경우 고교가17개나 있지만 장성군은 1곳 뿐이다. 강남구 고교 17곳의 평균과 장성군 1곳의 성적을 비교한 셈이다.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성적 통계를 토대로 해당 지역의 성적 수준을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한국교육개발원 김양분 조사연구팀장의 분석에 따르면 장성군의 유일한 고교인 J고는 사립학교로서 2005년 입학생부터 목포 등의 시 지역이 평준화지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우수한 학생이 장성군의 고교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학년도 이전에는 보통 수준의 학교였는데 시 지역의 평준화 제도 도입의 영향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들어 좋은 학교가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2년 전부터는 자율학교로 지정돼 타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우수한 학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학료로 평가되고 있다.

김 팀장은 "이 학교는 2005학년도 이전에도 수능 성적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단지 주변 시 지역의 평준화 정책 도입으로 우수학교가 됐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이전부터 학교의 명성이 있었기 때문에 주변 지역의 학생들이 몰려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 학교는 2006~2008년 농산어촌 우수고 사업실적 평가에서 전남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10년 연속 4년제 대학에 졸업생을 전원 합격시킨 기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언어 영역에서 연속으로 상위 20개 시군구에 포함된 경남 거창군도 관내에 전국 단위의 기숙형 자율학교가 있는 등 학교 운영 면에서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 특목고가 성적 좌우(?) = 외고, 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가 지역 내에 위치하느냐의 여부가 지역의 수능 성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채창균 연구위원은 "수능 성적 상위 20개 지역 중 특목고나자사고가 입지해 있는 지역의 비율이 50% 내외에 달했다"며 "전국적으로 특목고와 자사고가 모두 55개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춰 이는 매우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3개 영역 모두 상위 20위에 속한 지역의 경우 특목고나 자사고 입지 지역의 비율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5년 연속 3개 영역에서 상위 20%에 속한 5개 지역(부산 연제구, 해운대구,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에는 모두 특목고나 자사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향상도 면에서도 특목고 등 우수학교 설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가평군은 2005학년도에 비해 2009학년도의 1~4등급 비율이 무려 50% 포인트 가까이 높아지는 등 두드러진 향상도를 보였는데, 알고 보니 이 지역에 2004년에는 일반계고만 3개가 있었으나 2006년에 국제고가 설립됐다.

경기 동두천시 역시 2005년에 외고가 신설되면서 성적 향상도가 타 지역에 비해높게 나왔다.

학교별 특성 외에 지역의 경제수준, 학부모의 학력 등 여러가지 배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성적차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채 연구위원은 "시군구 40~50대 인구 중 전문대졸 이상자의 비율은 전 지역 평균이 20.6%에 불과하나 성적 상위 20개 시군구의 경우 25%를 상회했다"며 "이는 지역 내 경제수준이나 학부모의 학력 등 가구 배경이 자녀의 성적에 일정한 영향을 행사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교육 효과는 `글쎄' = 성적을 9등급으로 모두 공개하지 않고 1~4등급, 5~6등급, 7~9등급 등 3단계로 나눠 발표한 것도 고려대상이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공개한 올해 서울대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서울대 합격자는 1천22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6.7%에 달할 정도로 상위권 성적이 좋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성적은 상위 40%까지인 1~4등급을 하나로 묶어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성적을 3등급까지만 공개했다면 결과가 분명 달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강남.서초구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편으로 평가됐는데 이는 부모 주도 하에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생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학교와 교육당국의 관심이 부족한 것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학원 수업 등 사교육은 당장 필요한 중간.기말고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내신 성적을 향상시킬 수는 있지만 창의력과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수능에서는 효과를 크게 발휘하지 못했다는 해석도 있다.

수년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광주, 제주는 사교육 혜택이 서울에 비해 적지만 학부모, 학교, 교육당국의 학생의 실력 향상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는 `실력 광주'를 내세우며 그간 학력신장을 강조해왔고 특히 독서교육을 특화해 독서지도 학부모 회원이 5천여명에 달할 정도이다.

제주는 서귀포시가 비평준화지역이고 제주시도 평준화지역이지만 희망을 받아 고교 진학을 하고 있어 고교간 경쟁이 치열하다.

제주는 교사들 간의 경쟁도 유도해 2001년부터 우수수업 교사를 매년 과목별로 초중고에서 20명 정도 선발해 해외연수를 보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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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과 몰락: 디트로이트의 호텔 (shong4545 야후 블로그 펌)

2009.04.08 17:05 | 스크랩북 | philgeog

http://kr.blog.yahoo.com/kyonghwanpark/309 주소복사

http://kr.blog.yahoo.com/shong4545/130

 

1701년 프랑스인들에 의하여 세워진 이 작은 도시는 20세기 산업의 꽃이라는
자동차 산업 도시로 변모하였다. 세계가 1차대전과 2차대전을 겪으며
힘든 격동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디트로이트는 흥이 나서 콧노래를 부르는 도시였다.
50년대 한국전, 60년대 월남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노래를 불러도 누가 뭐라 할 수 없었다.

 

1960년 일본의 소형차가 미국에 수입되자 디트로이트 친구들은 비웃었다.

 

저건 깡통에 바퀴를 달은 것 아니야

 

저걸 도대체 누가 탈까?’

 

그리고 70년대와 80년대가 지나도록 디트로이트 사람들은 놀기에 바빴다.

높은 임금과 경쟁을 모르는 자동차 산업의 호황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그들이 놀고 있을때 깡통차들은 저가의 소형차 틈새시장을 파고 들었다.

 

그 누구도 우리 미국의 경제를 따라 올 수 없어...’

 

조무라기나 타는 차나 만드는 녀석들이 감히 어디를 넘봐

 

지금 지난날 디트로이트에서 일본산 차를 비웃었던 사람들 중 누구도

선뜻 나서서 쓰러져 가는 도시를 책임을 지겠다는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자랑이었던 이 도시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


 

스테트러 호텔



1915 2월 스테트러 사장은 호텔 지배인에게 열쇠를 건네 주는 행사를 치루고

6, 8 , 10 3차에 걸쳐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으로 깔고

호텔 개장 축하 손님들의 저녁 식사 대접을 하였다

 

조금도 불필요한 구석이 없이 잘 지어진 예술적인 대리석 조형물로 호텔 건축사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모습으로 세인들의 눈에 비추어 지며 개장을 하였다.




세월이 흐르며 호텔 주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콧노래를 부르는 디트로이트와 함께 스테트러 호텔은 번성하였다.

콧노래 소리가 끝나자 이 일등호텔은 도시와 운명을 같이 하였다.




베토벤 제3교향곡 영웅이 들리던 도시에 제5교향곡 운명이 그들의 종말을 알려 주었다.

고급 가구는 '그게 언제였니?' 하고 나둥그러져 있다.



북 캐딜락 호텔

 

옛날 스테트러가 호텔을 세우자 질투가 난 북(Book) 형제들은 캐딜락 호텔을 사서

새로 단장을 하고 스테트러와 경쟁하는 라이벌이 되어 디트로이트의 최고급 호텔로
명성을 날렸다
.





북 형제들은 스테트러 호텔보다 더 높게 객실 1200개의 대형으로 개축을 하였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며 라이벌 스테트러 호텔과 똑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이곳이 최고급 스위트 룸이었나?


에스컬레이터는 걸래이터가 되어 버렸다.


샹데리아 불빛이 휘황찬란한 그 볼룸에서... 그러나 그 말은 옛말

ㅡㄱ

최고급 파티를 주선하였던 화려한 볼룸의 모습은 기괴하게 변하였다.


리 프라자 호텔

규모는 작지만 고급손님을 유치하며 위의 두 호텔과 맞서던 때가 있었지만
같이 늙어 버린 나이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정문





손님 어서 오십시오...예약 하셨습니까? 허물어진 로비에서 귀신소리가 들려 온다.


Fort Shelby 호텔



옛날 디트로이트에 손님이 찾아 와서 이정도 호텔에 모시면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는데...




Madison Lenox 호텔

헐어버릴 준비중...




아~ 허공중에 산산히 부서진 지난날의 영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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